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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엄마가 차별이 너무 심해요...도와주세요..

|2015.11.14 19:59
조회 9,230 |추천 45
안녕하세요. 저는 18살 고등학생입니다.

저희 엄마가 저 8살때 돌아가시고 쭉 아빠랑 단 둘이 살다가
약 1년 반 전에 재혼을 하셨어요.

전 외동이라 새엄마쪽에 저랑 동갑인 여자애가 있어서
처음엔 돠게 좋아했어요. 아빠랑 둘이 살면서 지금은 익숙해졌지만 되게 외롭게? 살았었거든요.

저를 많이 어색해하고 학교에서 봐도 아는 척도 안해서
절 별로 안좋아하는 줄은 좀 알고 있었고
집안 문제로 이것저것 저에게 좋은 감정은 없다는 것도
예전부터 알고있었어요.

그런데 새엄마가 아빠 있을 땐 안그러는데
아빠가 집에 없거나 하면 유독 저에게만 차갑게 대하세요..
처음엔 딸이 하나 더 생겨서 얼마나 좋은 지 모르겠다고
많이 사랑해주신다고 하셨는데 그때 그 분은 어디로 간건지
지금은 제가 뭐 먹는 것만 봐도 아까워 하시고
용돈 학원비 교통비 핸드폰요금 등등 내주실 때마다
왜이렇게 많이 썼냐면서 너가 돈 쓸데가 어딨냐면서
항상 혼내세요...

집에 불고기나 닭볶음탕 같은 거 해놓으시면
학교 갔다와서 먹으려고 뚜껑이라고 열면 바로 달려와서
아직 아무도 입도 안덴 걸 너가 왜 먹냐면서 절대 못먹게 하시고
저녁 먹을때도 저에게 밥 먹으라고도 한번도 한 적 없어요..
눈치껏 나가서 직접 퍼서 먹어야되고 숟가락이나 그런 것도 제 것만 안차려주셔서 제가 직접 꺼내먹어야합니다. 정말 힘든 일이 아닌데 제 것만 쏙 빼놓고 그러니까 굉장히 서운하더라구요.

저번에는 학교갔다와서 너무 배고파가지고 밥 먹을라고
밥통을 여니까 새엄마가 달려와서 왠일인지 밥을 차려준다고 기다리라 하더라구요. 그때 진짜 좀 울컥해서 알겠다하고 앉아서 기다리다가 가봤는데 밥에 고춧가루 묻어있고 이쪽은 차고 이쪽은 미지근하고...먹다남은 밥들을 모아서 준 것 같았어요..
진짜 너무 속상하고 자존심상하고 꾸역꾸역 두숟갈 먹다 그냥 내려놔버렸어요..

작년부터 체험학습이나 수련회 한번도 빠진 적 없는데
새엄마가 생활비도 없는데 무슨 수학여행 수련회를 가냐면서 안보내주셔서 못갔는데 새엄마딸은 갔거든요...

용돈 같은 것도 달마다 차비랑 챙겨주시는데
저에겐 만원만 줍니다... 너가 돈을 쓰면 얼마나 쓰냐고
차비는 그걸로 충분하지 않냐고 하는데
한달에 차비만 3~4만원씩 들어가는데....
그래서 계속 학교는 걸어다니고 만원은 절대 안쓰고
그냥둡니다..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새엄마 딸은 저랑 완전 반대에요. 같은 학교 다니는데
걔는 매일 버스타고 다니고 학교에서 가는 행사 다 가고
집에서 맛있는 거 있으면 다 가져다주고
저보곤 먹어보라 소리도 안해요.

걔는 학원도 다니는데 제가 학원 다니고 싶다 얘기하면
집에서 공부하지 뭐하러 다니냐고 안된다고 하시고
학원도 가능성 있는 애들이 다니는 거라고 저를 깔보고
항상 무시하는 말을 많이 해요..

그러면서 저번 중간고사때 꼬리표 가져오라고 해서
가져다 드렸더니 이걸 성적이라고 가져온거냐면서
종아리 맞았는데 세보진 않았지만 한 40대는 맞은 것 같아요.
울면서 잘못했다고 했는데 다 때리고도 분이 안풀렸는지
제 교복치마까지 벗기고 속바지만 입힌채로 머리채잡고 끌고 내 쫓을라하길래 제가 무릎꿇고 진짜 빌면서 사정사정해서 겨우 쫓겨나지는 않았어요.

저희 아빠는 직업상 집에 계실 시간이 거의 없어서
말 할 시간도 없고 저희 아빠도 고생을 너무 많이 하셔서
이런 일로 괜히 말해봤자 걱정만 시킬까봐
못 말하겠어요..저 진짜 계속 이렇게 새엄마랑 같이 살아야되겠죠?

인터넷에 상담해주는 것도 많이 해봤는데 전혀 도움이 안돼요...
진짜 죽고싶은데 저 어떻게해야하나요?..
추천수4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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