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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의 관계 어떻게 할까요?

ㅋㅋㅋ |2015.11.26 12:12
조회 98,485 |추천 50
제가 시집온지 2년 되었는데,
시어머니와 저와는 딱히 사이가 좋지않아요.
서로 싫어하면 싫어했지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은 없어요.

저도 자식이 있는 마당에 늘 좋은 쪽으로만 생각을 가지려고 많이 노력해요.
그치만 그 노력끝엔 항상 비난과 욕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좋게 생각하려해도 자꾸 나쁜 쪽으로 생각하게끔 바뀌더라구요.

한달에 반절은 늘 별것도 아닌 문제로
시어머니와 시아버지는 저 때문에 많이 다퉜어요.

예를들면 제가 애기보느라 전화를 받지못했다는 점.
아버님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눈 다는 점.
(아버님이 재밌는 얘기 해주셔서 웃겨서 웃으면서 얘기하느라 그렇게 보였던거에요.)
저에 대한 열등감과 질투심이 엄청 강하세요.

신랑이 애 키우느라 고생했다고 빽하나 사줬는데,
시아버지가 사주셨냐며 엄청 화내시더라구요.
그러다 몇일 후에 아버님이 어머님 빽 하나 사주셨는데,
그 수많고 이쁜 것들 사이에 제 가방이랑 디자인이 잴로 비슷한걸 하나 고르셨더라구요.

비슷한걸 사든 똑같은걸 사든 저는 상관이 없어요.
단지 왜 그런거에 열등감 느끼시고 질투하시는지 이해가 안가서 그랬던거 뿐이였죠.

가족들이랑 옷사러 갔던 날도 있는데
거기서 점원이 저한테 코트 하나를 추천해주시더라구요.
근대 그 코트가 어머님이 입고 계신 거랑 비슷한걸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색깔도 제 취향이 아니였으며, 디자인도 제 취향이 아니여서 다른거 한번 보겠다고 말하려는 찰나
어머님이 그러시더군요.
" 너무 안어울리는 거 추천해주신다
다른 것좀 보여주세요."

그러시는데 뭔가 기분이 많이 찜찜 하더라구요.
이쁜 원피스나 투피스 추천해주셔도 자꾸 저한테 안어울리신다고 하시는데 원피스하나랑 다른디자인과 색깔의 코트하나 샀어요.
엄청 샘나하시는 표정이시더라구요.

아버님이 어머님한테 못해주신거 없어요.
집한채 사줬지, 리모델링 다해줬지, 차사줬지, 작년 생일엔 10돈짜리 팔찌하나 목걸이하나 사줬지, 시어머니 자식들이 갖고 싶다는거 입고싶다는거 다 사줬지, 한달에 몇백씩 용돈주시지, 카드주셨지, 등등

솔직히 뭐가 부족해서 저한테 샘나하시고 질투하시는 지 모르겠어요.
아버님이 저 애기 키우느라 살림하느라 고생한다고 많이 도와주시기도 하시고 먹고싶은 건 뭐든 다 먹어주시고,
손주라고 엄청 예뻐해주시고 제 아들한텐 뭐든 다해주셨거든요.

어머님도 제 자식한테 엄청 잘해주시는데
도가 많이 지나치신 적도 되게 많았어요.
남들한텐 자기가 늦둥이 낳았다며 제 자식이라고 그러시고
늘 음식을 짜게 맥이세요.

제가 말은 했었지만 옛날엔 다 이렇게 먹었다며..
지금과 옛날을 왜 빗대어 말씀하시는지 이해가안갔어요.
애기 낳고 나선 늘 애기가 낮잠잘때 어머님이 같이 주무세요.

애기 데리고 노시다 어머님이 다쳐서 데려오시는건 당연한거고 제가 조금만다쳐서 데리고오면 뭐라하시고 난리 피우시더라구요.
저희 허락없이 애기데리고 1박 2일로 놀러간적도 몇번 있었어요.

늘 남들한테 저에 대해 안좋게 얘기해서 남들이 저를 바라보는 시선이 그닥 좋진않아요.
저도 물론 잘못한 점도 있어요.
시어머니랑 다툴 때저도 말대꾸한적도 있고 저도 같이 화냈던 적도 있었으니까요.

