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애를 시작하면 주말이라는 시간을 그와 함께 보내는데에 할애했고,
그의 감정과 스케줄에 모든것이 맞추어져있었네요
헤어짐의 직접적인원인이 그것에 있는건 아니었지만
아마 꾸준히 저의 매력을 많이 낮추지 않았을까 해요
이제 헤어진지 한달쯤 되어가네요
오늘 책을 읽다가
헤어지기 전에 읽었으면 좋았겠다 참 맘에 와닿는 부분이 있어 올려봐요
재회를 해서든 다음 연애를 하는데 있어서든 마음속에 새기려구요,
혹시나 저와 비슷한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라며..
(저작권 문제되면 삭제하겠습니다)
항상 떠날 준비를 하라
상대방에 대해 항상 자유로워라
이것만큼 상대방이 나에게 무관심해지거나 심드렁해지지 않도록 만드는 확실한 방법도 없다
떠날 수도 있고 머물 수도 있는 사람만이 누군가의 곁에 머물 수가 있다.
이런 주인으로서의 당당한 자유를 가슴에 품고 있을 때에만
상대방도 우리를 주인으로 대우할 것이다.
모든 경우에서처럼 주인은 관심을 받고, 노예는 무관심에 방치되는 법이니까.
'당신이 없다면 나는 살 수가 없어요!' 이것은 사랑에 빠진 사람의 레토릭이지,
결코 사실을 묘사하는 말이어서는 안 된다.
사랑에 빠진다는 것이 상대방에게 철저하게 노예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상대방의 뜻에 기꺼이 따르려고 하는 노예의 제스처는
글자 그대로 상대방도 그 의미를 알고 있는 제스처일 뿐이다.
다시 말해 상대방은 자신에 대한 나의 헌신이
나의 자유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언제든지 나는 상대방의 뜻을 따르지 않을 수 있는 자유를 가지고 있어야만 하고,
또 상대방이 그런 사실을 잊지 말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럴 때에만 상대방은 나를 함부로 대하지 않을 것이고,
동시에 정말로 나를 사랑한다면 내게 기쁨을 주려고 노력할 것이다.
어떻게 대우해도 떠날 수 없는 사람에게 기쁨을 줄 필요는 없는 것 아닌가.
미워해도 나의 바짓가랑이를 잡을 것이고,
밀쳐내도 내게 안길 사람이라면 말이다.
상대방에게 철저하게 헌신하는 것으로 사랑이 지속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역효과만 생길 뿐이다.
내가 모든 것을 자기 뜻대로 한다고 상대방이 생각하는 순간,
그는 더이상 나의 내면을 섬세하게 읽으려는 노력을 접을 것이고,
그만큼 나에 대한 사랑도 식을 테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