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똥고집이라는 남편....
너가 이기적이라고 말하는 나(부인)
사귀는 6년 같이산지 2년 총 8년동안 싸움이라곤 해보지 않았던 우리가 시댁이라는 것? 때문에 맨날 싸우네요.
시댁얘길 하나하나 쓰자면 너무길어서 짧게 정리하겠습니다.(아래부터는 말도 짧게 쓰겠음.)
남편명의로 집해줌.
결혼하면 살려고 했는데 상견례하고 남편 지방 발령났음.
지방에 전세로 신혼집 구하고 살았음.
지방에서 오래살것같아 집으로 생색낼때도 아무말 안하고 네네~했음.
남편명의집이 새집인데 남 살게 하기싫다며
시댁집은 전세주고 시댁 식구들이 남편명의집 살고있음.
이러다가 갑자기 남편이 서울로 발령났음. 이미 시댁전세는 2년 연장한 상태고 우리는 갈때가 없어짐.
우리가 모아둔 돈과 전세돈 빼서 서울전세구해서 들어가려니 돈이 모자르고 대출내서 가려하니
집도 있는애들이 뭐가 부족해서 그러냐며 합가 하자고함(때마침 시댁전세살고 있는 사람이 1년만 살고 나가겠다함)
아기도 봐주고 편하게 해준다고 들어오라고 계속 꼬심.
그때 아기낳고 몸조리하고 있을때라 집구하러 다니기도 힘들고 그러기로함.
그러기로 한게 큰 실수임.
같이살면서 남편이 잘못한것도 내가 혼나야했고
아가씨가 먹고치우지 않는것도 내가 혼났고(뻔히 숫가락하나써도 치우는거 알면서 또 딸이 안치우는거 알면서도 꼭 그럼)
자식한테는 부탁하고 쩔쩔거리면서 며느리는 무조건해야되고(아기보느라 바쁜데 홈쇼핑주문해줘야함)
육아 참견은 엄청하면서 아기봐주지도 않음. 아기안으면 어깨가 아프다 살이빠진다 엄청 시아버지께 얘기했나봄. 퇴근하고 온 시아버지는 너는 애 안보냐? 그럼ㅋㅋ
언제 애봐주셨나요? 지금 생각하면 낮에 애 한번 안봐주시다가 아버님 올때쯤 되서 밥하고 있음 그때 애 안고 있었음.
(동네에서 알게된 언니가 와서 하는말이 손주가 예쁘지 않나봐- 어쩜 저렇게 한번도 안 안아주냐? 라고 함)
이러면서 꼭 딸같다 딸과 똑같이한다 딸보다 잘해준다 함ㅋㅋㅋ
돈 조금 가지고 있는걸로 엄청 생색냄(서울 집2채, 오피스텔 하나, +a, 대출전혀 없음)
생색 정도가 아니라 누가들으면 삼성 이건희회장 수준임.
청소는 우리방, 복도, 우리가 쓰는 화장실
빨래는 매번 내가 함- 가끔 애기랑 같이 졸아서 못할때있었음
저녁밥 내가 함
강아지도 내가봐야함(우리편하게 해준다며 시부모님 매주 1박, 2박, 길게는 일주일씩 개놔두고 나감)
이렇게 바보같이 살지말고 나도 말대답 할껄그랬음.
네네~해도 뭐가불만인지 시아버지까지 날 싫어함.
그러면서 시어머니는 엄청 착한척함
다 참았음. 어차피 1년이고 집해주시는거 감사하니까 납작업드려살았음.
그런데 도저히 안되는건
우리친정무시하고
아기가 사경때문에 아팠는데 병원같이가자니까 시아버지왈 니가애못봐서 그런거다 애를 삐딱하게 안더니 애병신만들었다 그러기래
한번도안한 말대답함.
(말대답도 아니고 차분히말했음)
아버님 아기 아픈거 그게 제가 잘못본게 원인이 아니라~라고 말하자 마자
'너 나가라'라고함.
그날 남편이랑 시부모님 엄청 싸우고 난 그날로 친정가서 지내고 남편은 시댁에서 지냄
전세 뺀돈(얼마안됨)으로 아기 안고 똥줄빠지게 집 보러다님.
정말 적은돈으로 전세구하려는 매물이 없음.
그래도 운좋게 인천지역(도저히 서울은 안됨) 전세들어왔음.
왔는데 휴.... 집이 겨울도 안됐는데 결로가 너무 심하고 바닥에 물이돔.
집주인은 연락주겠다하고 아직연락없지만
남편이 몇일전부터 시댁에 얘기하자는거임.(얼마전 시아버님 환갑. 호텔에서 밥먹음. 환갑인데 안하면 평생 말들으까 그게싫어서 호텔뷔페 예약해서 가족들 식사함. 남편은 그게 시댁에 화난게 풀어진줄암.)
난 죽어도 연락안한다고함.
나는 남편한테 자존심도 없냐고 마누라 무시당하면 넌 기분도 안상하냐고 막 화냈고
남편은 나보고 우리부모를 남이라고 생각하는거 같다함.
남이라고 남같이 대하게 한건 니 부모다 라고 싸우고 난리났음.
휴..
친정은 솔직히 얘기할 형편이 안됨.
남편한테는 돈한푼 없어져서 원룸가더라도 시댁에겐 절대얘기안한다고함.
그랬더니 남편은 나보고 똥고집 이라고함.
참 조금 더 가졌다고 추잡떠는 시댁꼴 보기싫은 내맘을 남편한테 다 오픈할수도 없고 내가 조금만 수그리길 바라는 이기적인 남편때문에
어디에도 얘기할때가 없어 여기다 써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