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답한맘에 글남기러왔습니다 ㅜㅜ
저희는20대중반 커플이구 한달전 임신사실을 알았습니다 처음사실을알고 제가지워야되지않겟냐하고 다음날 병원을가서 심장소릴들으니 마음이 바뀌더라구요..
남자친구한테 이렇다고말을하니 제생각에따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낳고싶다하니 책임을지겟다고했습니다
그런남자친구를믿고 양가부모님께 말씀을드렸고
저희부모님 처음엔 많이놀라셧지만
제가잘살겠다고 (남자친구가아직학생입니다)
설득시켜 허락해주셨습니다 아빠가 한번보고싶다하여 집에도데리고오고 인사시키고 아빠가 책임질수있냐니까 남자친구가 그렇다고까지말을했구요..
이후 남자친구가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무조건반대를하시더라구요 낙태해야한다 니가가서책임지고 지우게만들어라 낙태하는거 주사한번맞는거랑 같다는등등..
반대를할수잇는건 당연하지만..너무 심하게 말씀하셔서 저도 충격을먹었구요.
남자친구 아버지께서 남자친구 협박을 많이했나보더라구요 애낳으면 니인생망한다등등...
그래서남자친구가저한테 나도자신이없다.. 그냥여기서끝내자.. 우리부모님이시키는데로하자..
라고하더라구요
저는 자기믿고 여기까지와서부모님허락까지받아냈는데... 그렇게돌아서버리더라구요
진짜 매일매일 울고불고하는일밖에없아사
저희부모님께서도 그냥그집에서 그렇게나오면지워라고.. 정못지우겠으면 엄마아빠호적에 올려라고 하더라구요..
그말에진짜 못난자식이고 정말 펑펑울었네요..
일주일전에 너무답답해서 저희엄마가 그쪽부모님만나뵙고 얘기를하셨습니다
얘기끝에 저희어머니가 저를한번더 설득해보겠으나 낳는다고 생각해주셨으먄좋겠다고 하니
그쪽어머니도 알겠다고 하셨더라구요
결혼식돈도없다고도했다던데 저희어머니께서
우리도돈이없다 작게약식을하면된단식으로하니
그쪽어머니께서 그것도괜찮네요
까지하셨구요..
그래서 저랑제부모님은그쪽에서도 허락했다고생각하셨고
저도 고운맘카드도 발급받고했습니다..
그런데 그쪽아버님이 몇일전 만나자고하셔서
만났습니다
그런데 다시생각해보라고얘기를하시더라구요..
너희들미래를위해서그렇다.. 등등하시먄서
끝엔 본심이신지..
니가니말대로 애를낳게되면 우리가 1-2년볼사이도아닌데 서로얼굴붉히지말자
자기아들이취업이안된다면 니탓을할꺼다.. 등등
하시더라구요...
저도 너무무섭고 겁나고..
제가지금11주차입니다...
지금은수술도위험하다던데...너무무섭습니다이런일이생긴게너무 슬프고제자신이너무한심스럽고
... 부모님께도죄송하고..
법공부하는친구한테 물어봤더니지금은 니가무조건 갑이라고 그사람들이 그런식으로 나오는게이상한거라고 수술하고나면 분명히 다르게나올거라고 무시할거라고
무조건낳겟다고 하고 밀어부쳐라고하네요..
그래도반대하면
제가낳을꺼면 양육비소송한다해라하고
지울꺼면 지우게되면 뭘해줄수있는지 물어보고
위자료 둑둑하게받고 각서쓰고 공증받고
수술해라고하네요..
남자친구까지저러니 저도 자신감을잃어가고있어요
이렇게하는방법이 맞는걸까요 ..
지금쓰는와중에도 손떨려요...너무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