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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안돼 |2015.11.16 16:54
조회 2,043 |추천 2
현재 아파트에 산지는 9년이 조금 지났습니다
생활여건이 좋아 분양받아 들어온 사람들 대부분이 이사가지 않고그대로 살고있습니다
저희 집도 마찬가지고 윗집도 그렇습니다
처음 이사왔을때부터 윗집의 소음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윗집 아줌마가 뽕짝을 엄청 좋아하시는지 오전에는 스피커를 최대로 틀어놓으셔서 우리집에서도 가사를 듣고 따라부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첨에는 엄마가 화가 나셔서 윗층에 쫓아가셨는데 문을 안 열어주더군요
분명 노래 소리는 들리는데 말이죠
결국 저녁시간에 찾아가 윗집 아저씨를 만났는데 자기 와이프가 원래 좀 그렇다면서 이해해 달라는 식이더군요
어차피 우리집 식구들이 오전에 집에 있는 경우가 많지않아서 그냥 울며겨자먹기로 살다가 근 10년이 다 됐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사건이 터졌어요
작년 이맘때 윗층에서는 부엌옆 베란다에서 김장을 했고 그 아줌마가 정말 개념이 없으신지 배추 잎사귀들이 하수구를 막았고 물이 차고 넘쳐서 우리집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엄마가 달려올라가셨는데 또 문을 안 열어주더래요
그래서 오빠랑 같이 다시 올라가서 오빠가 현관문을 발로 한참 차니 아줌마가 나오셨는데 술에 취해있었데요
아줌마는 저희 엄마를 보시자마자 밀치시고 머리채를 잡아흔드셨대요
아줌마는 이성을 잃은 듯 보였고 저희 오빠가 간신히 말렸답니다
그 집 아들과 며느리는 보고만 있었데요
며느리는 베트남 여자고 아들은 지능이 조금 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집에 오자마자 관리사무소와 경찰서에 신고를 했고 관리사무소 직원이 우리집과 윗집 방문하여 현장조사를 하였는데 윗집 거실이 물바다였다고 합니다
경찰서에서 윗집 여자는 아무것도 기억이 안난다 자긴 아무짓도 안 했다 이런식이었어요
엄마는 그 일로 충격을 받아서 신경정신과 약을 한동안 드셨고요 그 아줌마랑은 말이 안 통해서 아저씨 만나서 그냥 우리집 천장 보수공사하는걸로 마무리를 지었어요
아저씨는 계속 자기 와이프가 좀 그러니 이해해달란말만 하시고 엄마도 더이상 신경쓰기싫어서 그냥 넘기고 집을 내놨어요
그런데 집에 정이 많이 드셔서 못 팔고 일년을 더 살았는데

제가 애기낳고 친정에 들어온지 3개월됐어요
근데 우리부모님이 성인군자다 싶을 정도로 소음이 심하네요
뽕짝노래는 요즘 안들리는데 대신 돌지난 손자가 하루 종일 뛰어요
특히 밤 열시만 되면 잠자기싫어서 그러는지 울고불고 소리지르면서 발버둥을 칩니다
공교롭게 제 방에 그 애기방 바로 밑이에요 ㅜㅜ
우리 애기가 백일 좀 지나서 재우기도 쉽지 않은데 소음이 넘 심해 더 힘드네요
가끔 경비실 통해 인터폰을 하는데 안 받는데요ㅜㅜ
한번은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쳤는데 우리가 암말 못하게 계속 자기 얘기만 하고 말할 틈을 안 주더라고요
애기 뛰는 소리가 좀 심하다고 매트는 까셨냐고 하니깐 우리손자가 조금 개구지다면서 그래서 집에서는 안고 다니고 바닥에 이불 깔았다고 --;
돌 지난 애를 안고 다닌다니요--;
그리고 애키우면 알집매트 정도는 깔아야지 않나요 ㅠㅠ
요즘 김장철이라 엄마가 또 작년같은 일이 일어날까 긴장하고 계셔요
저보고는 그 아줌마 이상해서 또 당할 수 있으니 엘레베이터에서 만나면 모른척하라고 하시네요
층간소음도 문제지만 이러다 살인날까 무서워 못 살겠네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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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ㅈㄴ윗집에 사는 bj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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