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살입니다
엄마는 저 대학생때부터 결혼은 일찍하라고 밥먹듯이 말씀하셨습니다
27살에 만나던 사람과 헤어지고 쭉 앤없이 지내고 있죠
28살때부터 첨 소개팅도 해보고 선도 보고했지만 맘에 드는 사람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엄마가 선보라고 할때마다 싸움을 반복하고....(저는 보기싫어하고 엄마는 어떻게든 빨리 결혼시킬려구하세요..)
보통 친구엄마들은 딸 결혼 늦게 시킬려고 한다던데.. 저희 엄마는 왜그렇게 자꾸자꾸 절 보낼려고만 하시는지...
그러다 몇일전에 엄마가 선을 또 보래요.. 근데 말씀하시길 "아는형님이 저번부터 계속 이야기했는데 니한테 이야기 안하다가 또 전화오셔서 말한다...38살인데..한번갔다왔데..그전처는 도망갔다더라..근데 사람이 정말 좋데~ 아깝단다.... 너무너무...집도 잘살고.."
이말듣자마자 장난치냐며 화를 냈죠.. 그러니까 엄마가 그형님이 사람이 너무 아깝단다 토욜에 한번만나보기라도 해라~라고 또 말씀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짜증내고 문닫으니까 엄마도 다른말씀은안하셨어요~
근데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화나고 속상하고 몇일동안 계속그러네요~
보통 딸이 그런남자 만나서 결혼한다고 하면 엄마들은 어떻게든 말리려고 하는데 오히려 저희엄마는 그런사람을 만나라고하고계시니...
처녀인 저에게 그런말을 꺼냈다는 자체에 너무 분하고 엄마에게 실망스럽고 그러네요 ~
그뒤로 엄마얼굴도 보기싫고 그래서 몇일 계속 말도 안하고 있습니다 ~ 집에서 나가고 싶은 충동이 ㅜ ㅜ 생각하면할수록 미칠꺼같아요 ㅜ
제가 이런 맘 드는게 잘못된건가요??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