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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이런 연애를 하고있지?

ㅋㅋ |2015.11.01 00:29
조회 8,432 |추천 22
처음에는 매너있는 모습과
다정하고 마음을 잘 이해해주는 듯한 모습에
다른것 다 안보고 마음을 열었다

세상적으로 봐서는 능력없고
돈없고 호감가는 외모는 절대 아니지만

그냥 내 마음 헤아려 준다는 그 믿음으로 만났다

그래서 내가 돈을 다써도 아깝지않고
갈수록 상처되는 말들을 해대도 참을 구 있었고
남들이 왜 만나냐고 너무 니가 아깝다는 말도
하나 거리낄것 없이 만났다..

그런데 이제 더 이상 그는
예전에 그가 아니다
하지만 아직도 나는 그때를 생각하며 그를 대한다

갈수록 힘이들다
오늘은 문득 내가 왜 이런 연애를 하고있나
가슴이 미어진다

어제 밤도 상처가되는 말로 눈물을 흘리는
나를 두고 멀찌감치 앉아있다
피곤하겠다며 자리를 먼저 일어나는 그

오늘 만나자는 말에 한시간 거리를 차를타고
그에 집앞으로갔다
카페를 찾아가 여느때처럼 내가 지갑을 연다
예전엔 자기가 내는 시늉이라도 하더니
이젠 자기가 나서서 이것저것 한참을 더시킨다
어젯밤 서운한 마음에 시무룩해 있으니
말이없다
나도 말이없도
그도 말이없다
그러다 한시간쯤 지나자
그만 집에 갈까? 물어온다
...그래
나는 다시 한시간을 가려고 버스를 탄다
버스를타고 그에게 손인사라도 하려고
창밖을 본다
그는 없다 내가 타기도 전에 집을 행해 걸어가고있다

집에 도착하자
문자 한줄이 온다
"집에 도착했으면 잘자"

나는 할말이 없어서 한참 문자를 들여다본다

침착하려고 하지만 눈물이 너무 난다
내가 손쓸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고
손을 대고 싶은 일도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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