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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하니 비로소 알게되는 것들

여자솔로 |2015.11.23 00:00
조회 3,821 |추천 3
20살. 다들 한창 이쁠나이라며 이제 막 피기시작한 꽃이라며 난 이때 널 만났지
처음엔 운명이라 생각했고 나중엔 인연이라 생각했다
대학생활하는 동안 난 니옆에 있었지만 넌 내옆에 없었지
니 옆엔 항상 친구.동기.학교일.축구 등이 있었다
그래도 난 니가 그저 좋았다 내가 1순위가 아니여도
4년뒤. 너에게 내가 1순위가 되었을때 넌 더이상 내1순위가 아니였다
나도 친구가 있었고 취미가 있었으며 회사일이 있으니까
입장이 바뀌니 그제서야 지난시간동안의 내가 이해가 되었는지 넌 변하기 시작했지만 내가 더이상 널 이해못하
겠더라
그래서 헤어지자고했지
예전에 이별을 얘기했을때와 얼마전 이별을 얘기했을때 너의 모습은 참 많이 달라졌더라
5년을 만나면서 조르고졸라 받은 그 꽃을 이별을 얘기하니 받게 될 줄이야
얘기 좀 하자며 일마치고 바로 달려와 집 앞에서 기다리던 너의 모습이 난 참 낯설더라
손을 붙잡고 나 없이는 못 산다며 얘기하는 모습 또한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다
시간이 약이라며 지나면 다 괜찮아진다고 얘기하고 돌아설때 나도 참 많이 울었다 이별이 쉬운사람은 없으니까
그 뒤로 한 번도 술마시고 전화한적 없던 니가 술에 젖은채 전화왔을때 화가 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걱정도했었다 부질없는 걱정이었다는걸 시간이 흐른뒤에 알았지
넌 내가 좋아하는 등산을 나랑 헤어진 뒤에 다니기 시작했고 놀러가서나 평소에 사진찍기 좋아했던 날 가끔은 귀찮아하던 니가 카메라를 샀더라
너가 잘지내길 바라던 나였지만 한편으론 참 허무하더라 나랑 만날때도 충분히 할 수 있었던 사람이란걸 알게되어서 그런가 못하던게 아니라 안하던거였구나를 깨닫게 되어서 그런가 그래도 허무함만 있는게 아니더라 지금에서라도 알게되었다는거
너랑 헤어질때 내가 그랬지 앞으론 누구 못좋아할 것같다고 좋아하는 마음을 너한테 다써서 다른사람 좋아하지 못할 것같다고
아직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건 아니지만 이젠 나도 너 말고 다른 누군가를 좋아해보려고 한다
이 글을 너가 보진 못할테지만 이 글에 그동안 널 좋아했던 내마음 다적어 날려버릴련다
안녕
추천수3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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