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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 밤길 조심하세요[2]

무서운세상 |2015.10.30 03:41
조회 90,324 |추천 193
앞서 적은 글에 더 이어 적어볼까해요.
누군가 많이 보지 않더라도 적은 분이라도 보시고
조심하셨으면 해요.
저 처럼 어렸을 적 끔찍한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지않도록 항상 조심하길 바라요.
뭐 우리 여자들이 조심한다고 그런 일이 안 일어나는건 아니지만..
이번 글은 끔찍한 기억은 아니지만 기분나쁘고 조심해야겠단 생각을 더 확고히 가지게 된 일이었어요.

1. 대학생때 일어난 일임.
알바를 호프집에서 하던 때라 마치면 새벽2~4시 사이일 때가 많았음. 그나마 아침 6시까지 마감을 하면 좀 어슴프레 밝아오던 때라 나았을지도 모름.
그 날은 새벽 2시쯤이었음.
집까지 멀어 택시를 타야하는데 그 날따라 택시가 안 잡히는것임ㅠㅠ 그래서 조금 걸어가다 서서 잡아보고 조금 더 걷다가 잡고 결국은 빈 택시가 없어서 한참을 걸었음.
큰 도로가 옆 길을 걷고있는데(새벽이라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지나다니는 차는 꽤 있었음)
갑자기 옆에 차가 빵빵하는 것임.
첨엔 그냥 무시하고 걸어갔음. 또 빵빵!
뭐지?차가 막혀서 안가는건가?하고 옆을 쳐다봤는데
갓길로 차 한대가 정차해 있는것임.
창문을 내리더니 아저씨 한명이

"학생, 집에 가는 길이니?"

저 그냥 무시하면 될 것을 내 딴엔 길 물어보려나? 착한 일 한다고 "네" 대답했음.

"그럼 아저씨랑 커피나 한 잔 하고 갈래?"

뭐..뭐라고???
그 때부터 두려움이 몰려왔고 무시한 채 걸음을 재촉했음. 택시는 왜 이리 안오는지ㅠㅠ 따라올까봐 무서워서 사람들 있는 곳 찾아다니며 택시를 겨우 잡아탔고 집에 가는 길도 삥 둘러서 돌아왔음.
별 일은 다행히 없었음.

2. 이 날도 알바를 마치고 택시 잡으러 걸어가고 있었음.
시내에 있는 호프집이라 빈 택시가 잘 안보임. 왠지 빨리 택시를 잡고 집에 가고 싶다는 그런 기분이 들었는데 그 이상한 예감은 맞아 떨어졌음.
저번처럼 빵빵!
휴 뭐야... 무시해야지 하고 지나가는데
왠 아저씨 차 창문을 내리고는 나를 부르는 것임.
계속 무시하고 갈 길 가는데 천천히 따라오는 것임.

"학생, 혹시 근처 ㅇㅇ병원 어딘지 알아요??"

잉?내가 오해했구나 하고, 내가 아는 병원이었기에

"아, 여기서 직진해서 조금만 더 가시면 오른쪽에 보일거에요"

라고 적당히 친절하고 적당히 차가운 말투로 대답했음.

"고마워 학생, 알바하고 집에 가는 길인가봐?? 조심히 잘 들어가~"

그러기에 알겠다고 하고 괜히 오해했구나 미안한 마음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줬다는 뿌듯한 마음을 공존시키고 있는 도중이었음.
저 만치 가던 차가 갑자기 또 서는 것임.
그러더니 설렁설렁 후진을 하더니 그 아저씨가 하는 말이

"학생, 혹시 알바해볼래?"

나 너무 순진했었나봄. 저 말을 병원가는 아저씨면 병원관계자 일 수도 있고 병원에 알바시켜 주려나보다.
이딴 바보같은 생각을 했음.

"아, 무슨 알바요??"

정말 병원 알바인줄 알았음 ㅠㅠ

"그런거 있잖아~왜~"

"네?? 무슨 알반데요??" 에휴 ㅡㅡ 답답이.

"돈 줄테니깐 알바하라고~"

이때 난 뭔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깠음.
나를 뭐 어떻게 봤길래 저러는거야??
하지만 차를 가지고있는 아저씨와 새벽 늦은 시간 사람도 거의 없었기에 쌍욕도 할 수 없었음.
그냥 무서웠음. 너무너무 무서웠음.
최대한 친절하게 괜찮다고 얘길하고 걸음을 재촉하니 그 아저씨 그냥 앞질러 쓩 저만치 가버림.
그제서야 안심하고 택시를 잡아타고 그 날도 집을 삥 둘러 한참을 돌아왔음.

앞으로 모르는 사람 말걸면 답하지 말아야겠단 생각뿐.
밤 늦게 여자 혼자 다니니 그런 일을 당한 걸 수도 있는데 저런 사람이 보통 많은지 궁금함.
며칠 사이에 저런 일이 두번이나 생기니 남자사람(특히 아제들) 믿기가 두렵고 싫어졌음.

여튼 이번 글도 여자 분들 조심하시길 바란다는 말로
끝을 맺을게요!
추천수193
반대수25
베플|2015.10.30 11:56
우리나아 여자들 90퍼센트 이상이 살면서 성추행당하지 않을까 싶음. 근데 남자들은 모르지 ..겪을 일이없으니 남자친구한테 밤에들어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따라와서 같이술마시자고했던 적도있고 이랬던 적도있었다고 남자때문에 무서웠던 경험말하니 @@시 치안안좋네 !!! ##시로와 여긴 치안좋아 !! 이러더라 ㅋㅋㅋ그래서 내가 내가 ##시에 살았어도 똑같이 얘기하고있을 걸 이럼 남자들은 뉴스에서나 어쩌다 여자들 추행당하고 성폭행당하는 거 보니까 먼일이라고 생각함..
베플ㅇㅇ|2015.10.30 11:49
남자들이 문제야
베플ㅋㅋ|2015.10.30 11:43
글쓴이가 너무 모르는것 같아서 말하지만 보통 여자들이 새벽 2시에서 4시쯤에 아무도 없는 큰길거에서 혼자 서 있거나 걸어다니지 않자나 게다가 글쓴이은 걸어다니는중에 택시를 잡으려고 중간중간에 뒤를 힐끔보고 그랬겠지 ㅋ 그런 사람들이 모두 그렇지는 않지만 그런식으로 지나가는 차를 잡아서 관계맺고 돈 받는 여자들도 있어 그래서 글쓴이가 만난 남자들도 그렇게 살짝 찔러본거지 그게 싫으면 그렇게 늦게 끝나는 알바를 그만두든가 아니면 알바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콜택시를 불러 무슨깡으로 새벽2시가 넘는 시간에 아무도 없는 거리를 혼자 계속 걸어가냐?ㅋ 암튼 새벽에 그런식으로 알바하는 여자들도 있으니 같은 취급 당하기 싫으면 콜 부르든가 다른알바 구하든가~
찬반ㅇㅇ|2015.10.30 12:49 전체보기
그런데 나는 나 길가고 있는데 다른 골목에서 어떤 여자가 튀어나와서 나랑 같은방향으로 길을 가더니 뒤를 돌아보는척하면서 하길래 "너같이 못생긴 여자가 주제파악못하고 착각하지마라 " 소리치고 앞질러 갔음 얼굴 처다보고 조카 토나오게 생겼네 이러고 그냥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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