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확실하지는 않다 헤어진지 이주가 돼가고 있지만 후폭풍은 온것같지않다 아직 올지안올도 모르겠다
넌 달랐지 나 좋다는 남자는 많았어도 내가 좋아하는 남자는 없었으니까 항상 소개팅후에도 상대방쪽에서 좋다 하며 다가왔어도 열에 아홉은 나한테 별로였다. 그리고 이렇게 멀리 오게 되기 겨우 몇달전 너같은 남자를 만날거라 상상도 해보지 못했던 그런일이 일어났다
그냥 너가 좋았고 나이도 나보다 훨씬많았다만 난 니가 좋았다 다가갔다 그때 난 자신감이 넘쳤달까? 날 좋아해주는 남자는 많았고 나자신한테도 못난게 없다생각했거든 너도 날 많이 좋아해줬지 우리는 아는 사이의 선을 넘은짓을 해버렸고 몇일안돼 진지한 얘기를 하며 네가 잘해보겠다 오빠로써 나도 호감의 감정이있고 걱정도많고 힘들겠지만 잘해보자 했었지..
하루하루 너랑 연애하면서 너무 행복했다 학업우울증에 미래가 불안하니 그 스트레스 때문에 근 3년간 죽고싶기만 했던 나에게 넌 정말 내가 왜살아야하는지 이유를 알려주는 존재였어. 진짜 사랑했던거같다.
참 열정적이었지 보고싶다 하면 새벽에 달려와 한두시간 새벽가로등길을 걸으며 얘기하고 주말에는 일중 점심시간마다 산책하고 가끔 카페도가며 산책을 좋아하던 나였으니..먹고싶은것도 먹으러 다니고
난 머지않아 멀리 가야할 사람이었으니까 오래 못볼사람이었으니까 돈도 정성도 정말 그짧은 시간에 많이도 쏟았던거같다.
그렇다고 항상 파란만장 했던건아니다 연애하기전 니가 했던 얘기들이 연애 내내 나를 과롭혔다 일년전 헤어진 여자친구가 아직 매일매일 생각난다고 잊혀지지가 않는다고..
난 별신경 안썻다 왜냐고? 그땐 사귀기 전이었으니 그냥 니가 나한테라도 와주길 바랬고 너랑 연락하는거 자체가 즐거웠으니 말이다
사귀기로 한다음 우린 새벽 2,3시까지 전화가 기본이었다 넌 톡중에도 갑자기 전화를 걸어 두세시간 전화를 하곤했다 귀엽다 넌 왜이리 이쁘니 내가 좀이쁘긴했지 얼굴에 반해 좋다는 남자들도 반년에 몇명꼴로 생겼으니 고마웠다 사랑하는사람한테 사랑받으니 너무 기뻣다 그리고 니가 더 좋아졌다
넌 어디든 내가 가고싶다는곳 어디든 대려다 줬다 어느날은 내가 일마치니 힘들어보인다 드라이브가자 해서 절에도 가고 주말에 데이트 계획까지 짜서 여기저기 다녀보고 그 짧은 시간에
그렇다고 너만 노력한거아니다 나도 어느정도 개념은 있어서 네 부모님 뵈러갈때 선물도 사들고 꼴에 어린여자애가 격식은 차려보겠다고 나도 참 웃겼지 그리고 더치페이 니가 화장실 간사이 내가 밥값을계산 그리고 맥주 안주도 내가 계산 하고 밥값도 거의 반반이었고 난 부모님께 용돈 안받겠다는 약속으로 알바를 하던 입장이었으니까 너랑 만날때는 모든 돈을 너한테 쏟았다. 거의 매일 다른옷 반반 더치 사실 기름값때문에 너가 더 많이 쓰긴했다. 알바생입장 에서 기름값까지 보태줄순없었다.
넌 내게 매일 장문의 카톡을 써줬다. 데이트 하고난날이면 항상 이런내곁에 있어줘서 고맙다 항상 웃어줘라 내가 옆에 항상있어줄테니 언제든 내게와라 넌 내게 빛같은 존재다.
그래도 너랑 연애를 하다보니 네가 전에 만났던 여자친구들에 대한 궁금증이 아예 없진 않았다. 그냥 궁금했다 왜?널 사랑했으니까
넌 내가 네 전여자친구 얘기만하면 화를 냈지 어느날은 한번 말해주더라 그냥 간이고 쓸개고 다빼줄수있을것만큼 좋아했었다고.
그걸 내가 물어본 내가 희대의 미친년이지 그자리에서 울음이나더라 왜말했냐 아무리 물어도 그런거 말하는거아닌데 물어본 나도 미쳤지만 너도 너무 했지
약4개월의연애 끝에 난 멀리왔다 시간 짧다 기다리겠다 넌 어려 모른다 내가 왜 다른사람을 만나냐 했던 그자신만만 했던 넌 어디가고 그 칼답들은 어디가고 3,4시간 후 답장 하루에 적으면 카톡 스무통 많아야 백통이하
난너무 서운했다 죽을것같았다 너가 나한테 매일 써주던 그 장문의 편지들 내용이 아직 생생한데 항상 먼저 전화해주고 날 웃게 해주던 니가 어제의 너같은데..피곤하다 잘게 안녕 응 그래 이런류의 답들만 오갔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던거같다 생활에 집중할수가 없었다 장거리연애 하면안되는것중하나지만 또 어찌보면 진짜 너가 누군지 알게해준 필수적인거같다.
너의 답장만 기다렸다. 너랑 찍은 사진들만 들여보았다. 아무것도 머리에 안들어왔다 아무것도 안보였다 폰만봤다.
