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카페 직원입니다. 너무 화나는 일이 있어 이렇게 글 올립니다.
모바일로 쓰는거라 오타나 띄어쓰기는 좀 봐주세요.
조금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물론 오늘 말고도 수도없이 많은 무개념을 봤지만 이런 무개념은 처음 봅니다.
참고로 저 혼자 일합니다.
일단 어르신(그렇게 나이가 많은건 아니고 한 50대 정도 되보이는)여성 4분이 오셨어요.
날씨가 막 추운정도도 아니라 손님들 들어오시라고 문을 열어둔 상태였는데.
그 분들 보다 먼저 오신분들이 일본분들이었는데 주문을 받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앞에서
거의 소리지르면서 "커피팔아요?!" 하시더군요
그렇다고 매장 내 음악이 막 엄청나게 큰것도 아니었구요.
네. 이것까진 괜찮습니다.
그럴수도 있죠. 근데 일본분들 메뉴를 만드는 동안(모든메뉴를 주방에서 만드는데 카운터와 주방사이에는 커튼이 쳐있습니다)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문을 열어뒀으니 밖에 사람들 소리겠거니 했는데. 그 어르신들 (이하 무개념)이 자리잡고 앉아 아까와같은 큰 소리로 "아가씨! 커피4잔!" 하시더라구요.
진짜 여기까진 괜찮았습니다.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주문은 카운터에서 선불로 도와드린다고. 그제서야 오시더군요.
그리고 아직 일본분들 메뉴를 만들다가 주문을 받은거라. 바로 들어와서 일본분들 메뉴를 만들고 내놓는 순간. 그 무개념 중 한 분이(사실 분 이라는 호칭도 아깝습니다.) 의자에(의자가 일자로 쭉뻗어서 테이블마다 의자가 연결되어있습니다) 누워있더군요.
그냥 잠깐 기댄정도면 말을 말겠지만 신발을 벗고 아주 제 집 안방마냥 누워있더군요. 솔직히 어떤 무개념이 동네 다방도 아니고 시내 카페에서 신발 벗고 누워서 눈감고 있습니까?
너무 화가났지만 무개념들 메뉴 내어줄때까지만 기다리다 그래도 그대로면 한마디 해야겠다 하고 커피 4잔을 내리는데 3분도 안됐는데 언제주냐고 성을 내는겁니다. '커피 먹으려다가 목 빠지겠네' '무슨 커피가 이렇게 오래걸려' '커피 4잔 시켰는데 40잔하나' 등등 비아냥 거리는 말들은 물론
커피를 내주자 한껏 인상 쓴 얼굴로 "아니 아가씨 무슨 커피가 이렇게 늦어!!!" 라더군요.
그중 그나마 개념있는 분이 "아가씨 큰소리쳐서 미안해요" 해서 망정이지.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나갈때 테이블 다 어질러놓고 가더군요.
본론은 여기까지 입니다.
혹시라도 무개념 어른들이 이글을 본다면 한마디 해주고싶네요.
아랫사람이라고 무시하지마세요.
당신들 손녀 손자도 똑같이 당할거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주문 카운터에서 하기 귀찮고 그렇게 쳐 자빠져 누워있고싶으면 동네 다방가서 드세요.
어르신이라고 다 공경할 필요가 없다는걸 느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