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2년이 훌쩍 넘었어요
헤어진 이유는 상견례 이후 서로 상황이 좋지 않았고, 저는 그래도 극복해보려했으나
그사람은 이겨낼 수 없다고 이별을 고했죠
돌아설때 너무 차갑게 변명한번 듣지 않고 돌아섰기때문에 저도 놓아줄 수 밖에 없었어요
잊으려고 했는데,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떠날때 마직막 모습과 마지막 말만 기억하라고 누군가 말했지만
항상 마음 한켠에 저는 아픔으로라도 품고 살았죠
한해지나 두해 접어들때 가끔 생각은 나도 정말 잘살아지더라구요
그사람없이 살수없었던 그 지옥같던 시간도 이제 아련한 기억이되버리고
그런데 어제 연락이 왔어요
정말 칼같이 잘라내고 연락 한번 안한 사람이었어요
집앞이라고, 생각지도 않았던 연락에 그리고 시간이 너무 흘러 원망도 없어진 마음이라
아무렇지 않게 밖에서 잠시 이야기하고 돌아왔어요
저를 보는 눈망울이 촉촉하니 많이 그리워한것 같았어요
저랑 헤어지고 내 생각이 너무 나더래요
시간이 갈수록 너무 보고싶었는데 차마 연락 못했데요
그냥 나한테 혹시 미안함때문에 이제라도 사과하고 싶어서 온거면
그런마음 안갖아도 되고 나는 많은 변화속에 잘 살고있다고
요즘 힘든일 겪나본데 오랫만에 만나서 힘들일 겪어 마음은 아프지만
잘 되길 빈다고 하고 돌아왔네요
돌아설때 너무나 냉정했고 나에게 어떤 이유도 묻지 않고
나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 신발끈 단단히 동여매고 달아났거든요
무슨이유에서 날 다시 찾았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를 잊지 않고 살았다는것에 위안을 얻네요
다시 시작하자는 말은 그사람도 차마 염치없어 못하는것 같지만
아무리 못되게 냉정하게 돌아섰어도 정말 사랑했으면 한번은 뒤돌아보네요
저는 이사람과 다시 시작하게 될지는 몰라요
저도 받은 상처가 있어서 쉽게 맘을 열수없고
아무튼 여러분도 힘내세요, 사랑 못이루신 분들 언젠가는 다시 만날실꺼에요
다시 만나서 좋은 결실이 될런지는 아무도 몰라요
허나 해주고 싶은 말은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날 떠난 상대가 후회한다는거에요
마음을 다해 사랑했다면 여러분이 승자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