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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선배님들께 여쭤보고싶습니다

힘내세요 |2015.11.27 01:05
조회 190 |추천 0
안녕하세요.
연애 4년차 20대 중후반 직장인 입니다.
가끔 글만 읽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제 남자친구의 태도에 대한 대처방법 (?)을 여쭤보고싶어서요.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제편만 들거나 걍 웃어넘길거 같아 판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5시 땡 하면 퇴근하는 직장에 근무하고 있고 남자친구는 1주일에 평균 당직일이 4일이상 되는 바쁘다고 인식되는 직장에 근무중입니다. 그래서 제가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습니다.
게다가 충북-대구 장거리이기 때문에 한달에 데이트는 2번정도 합니다. (바쁜시기엔 1번 여유로운 시기에는 4~5일정도 봅니다). 카톡도 텀이 길지만 꾸준히 하고 있구요.
서로 일로 바쁘고 가끔 만나는 데이트에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장거리 연애에 대한 불만은 없습니다. 얼굴을 못보는 대신 거의 매일 전화를 합니다. 10분에서 15분 정도를요.
당직서고 매일 야근하느라 바쁜 와중에 자기전 시간쪼개서 전화해주는 남자친구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글을 올리게 된 계기는 이 전화를 하는 태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항상 상냥하고 자상하게 전화를 하던 사람이 최근 매우 짖궂게 장난을 친다는 점입니다. 그냥 투닥투닥 제 간을 본다는 태도가 요즘에는 자기가 어디까지 장난을 쳐야 제가 짜증을 낼까? 시험하는 느낌이 들정도로 별거 아닌것으로 자꾸 장난을 칩니다. (예를들어 모든 제 말 뒤에 왜요? 왜그랬어요?를 끊임없이 발문합니다. 그리고 제 반응을 보고 킥킥대요ㅜㅜ) 저는 얼굴을 잘 못보기 때문에 하루 몇분동안 하는 전화에 큰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서로 일하느라 피곤한것을 알기 때문에 또 제가 상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남친을 위한 애교도 나름 (?)준비해놓고 항상 밝은 주제 밝은 목소리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기대를 하고 전화를 할때마다 항상 위에 예시처럼 장난을 치니 저혼자 전화에 쇼하는 것 같고 허무하기도 합니다. 진지하게 편지로 자기에게 짜증내고 싶지 않다고 중요한 전화시간 소중히 쓰고싶다 전달하여도 남친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나봅니다. 제 반응을 재미있어하는 것 같아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아고 혼자 장난치고 킥킥대네요.. 그리고 싸늘하게 전화를 끊습니다.ㅜㅜㅜ 이런일이 반복되니 전화시간이 스트레스가 되고 하루의 마무리 보다는 의무적으로 하는 느낌도 들고 이게 연애인가 하는 회의감도 드네요.

제가 어떤식으로 말을 해야 남자친구가 제 마음을 진지하게 받아들일까요?

저는 저 나름대로 좋게 풀어나가고 싶어 연애 선배님들께 여쭤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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