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는 세계 최대의 유리 생산국입니다.
터키쉬 세라믹(Turkish Ceramic)의 역사는 천년이 넘었다고 알려져 있을 만큼 터키의 유리와 세라믹 제조 기술은 인정할 만 합니다.
터키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터키의 대표적 기념품 중 나자르 본주(Nazar boncuğu )와 더불어 "터키 모자이크 램프/캔들홀더"를 꼽곤 합니다.
터키의 중세 교회에서도 조명으로 모자이크 캔들홀더가 쓰였다 하니 그 역사가 꽤 깊다 하겠습니다.
필자는 터키 현지의 모자이크 램프, 캔들홀더 공장 현장을 방문하여 그 제작 과정을 살펴 보았습니다.
위 사진은 터키 여성들이 공방에 모여 앉아 모자이크 램프에 장착될 모자이크 램프갓을 제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투명한 내열강화 유리 위에 형형색색의 유리를 모양별로 조각내어 이를 그 위에 부착합니다.
각 공장마다 유리의 디자인과 컬러감에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규모가 큰 공장의 경우 디자이너가 별도로 있는 경우가 있으나 이러한 경우는 드물며 공방의 제작자 중 경험이 많은 숙련공들이 직접 도안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유리조각들을 디자인 도안 대로 접착재를 사용하여 내열 강화유리 위에 붙여갑니다.
하나의 램프갓(유리)를 완성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까요?
공방에는 젊은 여성부터 경력이 많아 보이는 중년의 여성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제작자들이 작업하고 있었습니다.
수공예도 하나의 기술이기에 경력이 많은 제작자를 많이 보유한 공방이 좀 더 퀄리티 있는 유리갓을 생산해 낼 수 있겠죠?
위 사진의 모습은 모자이크 램프의 몸체를 제작하는 모습입니다.
모자이크 램프는 쇠, 청동, 황동 세 가지의 재질로 제작됩니다.
가격은 쇠, 청동, 황동 순으로 비싸지며 청동과 황동의 가격은 금과 같이 국제시장에서 유동성있게 정해진다고 하네요.
그물망 처럼 생긴 이것들은 황동(Brass) 재질로서 황동 모자이크 램프 바디를 제작하는 과정입니다.
이렇게 사람의 손으로 모양을 잡아 용접을 하고 색을 입히기 위해 약품 처리와 토치로 불에 그을리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되므로 황동 재질의 모자이크 램프는 가장 고급 모델로 분류되며 다른 재질의 램프에 비해 고가로 거래가 됩니다.
구 10원짜리 동전도 이와 같은 황동 재질이라네요.
위 이미지의 램프가 바로 황동(Brass) 재질의 모자이크 램프입니다.
사람의 정성의 많이 들어간 램프인 만큼 그 모습이 꽤나 화려하지요?
황동 재질의 램프를 한 번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재질에서 오는 느낌과 램프갓의 컬러풀한 디자인이 합쳐져 무척 화려한 이미지를 자아냅니다.
이번에는 터키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청동(Bronz), 메탈(쇠) 재질의 램프 바디를 제작하는 과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일부 무늬는 프레스 기계를 사용하기도 하더군요.
그러나 대부분의 작업은 사람의 수공으로 이루어집니다.
터키 현지에서 모자이크 램프의 램프갓(유리)과 바디를 한 장소에서 모두 제작하는 제조사는 한 군데도 없어 보였습니다.
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그렇습니다.
위에 설명드린 바와 같이 한적한 외곽 시골 마을의 공방에 여성들이 여럿 모여 앉아 유리를 제작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유리 조각을 사전에 도안된 디자인에 따라 섬세한 수작업으로 제작하다보니 남성보다는 여성들이 더 잘 만들지 않나 싶네요.
반면에 바디 제작은 힘도 있어야하고, 매쾌한 냄새를 풍기는 약품처리 과정 등의 열악한 환경에서의 작업이 많다보니 대부분 남성으로 팀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결국 바디는 남성들이, 그리고 램프갓 유리 부분은 여성들이 제작하고 있었습니다.
