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2호선을 타고 강남으로 가는데
다들 아시죠? 출근시간 2호선은 헬게이트~
사람 많으니깐 빠져나가는 것도 힘들고 들어오는것도 힘든거 나도 알아요~
밀치고 밀려도 참아야하죠
제가 노약자석 앞에 서있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잠깐만요~미안해요는 커녕 손가락에 힘을 빡주고 제 옆구리를 밀치는 겁니다.
근데 사람이 아무 생각없이 있다가 옆구리 찔리면 "아.."소리 나올수도 있는데
할아버지가 앉으면서 나한테 그러더군요
"아침에 사람많아서 밀치는건 당연한건데 뭘 그거같다가 "아"소리를 내냐~! 왜 다른사람들 가만히 있는데 너만 유독 티를 내냐" 하더군요..계속 머라머라 하는데 그냥 이어폰 껴버렸습니다.
솔직히 맞받아치고 싶었는데 월욜 아침부터 기분 상하기 싫어서 귀를 닫기로 했어요..
할아버지 밀치는게 당연한건 아니죠.
어쩔 수 없는 일이죠 밀치더라도 최소한 미안한 마음 갖고 밀쳐야 하는거죠
그리고 할아버지 한정거장 가시면서 노약자석 굳이 앉으시겠다고 비집고 들어오셨자나요
산에 가실분이 한정거장 버틸 힘 정도는 있으시자나요
저 어디가서 버릇없다는 소리 안듣고 예의바르다는 소리, 인사성 밝다는 소리 듣는 처자입니다.
근데 할아버지가 언제 봤다고 저한테 버릇없다고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제발 마음 좀 곱게 쓰셔요.
그냥 열받아서 주저리 적어놔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