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절기 질환’ 미리 알고 예방하기~~! **
삼계탕을 세 번째 먹고 나면 어느덧 가을을 준비해야 하는 때가 온다.
한낮에는 어직도 푹푹 찌지만 날이 저물고 나면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 바로 ‘환절기’다. 그러나 야외 활동하기 좋고 밤에 쾌적하여 잠도 잘 온다고 마냥 안심해서는 안 될 일, 크고 작은 질병들이 계절이 바뀌는 틈을 타 우리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유념해야 할 환절기 질병들을 알아보자.
**생활에 불편 주는 환절기 코 질환 ~~~
알레르기성 비염과 충농증 ~~~
날씨가 건조해 지면서 온종일 가습기를 틀어놓는 가정이 많다. 그런데 이렇게 실내온도와 습도를 높게 유지하면서 알르레기비염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고 더 나아가 축농증(부비동염)까지 앓을 수 있다, 알르레기 비염과 축농증에 대해 알아보자.
*걸핏하면 ‘훌쩍’ 알르레기성 비염~
비염의 종류는 여러 가지다. 그러나 보통 ‘비염’이라고 하면 70% 이상 알르레기성인 것으로 확인된다. 알르레기성비염은 우리나라 국민 10~15% 정도가 겪는 흔한 질환중 하나로, 알르레기를 일으키는 원인의 특정 항원(알레르겐)이 코 안에 들어와 생기는 비염을 말한다. 그러나 온도나 습도의 변화에 민감한 사람도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을 수 있다. 환절기에는 온도와습도가 변할 때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많아지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주요 증상은 코막힘, 맑은 콧물, 재채기, 코 간지러움이다. 이러한 증상 중 2개이상이 하루 1시간 이상 지속될 때 알르레기성 비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주된 증상과 자주 발생하는 계절이 비슷해 간혹 감기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대부분 감기는 길어야 열흘 정도면 낫는다. 알르레기성 비염은 이보다 기간이 더길고 재발이 쉬우며, 발작적으로 생길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또 감기와는 달리 열을 동반하지 않는다.
*알르레기성 비염 부르는 집먼지진드기~
외국에서는 꽃가루가 대표적인 항원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알르레기 비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집먼지진드기’이다. 집먼지진드기는 0.1~0.2mm 크기의 매우 작은 생물로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져 나온 각질이나 비듬등을 먹고 산다. 항원반응검사를 통해 집먼지진드기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나며 먼저 집진드기를 없애거나 피하는 ‘회피요법’을 쓰게 된다. 알르레기성 바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알르레기성 질환은 이러한 회피요법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제시된다.
과도한 알르레기반응을 막는 약을 코 안에 매일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 할때는 항히스타민제와 점막출혈완화제를 같이 쓰면 증상이 많이 완화된다.
알르레기성비염 치료는 약물치료로 끝내는 것이 대부분이며, 약물 치료 후 대부분의 환자들이 만족한다. 환자 중 5% 정도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수 있는데 만약 약을 먹어도 증상이 계속되면 코 내부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수술을 해야 한다.
*코 막히고 뺨 눌러 아프면 ‘부비동염’ 의심
우리의 뺨과 눈 주위, 코 안쪽에는 ‘부비동’이라는 빈 공간이 있다. 이 부비동에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막히고 염증이 발생 하여 농이 고이는 것을 부비동염, 축농증이라고 한다.
축농증이 생기면 누런 콧물이 나거나 코가 막히고, 뺨 안쪽에 압통이 생기며 콧물이 코 뒤로 넘어가거나 급성인 경우 열도 나게 된다. 이러한 5가지의 주증상과 함께 두통,기침, 등 부증상도 나타난다. 임상적으로 주증상 2개이상, 혹은 주증상 1개에 부증상 2개 이상이면 부비동염을 의심한다. 급성부비동염 치료는 약물 치료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만성부비동염은 약물을 먼저 써보고 그래도 좋아지지 않으면 수술에 들어가며, 진균성부비동염은 무조간 수술을 해야한다. 비부동염은 수술을 받고 난 뒤 관리가 더 중요하다. 워낙 재발이 잘되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보통 수술 후 2년까지는 꾸준히 관리를 받아야 한다.
~알르레기 비염 막는 생활습관~
(1) 실내온도와 습도가 너무 높지 않게...
집먼지진드기의 최적 생존 조건은 온도 25~28도 , 상대습도 75~80%의 환경이다. 실내 온도는 20도 정도로 맞추고 습도 또한 45% 이하로 조절하면 집먼지진드기의 번식을 억제 할 수 있다. 햇빛을 싫어 하므로 집안에 볕이 잘 들게 하는것도 중요하다.
(2) 침구류 삶아 빨기, 베갯잇 교환은 자주...
집먼지진드기는 머리에서 떨어지는 두피조각을 먹고 산다. 베갯잇을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으며 이불이나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봉제인형등은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침구나 소파에 플라스틱 커버를 씌우거나 ‘헤파 피터 청소기’를 이용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환절기의 불청객’ 감기 바이러스 주의보**
‘코감기’, ‘목감기’, ‘기침감기’ 등은 의학적으로 쓰지 않지만 감기의 특성을 잘 표현 하는 명칭이다. 그 중 목감기, 즉 인후염과 편도선염에 대해 알아보자.
*바이러스 공격, 목감기 유발해~~!
