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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시아버지 생신귓뜸사건 후 중간보고

한숨만나오네 |2015.11.06 17:33
조회 19,582 |추천 42

안녕하세요.

월요일에 글쓴이예요.

집 나와서 친정가서 애기랑 있는데, 애기는 가끔 아빠를 찾네요...

 

고소취하는 하지 않습니다. 생각하고 있지도 않구요.

경찰에서도 많은 민원을 처리하다보니 이런 경미한(?) 사건은 축에도 못끼나봐요.

서두르지 않을래요. 어디서 들었는데, 이런 사건은 2달내로 종료가 되니까, 저에겐 2달의 시간이 있는거죠. 어차피 처벌해도 최고 벌금형 200만원이래요. 초범은 몇십만원이구요.. 씁쓸한 법조계네요.

 

여튼, 인터넷 무료 상담이며, 유명한 변호사도 찾아가봤어요.

막상 변호사랑 상담을 하고보니, 10분 좀 넘게 얘기하다 끝이 났어요.

뭔가 이혼사유로 걸기에도 폭행은 경미하고, 소송으로 가기에도 부족하고, 재산분할도 할만한게 없어서 (시아버지 명의 아파트) 차라리 할꺼면 협의이혼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폭행 이외는 그저 성격차이..

 

상담하는 분들이 다 그러세요.

제 상황 다 이해하고 공감한다고. 하지만,,  이맘때 30대 중반 이 나이때 남자들이 다 그렇다고..

거기다 남자의 못난 습성을 본성을 여자가 헤아려줘야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남자들이 고마워해야하는데, 문제는 여자의 헤아림에 대해 남자가 감사해할줄 모르는,, 그런 철딱서니 없는 시기가 지금이라고... 하....

거기다 애만 없으면 십중팔구 이혼하라고 말하겠지만, 애가 있어서 어떻게하니~라는 씁쓸한 표정에 제가 약자가 된 기분이였어요...

 

월요일에 전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화요일 밤 9시쯤 신랑한테 전화가 왔어요. 저희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목금 출장갔다가 다음주에 찾아뵙고 사과드릴테니 고소취하하라고.. 그리고 제 짐은 목요일까지 빼라..  (ㅋㅋ 나 이부분에서 원... 전 괜찮냐, 딸은 잘 지내냐 이런 말은 사치라고 생각했던걸까요??? )

보니까, 화요일 밤에 신랑도 시댁에 얘기를 했나봐요. 그랬더니 시부모님이 사과하라고 해서 한듯한 전화 느낌이였어요. 진심이 안느껴졌단거죠.. 시부모님이 아들한테 너 고소취하를 위해 사과하는 전화라도 해라 찾아간다고 해라! 라고 막 밀어부쳐서 , 생각없던 아들이 마지못해 한 느낌...

 

시댁에선 전화가 안왔어요.

시어머니라도 전화해서 밉던 곱던 어쩌던 일언이라도 있을줄 알았는데, 제 착각이였나보죠?

아 어젯밤 10시 넘어 시아버지한테 왔는데, 뭐..안받았어요. 늦기도 했거니와 아들 변호하겠죠.

이 모든 가부장적 분위기를 만들어 아들에게 모범(?)이 된 장본인인데, 무슨 말을 할지는...

 

참 들은 얘기중에서,, 남자들 대게 그렇대요..

자라나면서 가부장적인 아버지 모습을 싫어하고, 아버지와 친하지도 않은 채 지내지만,

결혼하고나서 나이가 들다보면 그 싫은 모습을 본인이 똑같이 하면서 산다네요.. 보고 자란게 그거밖에 없어서 몸이 기억하나부죠.

그래서 악순환이 계속되고, 가정환경과 가정교육이 중요하다고 하는건가봐요.

 

우선 다음주에 찾아오는거 보고, 전 그동안 답답했던거 다 써놔서 건넬겁니다.

위자료랑 양육비도 다 생각해놨구요.

 

혹시 제가 선빵 날릴만한 쎈 멘트 아시면 도와주세요.

추천수42
반대수0
베플|2015.11.06 18:29
휴.....시댁은 믿지도 좋은말 들을 생각도 마세요 아이문제가 가장걸리는 부분인데요 혹여 아이를 볼모로 발목잡을수도 있네요....말입니다 저 아는 지인 남편이 바람을 피웟는데 생전 딸같이 지내던 시모에게 아들 바람났다고 어쩌면 좋냐고 울면서 전화를 했더니 그 좋던 80먹은 시모가 하는 말이 너 증거는 가지고 바람폈다고 말하는거니 라고 소리를 치드랍니다...어디서증거도 없이 애먼 아들잡는다고...증거앖이 말하는 사람이어디있겠나요 암튼 시댁쪽은 좋은말앖을껍니다 애 내놓으라 할껍니다...그래야 고소 취하 하니까...그래도 고소취하 하지마세요 어차피 경미히게 위자료 받고 끝날것 같으니까요...너무 마음아파도 마시구 식사 꼬박꼬박 챙겨드시고 아이를위해서 써니니을 위해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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