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흙수저라는 말이 싫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고려대 학생이 쓴 흙수저라는 말이 부모님의 사랑과 수고의 의미를 퇴색시킬까 우려하는 내용을 담은 글이 퍼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글을 쓴 학생 A씨는 "어제도 열람실에서 시험 공부를 하고 있었다"며 서두를 열었다.
그러다 아버지의 전화를 받으면서 '아들의 공부를 혹여나 방해할까' 눈치보고 조심스러워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느낀 점을 담담히 적었다.
A씨는 "커가면서 부모님이 내 눈치를 보는 것을 느낀다"며 "부모님은 항상 경제적으로 잘해주지 못하는 것을 미안해 하신다"며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렸다.
그래서 "나는 흙수저라는 말이 싫다"며 "열심히 배워서 꼭 성공하라는 부모님들이 흙수저라는 말을 알게되면 본인이 자식에게 흙수저를 준 건 아닌지 생각할까봐 싫다"고 강조했다.
이어 A씨는 "나는 부모님께 좋은 흙을 받았다. 깊게 뿌리내리고 건강히 자랄 수 있는 좋은 흙을 받았다"며 부모님의 존재로 오늘도 자신이 성장하고 있음에 감사하며 "큰 나무가 되어 보답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흙수저, 금수저' 논란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요즘같은 때, 경제적인 면을 넘어 부모님의 위대한 사랑을 깨닫게 하는 해당 글은 빠르게 확산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주고 있다.

자식 농사 정말로 성공하셨다고 축하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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