터키 모자이크 램프는 남성의 힘과 여성의 섬세한 작업이 한데 모여 모자이크 램프라는 완성품을 만들어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바디를 제작하는 공장의 직원들이 바디의 컬러를 내기 위해 약품처리 하는 과정을 촬영한 것입니다.
어떤 약품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산도를 띤 액체로 보여지던군요.
특별한 보호장구도 없이 이렇게 고무장갑만 끼고는 바디를 액체에 넣어 색을 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공장 내부는 약품과 용접 가스 매연 등으로 가득차 숨을 쉬기 조차 힘들었습니다.
애꿎은 기침만 연발하고 있었지만 직원들은 익숙한 듯 무덤덤한 모습이었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이렇듯 열악한 환경에서 많은 공을 들여 제작하는 것을 알 수 없기에 완성된 램프의 화려한 모습만을 보게 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작자들이 열악한 제작 환경을 이겨내며 각자의 파트에서 열심히 제작한 터키 모자이크 램프 완성품을 한 번 보시겠습니다.
제조사의 쇼룸에서 직접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정말 화려하지요?
힘든 제작 과정을 모두 견학한 저는 터키 모자이크 램프의 화려한 아름다움의 이면과 그 값어치를 보다 깊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터키 모자이크 램프와 캔들홀더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저는 이를 한국에 정식으로 소개해 보고자하는 일념으로 올 해 여름과 가을을 바쁘게 보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 결과물을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터키에서 수입한 모자이크 램프/캔들홀더가 이렇게 들어왔습니다.
제가 전기 안전인증(KC마크)를 받은 스탠드 램프 모델군입니다.
총 여섯 가지 사이즈의 스탠드 램프입니다.
같은 모델 안에서도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램프갓(유리)가 있어 다채로움을 더합니다.
모두 직접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터키 모자이크 램프는 불을 밝히기 위한 조명의 개념보다는 무드등에 가깝습니다.
주변이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그 화려함은 더합니다.
저희 집에도 침대맡에 스탠드램프를 하나 두었는데 밤에는 이녀석 하나만 켜 놓아도 충분합니다.
분위기는 말 할 것도 없구요.
이번에는 모자이크 캔들홀더를 살펴보겠습니다.
제작과정은 램프갓과 동일합니다.
내열 강화유리 위에 유리 조각을 붙여 만들었으므로 초의 열기 때문에 파손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초에 불을 붙이지 않았을 때의 모습입니다.
불을 켜지 않은 모습 자체로도 나름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가치를 지니고 있답니다.
사이즈는 총 세 가지가 있습니다.
램프갓처럼 캔들홀더도 같은 사이즈의 모델 안에서도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캔들홀더들이 존재합니다.
그런 이유로 여러개를 한 곳에 모아 놓으면 더욱 화려하고 다채로워 보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야간에 모든 조명을 끈 채 촬영해 보았습니다.
정말 화려하죠?
촬영을 직접 하면서도 남자인 제 눈에도 너무 화려하고 그 모습이 예뻐서 흠뻑 빠져서 셔터를 연신 눌러댔답니다.
가끔 티라이트 초를 여러개 놓고 사랑하는 여인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가 세팅해 놓고보니 이렇게 캔들 홀더로 바닥에 세팅해 놓고 이벤트를 하면 프로포즈 받는 여성이 거절할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저는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낸 공산품 보다는 사람의 손으로 많은 정성을 들여 소량만을 제작해내는 수공예품을 무척 가치있게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터키 모자이크 램프/캔들홀더는 터키의 장구한 역사와 마찬가지로 깊은 전통을 이어온 수공예품이라서 그런지 무척 애착이 갑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 터키 모자이크 램프/캔들홀더를 많이 접하고 그 화려한 아름다움을 같이 누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저의 터키 모자이크 램프/캔들홀더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마지막으로 모자이크 램프의 생생한 모습을 동영상으로 함께 감상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