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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어느날...
한 고양이카페를 통해 급하다며, 제발 도와달라는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사연은..
"울산시내 모 아파트에서 "털이 날려 키우기 귀찮다"는 이유로 단지내에 버려진 고양이가 있다.
주인은 고양이를 데려가 키울건지 이웃들에게 묻고 다녔지만 아무도 데려가지 않자 단지내에
보란듯이 고양이를 내다버리고 말았다.
어느집 사는 누가 키우던 고양이인지 이웃들이 다 아는 상황임에도 하루아침에 아스팔트로 내몰린
고양이는 근근히 끼니를 떼우며 험난한 길에서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보호소로 가면 잘 치료를 해주고 보호해주는줄 알았던 한 주민의 신고로
시보호소로 들어가게 되었다. 보호소에 입소하게 되면 다시 빼내오기가 힘들고,
전염병 등의 위험이 있어 어떻게든 보호소로 들어가기 전에 임시보호처라도 찾고싶으니
당장 임보가 가능하신 분이 없냐"는 사연이었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에 곧 임보를 자청해주신 분을 만났습니다.
이 고양이의 고통은 여기서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더 크나큰 시련들이 줄지어 찾아왔습니다.
사료를 거의 씹지 못하고 식욕이 부진하여 검사를 받기위해 찾은 동물병원에서 턱관절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급히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것은 물론이고 범백판정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털이 날린다는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길에 버려져 고단한 삶을 이어가다가
새 가족을 찾아 남은 생을 행복하게 함께하고자 희망을 품었지만
턱관절 골절 후 제멋대로 붙어버린 뼈 때문에 입을 벌리는것조차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유동식조차 발로 찍어 간신히 혀만 내어 핥아먹고 그릇으로 줘도 먹는 속도가 현저히 더디었습니다.
생사가 갈리는 범백부터 치료한 후 턱관절 수술을 했고, 턱관절 골절로 인해 반대쪽 턱에는
염증이 생겨 발치치료도 시행했습니다.
현재 입은 꽤 많이 벌어지고 아이가 느낄 통증은 많이 줄었지만, 평생 딱딱한 사료는 씹지 못합니다.
유동식이나 사료를 갈아 물에 불려서 먹여야 합니다.
헌데 한군데 더 아픈곳을 찾았습니다..
범백과 턱관절 수술때문에 한달가까이 입원 되어 있어
걷는걸 볼 수 없었던 아이라서 늦게 발견한 것입니다.
어느날 아이를 병원에서 걷게 했더니 눈에 띄게 다리를 절고 있었습니다.
급히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뒷다리 또한 골절되었다가 뼈가 알아서 붙어있는걸 발견했지만
수술조차 불가한 부위라고 하여 평생 뒷다리는 절며 살아야 합니다..
아이를 담당해주시던 선생님과 정형외과 전문 선생님 및 범백을 치료해주신
다른 동물병원 선생님까지..모두 한소리로 답을 해주셨습니다.
"학대를 당한것같습니다..."
턱관절, 다리 모두 학대로 인한 것일거라는 추측이었습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졌거나 해서 생긴 골절이 아닐까요?" 라는 질문에 그런 경우와는 다른 골절이고,
아이가 너무 고통스러울텐데 그걸 주인이 몰랐다는게 말이 안된다는 겁니다.
실제로 방사선 사진을 받아들고 제가 다니던 동물병원 원장님께도 자문을 구했지만
역시 같은 답이었습니다. 학대라고...
뒷다리는 역시 수술이 불가하고 평생 통증을 가지고 절면서 살아야 한다고..
범백을 앓고, 범백이 나아가자 턱관절이 골절된 걸 발견했고, 턱관절 수술을 하려니 다리골절까지... 힘들게 산을 넘어가니 또다른 큰 산이 버티고 서있는 것처럼...
사람에게 그토록 당하고 버려지기까지 하고도
사람이 좋다고 뽀뽀해주는 아이를 보며 마음이 쓰라렸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살려고 하고 있습니다.
벌어지지 않는 입으로 어떻게든 먹겠다고 발로 찍어가며 먹고, 한달가량을 입원실 안에서
사람만 기다리는 아이를 보며 어떻게든 네게 새로운 삶을 주겠노라고, 나보다 더 좋은,
널 사랑으로만 키워줄 엄마를 찾아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처음 아이를 구조해 병원에 데려갔을때 범백판정만 받은 상태였습니다.
당시 생사를 가르는 범백을 치료하고자 단체에 도움을 청해 공개모금을 시작하였습니다.
http://hope.daum.net/donation/epilogueview.daum?donation_id=110156
버려진 고양이에게 새 삶의 기회를 주세요 안녕하세요. 털이 빠져서 못 키운다고 버려진.. 우여곡절이 많았던 해든이의 모금 후기입니다~ 해든이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울산에... hope.daum.net
헌데 범백이 다 나아가자 아이의 턱이 이상하다는 소견이 있었고, CT를 찍어야만 하는 상황인데
빈혈수치가 너무 낮아(200대 초반) 도저히 마취를 할 수가 없었고 그 수치를 올라느라
또 일주일이라는 시간동안 입원을 해야했습니다.
너무 오랜 기간 공개모금을 중지할 수 없어서 결국 일부금액만으로 진행하게 되었고,
남은 금액은 개인모금으로 진행하기로 협의하였습니다.


강일웅 동물병원에서 청구한 비용은 완납이 되었고
해운대 동물병원에 납부해야 할 병원비 3,452,320원 중 1,822,700원은 정산이 되었습니다.
해운대 동물병원에 납부할 나머지 금액 (1,639,620원)을 개인모금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이야기까지 상세히 쓰는데에는 해든이의 이야기를 접하시고
이전 모금에 도움을 주셨던 분들께서 왜 또 개인모금을 하는지
의아해하실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해든이는 현재 좋은 부부에게 입양이 되어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가 간절히 바랬던, 나보다 더 좋은 사랑만 듬뿍 줄 수 있는 엄마아빠를 만나
한없이 사랑받으며 행복한 소식을 전해오고 있습니다.

개인모금을 통해, 턱수술을 진행했던 병원에 남은 금액을 정산해야 하기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모금을 다시 진행합니다.
또한번 많은 분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아야 할 해든이에게 온정을 베풀어주세요
모금 후 병원영수증과 입금내역은 첨부해 공개하겠습니다.
후원계좌는 620-248832-899 외환은행 이소연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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