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비슷하다는건 알고있었는데
시부모님되실 분들이 워낙 유난스러웠던 점도 미리 알고있었구요.
남친이 그런 부모님을 알아서인가 좀.. 진저리..? 치는거로 생각했었어요.
결혼전이고 결혼얘긴 우리끼리만 한 상태.
남친이 부모님께 결혼하고 싶다 라는 정도만 말한 상태.
전 그런 부모님이 부담스러워서 내후년 초로 결혼얘기를 나눈 상태.
진행은 이정도이고, 저희 부모님껜 제대로 소개도 안시킨 상태입니다.
하!!!도 보여달라 하셔서
남친집에 한번 들려서 저녁한끼한 정도에요.
그 이후론 안가도 된다.. 해서 믿고있었고요.
그런데 어제 ㅋㅋㅋ 자기 집에 또 가면 안되나녜요.
왜 가야되냐니까 여러번 보면 친해지지 않겠냐며..
내가 왜(안친해지고싶다가 아니라, 정말 왜 라는 단어에 무게를 둬서) 친해져야 하냐니까.. 친해지면 좋지 않냐네요.
그동안 저를 만나게 해달라고 엄청 말하셨다고 하고
그 사이에 남친이 막았다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많이 막았으니 한번만 더 가자.. 라고 하고..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서 매일 얼굴 마주치니, 열이면 열.. 데리고 오라고 말했을거에요.
그 열번을 말하는 부모님이 과한거 아닌가요?
다 막아줬으니까 한번 가자고 하는 남친이 믿음이 안가요.
만난지는 1년 반정도 됐고 결혼얘기는 만남 시작하고 3개월때부터 노래를 불렀어요.
전 생각없다하구요.
원래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있던터라 이제서야 조금씩 마음을 열고있는데
친해져야 한다느니 그런말을 하니까 더 맘을 닫게돼요.
그리고 그런 부모님을 남친도 부담스러워하는거로 알고있었는데
결국 같은 마음이었다는거에 대해서도 충격이구요....
저한테 충격받았냐 하길래 맞다고 하니까 , 그냥 얼굴한번 더 보여달라는거다.. 라고 하네요.
보여드릴순 있어요. 남친말도 어느정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그게 부모님 생각인줄 알았던거에서 남친도 함께라는걸 알게되니
정신이 멍해지네요...
제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걸까요?
다른 사람들도 많이들 이러나요..?
다른.. 집안일이나 등등 저한테 너무 잘 챙겨주는데 부모님일에만 이러니
제가 판단이 잘 안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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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대로 얘길 못해서 오늘 붙잡고 얘기할 생각인데
나와 결혼하고 싶은거냐 부모님한테 며느리를 보이고 싶은거냐
앞으로 내가 어떻게 행동했음 싶은거냐
등등 질문거리 생각해야하는데 것도 도움 좀 주세요 ㅜㅜ
아 그리고.. 남친은 우리집에 아들노릇하고 싶다고 제발 소개시켜달라고 그래요ㅜ
나중에 말이 어케 바뀔지 모르겠찌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