이 새벽에 무슨 삘을 받은건지 신나서 연속으로 2탄까지 쓰고 갑니다
신나서 쓴 글 치고는 약간 무거운 내용 일 수 도 있지만 가볍고 재밌게 읽어주세요!!!
하루는 친구가 이런 말을 하더라
`너 걔가 처음이라며 뽀뽀도 키스도 속마음 털어놓은것도`
워낙 솔직하게 얘기하는 애라서 또 무슨 말을 할까 조마조마 하긴 했어
`응 맞아 걔가 처음이였어 전부다`
`그래서 걔 못있는거 아니야? 그거 어떻게 보면 옛날 좋았던 추억에 집착하는 걸 수 도 있어 착각하는 걸 수 도 있다구 그러니까 잘생각해봐`
열번 스무번 생각해도 아닌데..
아니였는데..
차마 아니라고 말 못했어
성숙하지 못한 10대의 첫사랑이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상대가 여자이기 때문에
나를 아는 사람들은 조심스럽지만 단호하게 말했어
지나간 과거니까 그만 잊으라고 그만 힘들어 하라고 했어
열번 스무번 생각해도 아닌데...
아니였는데..
차마 아니라고 말 못했어
약간의 변명을 덧붙여서 말하자면 그때는 일일히 대꾸할 기운조차 없었거든
우리가 헤어졌다는 걸 계속 생각하고 싶지 않았어
몇년전과 별 다를게 없는 지금
여전히 잘 만나고 있는 우리를 보며 사람들이 그래
사람일은 모르는거 아니냐고
아직 얼마 살아보지도 않고 어떻게 결정 지을 수 있겠냐고
배우자는 정말 중요한거라고
그럴때 마다 아무렇지 않게 웃어 보이면서
`안되 나 걔 없으면 못살아 보고싶어서 죽어ㅋㅋㅋ`라고 말해
너랑 꼭 결혼해야겠다
동거는 이미 해봤으니까 그냥 같이 사는 거 말고 우리 꼭 결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