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자극적인거 이해 좀....
저는 28살 남자입니다. 연애는 총 3번 해봤네요.
2년 한번 3달 한번 한달 한번. 그닥 연애경험은 많지 않죠.
저는 서로 좋아하거나 사랑하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게 사랑이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자면..
2살 연하 여성과 총 만난 일 수는 40일 정도? 만난지 2주만에 사귀고 어제 끝낸 사람입니다.
처음 친구의 소개로 만나 톡으로 먼저 만났죠.
톡으로는 정말이지 놀라울 정도로 대화도 잘통하고 개그코드도 잘 맞고
그냥저냥 일상적인 저의 말투에도 웃어 주던 그녀였습니다.
그렇게 서로가 약속을 잡고 대화하는 중에 서로가 만나고 싶어 안달날 정도였죠.
그래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약속한 날보다 몇 일 일찍보기 원해
예정보다 일찍 만나게 되었습니다.
열흘 중에 3번 정도의 만남으로 서로가 가벼운 만남이 아닌 진지한 만남을 원하는 마음으로 만났고
요즘 여성들과는 조금은 구분되게 생각도 깊고 자기 소신도 있음에 반하여
3번째 만남 때 먼저 진지하게 시작해 보자며 말을 꺼내어 서로가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서로의 직장 때문에, 그리고 사는 지역의 차이로 일주일에 한 두 번의 만남이 다여서 그런지
저는 그 한 두번의 만남이 얼마나 저에게 소중하고 귀한 지 몰랐습니다.
직장 일로 피곤하지만 제가 항상 그녀가 사는 곳으로
50분~1시간 정도 거리를 차타고 갔고, 만날 때마다 부담되지 않는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그녀가 행복할 생각에 그저 좋았거든요. 만날 때마다 주면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습니다.
선물은 읽기에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글 많지 않은 책과
제 차의 디퓨져향이 좋다고해서 제 차의 디퓨져 가정용으로 선물해주고,
햄버거를 좋아한다고 해서 햄버거, 밤이 먹고 싶다고해서 밤도 구워서 가고
추위를 많이 타는 지라 만날 때마다 핫팩 준비해 간 것?
그리고 편지는 2장씩 매 번은 아니고 2번을 주었습니다.(손편지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리고 저는 애정표현을 좋아하고 스킨십을 좋아합니다(야한 스킨십이 아니라 손잡기, 어깨동무, 팔짱끼기, 어깨기대기? 아직 성관계는 안해봤습니다)
제 나름대로 그녀와 만날 때마다 최선을 다하려 했고, 배려하려 했고
서로 다른 그녀를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맞춰 가려고 했었습니다.(상대방에겐 저의 주관적인 의견일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녀는 전 남자친구와 3년을 연애했는데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났지만 전 남친의 계속되는 바람으로 인해서 큰 상처를 입고 헤어졌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마음의 문을 열기가 힘들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천천히 내가 더 노력하고 더 사랑하겠다고, 배려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자기 주장이 강했고, 자신이 맘에 안드는 말을 상대방이 했을 때
참지 못하고 욱하는 성질이 있더군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나 이해, 세심한 부분이 부족했습니다.
당시 그녀에게 사용한 금전적인 부분, 선물. 하나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더군요.
제가 밥을 4만원짜릴 사면 까페에서 1만5천원? 그리고 그 외의 데이트비용(영화, 마사지)은
제가 모두 지불했습니다. 제가 그녀 사는 곳으로 차를 끌고 갔고요.
저는 애정표현을 하고 제 마음 표현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더군요.
자신은 표현하는 것 잘 못한다. 성격이 그렇다.
그녀가 저에 대한 마음은 딱 그 정도였나 봅니다.
좋아하고 사랑하면 상대방에 맞춰주려하고 닮아가고 배려한다는데.
그녀는 전혀 노력하는 모습이 안 보이더군요.
헤어진 사건의 발단은 통화하다가 였습니다.
저는 그녀를 참 좋아했기에 만나는 때와 통화하는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좋았습니다.
통화를 마칠 때 '응 끊어. 쉬어'라고 말하며 끝내려할 때 저도 모르게
항상 아쉬워하는 마음이 묻어져 있었나 봅니다.
왜 항상 그런 식으로 통화의 끝을 내냐며 짜증을 내더군요.
그렇게 전화를 끊고 톡으로 자꾸 이런 식이니까 오빠도 지치고 자신도 지친다 하더군요.
저의 속마음을 얘기했습니다. 서로 좋아하면 배려하고 이해하고 그러는 것 아니냐고.
은연 중에 나의 섭섭한 마음이 표현됐으면 미안한데, 표현 같은거 잘 안해도
기다려 주려고 했고, 내가 더 노력하려고 했다는 등의 얘기를 톡으로 하자
읽고 답장을 안하더군요.
다음 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냐고 톡을 하니 생각 다했다고
같이 결론을 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만나기로 했는데 그녀가 제가 사는 곳으로 처음으로 오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만나기로 한 날 갈 시간이 안될 것 같다고 와달라는 듯이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나랑 대화를 해서 다시 진지하게 생각하고 시작할 의향이 있냐고
있으면 내가 거기 가서 대화를 하고 싶지만 아니면 그냥 여기서 그만하자고 했습니다.
그녀는 그럼 그냥 그만하자고 잘지내 하며 끝을 내더군요.
끝까지 상대방에 대해 배려하지 않는 모습에 있던 정 없던 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여러분. 사랑하면 상대방을 아끼고 생각하고 배려하게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친구나 여자친구가 나를 사랑하고 나를 위해 멀리서 와주고 밥을 사주고 선물을 주고 표현을 하면 상대방 또한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그를 위해 배려하고 생각해주고 행동하게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려없는 사람은 만나지 마세요.
자신은 원래 그런 사람이라며 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 달라고 말하는 사람을 만나지 마세요.
그나 그녀는 당신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