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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쁘지않은데 인기많은 여자는

나도 |2015.10.29 23:41
조회 4,591 |추천 2

자신의 외관이 아닌 내관으로 이쁨을 표현하는 여자다. 말 조리있게 잘하고 예의 바르고 공부도 열심히해

맨날 꾸미는 것도 아니야 시험기간때는 거지꼴이야. 네가 1학년때 제일먼저 쌩얼로 학교온 애였던거 아냐 안경쓰고 머리묶고 ㅋㅋㅋㅋ사물함에 세면도구 넣어놓구 통학때문에 힘들다던 너는 학교에서 세수한적도 있지? 사물함에 수건 꺼내서 수업전인 강의실 들어가서 얼굴 닦고 로션바르던 너. 여자의 그런과정을 눈앞에서 본게 처음이라 신기했었어 첨에는. 근데 이쁘게 보여 첨에는 나만 그런줄 알았다. 내가 콩깍지가 씌인줄 알았어.아니더라 인기가 많았어 대놓고 인기가 많은게 아냐 진짜 진국인 애들만 그녀를 좋아하더라


나처럼 아닌 사람들도 좋아하는 애가 있긴 하겠지만 남자들끼리 술마실때 얘기가 나오더라 괜찮은 여자같다고. 그러다가 어떤 미친놈이 그녀흉을 봤지. 나는 당연히 울컥했는데 우리과에 좀 얼굴되고 인기도 많은데 항상 철벽치던 녀석이 그 미친놈 멱살을 잡더라 닥치라고 하던데 멋있네 짜식 분명 좋아하겟지 눈에 보인다 난 가능성이 없어보여 근데 그애가 너무 좋다 같은 동기라 맨날 학교갈때마다 마주쳐 오늘은 시험도 끝나서 화장하고 왔대 피부가 좋아서 그런가 피부도 하얘 키도 커 170같아 근데 애교가 많아...여자한테... 여자들이랑 잇으면 맨날 애들 안더라 안는게 인사같아 내가 여자였으면.. 이런 변태같은 생각 마저 들어

여중여고 나왔대서 학기초에 남자들이랑 인사도 못하던 너. 그러다가 조별과제에서 넌 아주 멋진 리더를 자처했지 기대도 안한 그 조원들로 넌 멋진 발표도 했고 학점도 잘받고.. 잘 안한조원들 타박보단 걱정을 하더라 괜찮냐고 바뻐보인다고 자기 과자도 나눠주고..힘내라고.. 진짜 이런애가 있구나 싶더라. 술도 잘 안마시는데 받을때 뺄때 분명하고 게다가 통금있다고 9시전에는 술자리를 떠나는 네가 난 언젠가 모르게 좋아하게 됐다.

남자들보다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은게 어렵다던데 어떻게 알사람들은 아는지 후배들도 너랑 밥먹고 싶어하더라 그냥 항상 사람들 중심에 서있고 교수님들도 널 예뻐해서 자기 랩실에 데리고 가고 싶어한다는 소문마저 들엇어

공부도 잘해서 과후배들한테 튜터링도 하고 너 평균 학점도 4점대라면서. 너무 비교되는거 아니냐 난 아무리 열심히해도 3점대 후반인데

너 교양 조교라면서? 게다가 출석도 네가 부른다면서 나도 그거 들을껄 그럼 네가 이름이라도 불러줄텐데 벌써 넌 거기서도 소문이 돌아 x대신전해드립니다잇자나 거기서 교양조교 남친잇냐고 뜨더라 얼굴은 그냥 귀염상인데 넌 성격이 진짜..하..

너가 나 졸고 있을때 등 콕콕 찍은건 기억나냐 모닝빵도 반나눠서 주는데 ㅋㅋ사실 그때 부끄러움과 동시에 기분이 좋아서 그 수업 끝날때까지 졸음도 안오더라. 끝나고 넌 졸지마~ㅋㅋㅋ 이랬는데


아직도 남자를 안사귀는게 특이하다면 특이해 철벽좀 그만쳐 그래야 나도 도전을 해볼텐데

좋아해 진짜 근데 용기가 안난다.

추천수2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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