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로 '주례선생 일기1' 에 이어서 오늘 다시 이어진 일어난 일을 밝히려고 합니다.
신랑과 만나서 점심을 먹었어요,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신부가 목사님을 주례선생님으로 하는 것도 괜찮다고 했다네요, 하지만
신랑이 대표인 저를 해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하더라고요(저도 생각해 보니, 굳이 교회에 다니시지도 않는 분을 목사님에게 주례를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어렵겠다고 느꼈어요).
일단,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사회자가 있는지, 식순은 어떻게 진행하는지를 확인했고요... 나중에 신랑에 저에게 '예식순서'(식장에서 하는 순서인데, 약간 수정된 순서지)를 가지고 왔더라고요... 그 순서지에 주례선생을 소개하는 난에 저의 학력과 기타 경력을 기재했어요(예식장을 찾은 하객들에게 저를 PR한다는 느낌....).
신랑이 저에게 예식장을 보여 주는데, 일반 예식장과 달리 넘 예쁘고 아담한 예식장이더라고요... 이곳에서 주례를 해야 한다는 왠지 주례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회사에서 온통 주례를 어떻게 해야 할지(사실, 어제도 혹시라도 주례를 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했거든요), 한참 고민한 끝에 제가 본 주례 중에 기억에 남는 게 있어 그와 같은 주례가 괜찮은지를 신랑에게 물었고, 신부에게도 확인해 달라고 했어요.... 나중에 그 방법도 괜찮다고 했네요... 한결 저의 부담이 줄어 든다고요(어차피, 결혼식이 신랑, 신부가 주인공이어서 위 방법으로 해보기로 했지요)....
알려달라고요. 제가 실제로 주례를 한 이후에 그 전문을 공개하면서 알려드릴께요.
이제 여러분이 새 앞날을 준비하는 신랑과 신부에게 하고 픈 말이 있으시면 저에게 알려주세요...
저도 주례사에서 신랑과 신부에게 해줘야 할 말을 생각하고 있어요....
사랑, 이해, 희망, 배려, 존중, 공감 등등의 말들을 생각하고 있어요. 지나가는 길에 빅이슈라는 잡지를 팔고 있어서 인용할 수 있는 문구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어요.
꼭, 도와 주세요....웃기는 말, 앞으로 두사람이 살아가면서 교훈이 되거나 생각들이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낼부터는 순서지에 따라 주례사를 맡은 제가 할일을 한가지한가지 준비하는 과정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릴려고 합니다. 우리함께 주례를 맡았다고 생각하시고 저와 함께 가요. 11월 21일 이제 10일 남았어요...
화이팅... 여러분도 저와 함께 준비하는 친구 되어요 ... 화이팅.(낼은 순서지에 있는 혼인서약, 성혼선언문을 찾아서....). 생각만 해도 넘 기쁘지 않아요.
오늘 하루 잘 마무리하고요. 저에게 힘이 되는 말, 댓글 부탁해요^^
감사해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