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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행 당했던 기억 어떡하죠

사람 |2015.10.26 20:51
조회 3,899 |추천 4
방탈 죄송하지만 그나마 여기에 쓰는게...


안녕하세요 고3학생입니다. 모바일이라서 양해 부탁드릴게요




성추행 당했던 기억때문에 미칠겠어요. 저한테 성추행 했던 사람은 다름아닌 큰이모부 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여름방학때 바다 근처 사시는 큰이모댁으로 저랑 저와는 4살차이나는 친언니랑 둘이놀러갔었어요.
큰이모댁은 언니랑 동갑인 사촌언니랑 저보다 8살많은 사촌언니 저보다2살 적은 남동생이 있습니다.
첫날에는 그냥 서로 놀다가 동생은 자기방에서 자구 저는 친척언니방 침대위에 친척언니랑 저희 언니는 바닥에서 자고 제일 큰언니는 거실에서 잤어요.
여름이라 헐렁한 반바지를 입고잤었는데 그게 문제였나요

새벽인가 자고있는 제 바지 속으로 손이 들어왔어요 바지를 벗기거나 한게 아니라 헐렁한 반바지 입으면 옆쪽으로 해서 손이 들어오기 쉽잖아요. 네 그렇게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잠결이라 뭔지도 몰랐어요. 자꾸 손가락으로 제살을 만지길래 이상한 꿈을 꾸나 했습니다.
근데 꿈이 아닌걸 알아버렸어요. 손이 빠져나가고 화장실가서 손씻는 소리가 나고 그러다가 다시 손이 들어오고 또 화장실가사 손씻고 그걸 5번 넘게 반복했어요. 무슨일인지
몰랐습니다. 그냥 졸리기도 하고 무서워서 눈을 뜰 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자는첟 하고 있었는데 절 만진 그사람이 움직일 때마다 짤랑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기억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고 그게 누굴까 하고있었는데 저녁때 바다를 갔어요.
이모부는 회사에서 바로 오기로 했고 바다에가서 놀다가 고기를 구워먹으려고 캠핑장 같은곳에 깄습니다.

이모부가 저한테 다가오는데 새벽에 들었던 짤랑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거에요. 소름끼쳤습니다. 솔직히 새벽에 있던일이 어떤 의미였는지 그때까지는 생각 못했어요. 왜냐구 묻는 사람들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그때는 그게
성추행이구나 하는 인식이 없었어요

그냥 무섭고 피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서 그 후로 그여행이 끝날 때까지는 그인간과 거리를 뒀습니다.

근데 점점 나이를 먹고 성추행에 대한 인식이 똑바로 설 때부터

아...그게 성추행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잘못은 아닌데 제가 잘못한거 같고 내가 너무 더러워진것같고 큰이모랑 언니들 동생한테 죄지은것 같은 기분이고 부모님한테도 나에대해 실망하실까봐 말 못하겠고 괜히
죄송하고 말했다가 큰이모가 피해보시면 어쩌나 생각들고 오랜시간이 지났는데 말해서 뭐하나 싶고 난이미 틀렸다 싶고 그냥 제가 너무 더러워요

큰이모댁도 함께가는 가족모임 있으면 피하게 되구요 그인간 볼 생각하면 미치겠어요 정말 싫어요
너무 혐오스러워요 더러워요 할 수 이ㅛ다면 죽이고도 싶어요

저 초4학년 그때 이후로 여름이라도 헐렁한 반바지는 못입고 짧은 반바지도 못입고 자요. 옆에 누구 오는거 싶으면 자다가도 깨고 누구랑 같이 못자요.
아무리 더워도 이불을 머리끝 부터 발끝까지 싹다 덮고 자요.
그래도 너무 불안해서 안대끼고 얼굴위에 베개올리고 이불로 온몸을 칭칭싸매요. 미치겠어요


문득문득 찾아오는 기억때문에 돌아버릴것 같아요. 제가 너무 더러워요 그냥 .내가 좀 더 컸거나 용기있었다면 그 상황을
피할 수 있었을지 자괴감들어요

곧 수능이지만 수능 끝나고 있을 가족모임에 참여 하래요 다온다고. 그래서 더 계속 생각나고 미칠거같아요 어떡하죠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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