인후염이나 편도선염은 침을 삼키기 힘들정도로 목이 붓는 것이 주 증상이다. 간혹 열이 나기도 하지만 기침이나 콧물은 거의 없다. 목을 진찰해보면 목에 염증이 심해서 벌겋게 변해있고 심한 경우 38.5도 까지 열이 나기도 한다. 목감기 증상이 있으면 특히 소아나 노약자는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고, 평소 건강한 사람이라도 고열이 있거나 1주일 내 낫지 않으면 내우너해야 한다.
목감기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우선 타이레놀이나 부르펜과 같은 진통제를 충분한 용량으로 복용한다. 아울러 따뜻한 음료수를 자주 마시면 염증이 생긴 목구멍에 열이 나는 김(HEAT)이 가해져 통증이 줄어 든다. 따뜻한 물 한컵에 소금 반 찻숟갈 정도를 섞은 후 목구멍을 가시고 뱉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중에서 파는 가글액을 며칠 써도 좋고 딱딱한 사탕을 빨아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스크림이나 찬물, 찬 음식은 목의 심한 염증을 가라앉히고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 주기 때문에 권장 된다. 간혹 목이 아프면서 기침을 계속 하는 경우도 있다. 기침은 우리 몸이 기관지에 있는 어떤 이물질을 밖으로 내보내는 아주 중요한 방어 행위다. 그러므로 며칠 동안은 억지로 기침을 없애는 약을 먹지 말고 물을 많이 마시면서 푹 쉬는 것이 현명하다.
~목감기, 면역력이 답이다~
면역력이 커지면 인후와 편도선의 림프조직이 세균 및 바이러스와 싸워서 쉽게 이기므로 염증이 잘 생기지 않는다.
# 면역력을 키우는 습관
1)충분한 휴식과 잠 2)균형 잡힌식사 3)적절한 운동 4)스트레스 조절
#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습관
1)과로와 스트레스 2)식욕부진과 영양결핍 3)운동부족 4)항생제 남용
** 환절기 피부 건조증 예방하기~
피부 건조증은 주로 가을, 겨울, 초봄에 악화 된다. 손이 트거나 몸의 피부가 메마르고 심하면 갈라지는 증상이 특징 이지만 사실 가장 흔한 증상은 피부에는 별 이상이 없는 것 같은데 자구 가려워서 등이나, 팔, 하지 앞부분을 긁어서 피가 나는 것이다.
*가을부터 체질에 맞는 보습제 사용
피부 가려움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피부병은 아토피와 두드러기이며, 그 다음 흔한 원인이 피부 건조증 이다. 긁을 때는 잠시 가려움증을 잊지만 곧 다시 가려워서 계속 긁게 되며 특히 밤에 심해진다. 피부에 긁은 자국 말고는 별 이상이 없기 때문에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니 의사를 찾지 않고 어떤 경우에는 피부를 의사에게 보여도 의사가 진단을 놓치는 경우도 있다.
피부 건조증을 치료 할 때 가장 효과 적이면서 제일 처음 시도하는 것은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고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저녁에 샤워 후 바로 발라야 효과가 좋다. 통 하루 한번 이면 충분하다. 대부분의 항히스타민제는 임신한 여성도 복용 할 수 있는 안전한 약이다. 아울러 피부 보습제를 발라야 하는데 평소 쓰던 것이면 제일 좋고 새로 사야한다면 피부자극이 최소화 된 보습제 중 고르면 된다. 피부 건조증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가장 효과적인 것도 샤워 후 바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다. 순수한 올리브오일로 만든 오일부터 크림 타입의 보습제까지 많은 보습제가 있어서 꼭 어떤 것이 좋다고 할 수 없다. 습도가 60%이하로 내려가는 가을부터 초여름까지 샤워 후 보습제를 매일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각질, 굳은 살 함부로 제거하지 말아야..
피부 가려움증과 아토피를 혼동해서 평소 물을 많이 먹어야 한다느니,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피하라느니, 공기 좋은 곳에 가서 살라느니 등의 권고가 있지만 별 근거 없는 말들이다. 피부 가려움증은 피지선이 없는 등이나, 팔, 다리, 등이 쉽게 건조한 체질을 가진 사람이 건조한 환경에 계속 노출 되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또한 건조증에 예민해서 잘 긁는 사람에게 생기는 것 뿐이다. 따라서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팔,다리,등에 보습제를 잘 바르고 일단 가려움증이 생기면 위에서 설명한 대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을 잘 쓰면 쉽게 해결된다.
발바닥이나 손바닥의 각질이 두꺼워지는 것은 피부 건조증은 아니다. 만약 발바닥, 손바닥이 압력을 받을 때 아프다면 단순하게 각질이 두꺼워지는 것이 아니라 티눈이 숨어있는 것이므로 병원에서 칼로 간단하게 제거하는 것이 낫다. 두꺼운 각질을 스스로 칼이나 손톱 깍기로 벗겨내는 사람들이 있는데 손바닥,발바닥은 우리 몸 다른 어떤 곳에도 없는 매우 독특한 피부다. 이를 손상 시키는 것은 쥐 잡으려다 장독 깨는 것처럼 위험천만한 일이다.각질이 줄어들도록 피부 보습제로 건저하지 않게 하고 두꺼워진 피부가 압력을 덜 받도록 신발을 바꾸거나 밑창을 바꾸는 것이 좋다.
(좋은건강) 블랙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