저는 적어도 시댁에 있었던 일은 남편과 늘 의논하고 속털이했지 친정에다 얘기하면 걱정만하지 어떻게 싸우겠어요.
집안 살림하고 육아에 집중하느라 친구들 만날 틈도 별로없었구요.
남들한테 궂이 시댁얘기 할필요도 없다 생각했어요.

지금은 2달째 시어머니랑 통화한 적도 없고,
만나지도 않았어요.
김장할 때 그때 한번 봤지
그 때도 여전히 사람 무시하는 건 어디 가지 않으셨더라구요.

그냥 예의상 인사만 했지 또 다른 대화는 안했어요.
그리고 일주일 지나고 어제
아버님이랑 대화를 했어요.

아버님은 가족이 평화로웠음 좋겠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사이가 이러니 아빠도 중간에서 많이 힘드시다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저도 가족이 평화롭고 좋은쪽으로만 가면 얼마나 좋겠냐고
서로 잘못들이 있는데 늘 신랑과 저만 사과해야하냐고
당연히 어른이니깐 나이어린 저희가 먼저 사과하는 것이 잘못된건 아니다
그치만 2년동안 살면서 엄마가 미안하다 그 한마디가 뭐가 그렇게 어려워서 한번도 안하시냐

뒤에서 아버님한테만 다 얘기하니깐 더 싸움이 일어나지않냐 그런 일이 벌어지면 당사자랑 얘기해서 그날 그날 풀어야지 왜 혼자서 꿍해있다 아버님한테 터뜨리고 그 피해를 죄다 우리가 봐야하냐

어차피 한두번 볼사이도 아니고 제가 이집에 시집온 이상 매일 볼 사이인데 이건 아니지 않냐,

그랬더니 아버님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럼 손편지를 하나 써서 엄마한테 안했으면 하는점 너에 대한 바램 뭐 그런걸 적어서 주라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직접가서 어머님 얘기좀 해요
한적도 몇번 있었어요
늘 제 잘못만 지적하시고 자기는 잘났다는듯이 얘기만하시니깐 더 이상 찾아갈 이유가 없더라구요.

어쨋든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진심으로 손편지 써서 어머님께 드리려합니다.

손편지는 처음이라 많이 어색하네요..
근대 제가바라는점 안그러셧으면 좋겠는 점 썻는대 기분나쁘다고 또 똥튀는건 아닌지

그런생각도 드네요..
저도 친엄마만큼은 아니겠지만 정말 잘 지내보고싶은대
한쪽만 맞춘다고 해결될 문젠 아니잖아요.
시어머니와의 관계를 어떻게 유지해야할지,,
추천수50
반대수15
베플미소|2015.11.26 19:02
글쓴이 태도가 공손하지 못하고 글 쓰는 내용도 겸손하지 못해요 글쓴이도 나만 잘 낫네 하는 태도로 보여요.
베플깡패|2015.11.27 00:10
딱히 시어머니가 잘못 하시는거 있어 보이진 않네요... 같은 며느리 입장에서 보는데도 말이죠~~ 글님도 크게 어머니께 잘하는 것도 없어 보이네요~ 제가 시어머니 였어도....시아버지 앞에서만 살랑 거리는 걸로 보일 것 같은데요? 시아버지는 크게 다툼이 일어 날일이 없습니다. 시어머니는 같은 공간에 같이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어머니에게 더 밝은 모습을 보여 주셔야 할 거 같은데요... 시어머니가 하는 행동은 다 맘에 안드는 투 이신데... 글님은 더 그런거 같거든여..... 글님의 태도를 반성하시고 편지도 글님이 반서완다 하셔야 하는게 옳지 않나 싶네요...같은 며느리 입장에서..... 12년차입니다. 저는 처음에 모진말도 많이 들었는데... 그래도 시어머니께 잘하려하고 시어머니 고생하는 모습보고도 눈물이 나며 얄미울땐 신랑에게 쏟아내기도 합니다. 그런데 글님은 잘하려는 노력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데... 제가 잘못 본거라면...글님의 글 재주는 참으로 올드하시네요~ 시어머니 단점만 보지 마시고 장점도 보세요... 같은 여자입니다. 여자이기에 사랑 받고 싶은 것도 당연하시구요. 그냥 같은 며느리로써 단순한 님에게 더 화가나 글을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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