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초반 같은 직장에서 만나 곧 1년이 되어가는 커플입니다.
저희는 1년째 같은 직장에서 일하다 남친의 적극적인 대시로 만나게 되었어요...
워낙 직종이 힘든일이다보니 항상 옆에서 지켜봐주고 위로해주고 힘내자며..
걱정도 많이 해주고 기분풀어주려 장난도 치며 절 참 많이 생각해주었죠...
그러다보니 저도 서서히 마음이 열렸고 진심된 행동들과 말들임을 느꼈기에
괜찮은 사람이다..날 많이 사랑해주는구나 하며 설레었고 서서히 시간이 지나면서 편해지고
진지한 이야기도 서로 해가며 힘든 하루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버티고 또 의지하며 만났죠...
그런데, 제가 너무 의지를 했던게 문제였던걸까요...
1년을 코앞에 두고 서로 같이 일하던 직장이 폐업을 하게 되면서 다른직종에서 일을 하게 되었어요.. 너무 힘든 1년이었기에 전 다른 직종의 일을 찾게 되었고 남친은 하던 직종으로 일을 하면서부터 연락이 안되기 시작한거죠...
처음엔 적응해야하니 피곤하겠다싶어 이해하려 노력했어요..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기에 간섭하기도 잔소리도 하지 않으려 힘내라는 말로 북돋아 주었죠...
하지만 하루..이틀...전화는 커녕 톡도 없고 톡이나 문자를 본 건 확인했는데 아무런 답변이 없네요.. 너무 답답한 맘에 무슨일이 있나 싶어 걱정이 되어 이런일 저런일 묻다 장문의 말들까지 걱정한 맘을 전했는데...묵묵부답이네요...
지금 전 취준생입니다. 일하고 있는 남친에게 집착하지 않으려 연락도 최대한 한가한 시간에 맞춰서 하려고 하고 저도 취업준비로 바빠 예전 함께 했던 만큼 자주 볼수 없다는거,,연락할 수 없다는거 알고 있어요... 근데 이렇게 무자비할정도로 연락이 없다는게 절 미치게 하네요...
딱히 싸운적도 없는데 대체 무슨일일까요...
오만생각이 지금 제 머릿속을 떠다닙니다..걱정을 떠나 어디 아픈가..무슨일이 있나..(혹시 생각하고 싶지 않치만) 다른 사람이 생겼나.... 오늘로 일주일째 입니다.
더는 이런 기다림이 갈수록 힘들어집니다...
30대초반에 만난 이 사랑...너무 절 힘들고 비참하게까지 하네요...
끝...을 생각해야겠죠.....너무 힘드네요......
(남친이 하던말이 생각납니다. 자기는 같은 직장에서 만난 여자와 연애하고 싶다던 말...
저를 단순히 같은 직장에서 만난 일회성 여친으로 만났던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