그리고 끝끝내 한두시간후에 온 짧은 단답의 답장을보고 눈물을 뚝뚝흘며 가슴을 치고 한숨을 쉬며 겨우겨우 너랑 이어갔다 잃고 싶지않았다 나한테 보석같은 존재였다
참 상처도 많이 줬다 너없으면 내인생을 끝나는줄알았는데 이리 멀리 떨어져있어 이별통보도 카톡으로 받았다
몇일간 시간을 갖고싶다는너 그러자했다 예상했던일이다
전화를 걸면 응 아니 그래 대답은 항상 셋중하나 그렇게 남한테 자존심 높고 독립적이었던내가 한평생중에 너 그 겨우 몇개월 만났다고 다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몇일간 연락도 안하며 시간을 갖고있었는데 몇일후 톡이 하나오더라 그만하재 니가...그렇게 좋다며 항상 있어줄거라며... 예상했는데도 눈물이 갑자기 쏟아지더라 주변사람들이 다 쳐다보는데도 그냥 울었다 숨이 안쉬어졌다 모든게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그래 넌 날 잊었구나 끝이구나 너만날생각만하며 산 나한테 누구보다 힘든상황에있는거 알면서 넌 나에게 이별통보를했어... 웃기지않니? 너가 입버릇처럼 하던얘기가 넌 여자를 안믿는 다며 다 너가 힘들때 떠났다고. 걔네는 아무리 좋았어도 마지막엔 너 힘든거 알면서도 떠났기 때문에 넌 걔네가 아직 싫고 못믿겠다고
그이후로 나운적 한번도 없다? 기특하지 않냐?
너랑 떨어지고 근 몇달간 하루에 적으면 두번 많으면 다여섯번정도 가슴시려하면서 울었다. 근데 니가 이별통보하니 그때 빼고는 눈물이안난다
처음에는 계속 페북 들어가 네 탐라를 확인하고 카톡 프사도 확인하고 그게 내 일이었는데 지금은 니가 뭐하든 뭐든 궁금하지않아ㅎ
이젠 오히려 홀가분해 넌 내사람이 아니고 나랑 모든걸 니가 놔버렸어 난 너한테 더이상 사랑을 구걸하려 매달리지 않아도 돼 그리고 네 그 한마디 한마디에 아파해야할 이유도 없어 니가 뭘 하고 살든 내 상관아니고 니가 밤늦게까지 친구들이랑 뭘하던 내가 신경쓸이유도 없어졌어
할수없는게아니라 할필요가 없다니까? 내가 하고싶지가 않다고 궁금하지도 신경쓰고 싶지도 않아 네가 혹여 친구들이랑 새벽까지놀다가 술을 너무 많이마시다가 담날 일할때 피곤할까 건강상할까 걱정 할필요가없어 아니 니가 피곤하고 몸이 아프고이젠 내 알빠아냐
넌나한테 그 몇달간의 일들을 카톡 으로 한순간에 무너트리면서 잘지내라 말했지
아니 그건 네알빠아니고 난 너한테 잘지내란말 못하겠다. 잘못지냈으면 좋겠다 그렇게 거짓말치고 약속도 못지키는 너같은 애가 잘되는일이없었으면 좋겠다. 하는일마다 잘풀리지않았으면 좋겠다. 다시는 순수하게 너를 좋아하는여자를 안만났으면 좋겠다 넌 분명 또 그사람을 상처 주게 될테니까.
몇일전 네 꿈을꿨다 잠깐 흔들렸다 무의식중으로 네 모습을 기억하고있었다 몇달간 떨어져잇었지만 내머리속에서 널 기억하고 있었나보다 네모습을 꿈에서라도보니 흔들리더라
너의 얼굴, 웃음, 쌍꺼풀, 다리모양, 오부바지, 너가 좋아하던 모자, 너의 숙소, 그 특이한 너의 속옷, 네 눈썹, 운전할때 항상 내가 보던 너의 옆모습, 네가 내손을 만지작거리는 모습, 웃는 입모양, 네가 입맞춤 할때마다 감는 눈 아직 생생한거아니 아직 너랑 찍은 사진들 네가 써준 장문의 카톡 캡쳐들 하나도 안지웠어 안지우려고 너는 지워도 그건안지울래 그냥 추억으로 간직할게 넌 그리고 너무 날 힘들게했다. 다신오지마 연락도 하지마 눈물나고 흔들릴거같으니까 그냥 가 나 꿈도 생겼어 내가 지금 행복한이유가 뭔지아니? 너랑 헤어지고 바뀌는 내 삶이 전보다 점점더 나아지고 있다는거야
이젠 자기전에 베개를 눈물로 적시지않아도 그 짠 눈물맛을 안봐도 가슴이 찢어지는건지 쪼그라 드는건지 그 아픔을 안느껴도 되는거 소주를 세병먹었을때와 똑같은 두통없이 잠들수 있다는거 우는게 지쳐 더이상 못울때는 핸드폰과 아이패드를 동시에 바쁘게 해가며 지쳐 잠들기 직전까지 버티다 언제 자는지도 모르게 잠드는짓 그런거 이제 안해도돼
나이제 너만나기 전처럼 독립적이고 자신감 있는애로 변하고 있다. 너랑 연애했던거에서 좋은것만 배울게. 인생은 살만하고 재밌다는거 사랑하는 사람을만나면 모든게 사랑스러워 보인다는거 열심히 살아야한다는거
그리고 나쁜것만 기억할게 그렇게 자신만만했던 니가 변한거 그리고 넌 내가 사랑해야할사람이 아니라는거 그동안 우리가 힘들게 쌓아왔던 추억,모든걸 한순간에 네가 다 무너트렸다는거 날 미치듯 힘들게 했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