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없이 쓸게요
저는 알바해서 집에주고 그 중 용돈으로 20만원정도 받아쓰는 25세남입니다.
문제는 500일정도된 네살아래 여자친구가 있는데 200일정도때부터 거의 300일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싸움이 끊이질 않네요.
처음 사귈때도 그런문제가 없었던건 아니지만,, 돈문제에 부딪히면 진짜 그렇게 생각하기 싫은데 여자친구가 너무 개념이 없어보여요.
지금 저희 아버지는 몸이안좋으셔서 은퇴후 병원비가 계속 들고있고 저는 취업준비중이라 학업이나 금전적으로 매우 스트레스적인 상황인데 여자친구의 바람은 날이 갈수록 많아지는거 같아요.
정말 사랑하고있고, 잘해주고싶지만 상황이 그러해서.. 이런얘기를 하면 여자친구는 매우 듣기싫어하고 심지어 우울증에 빠집니다.
그 이유가 자기주변에 있는 친구의 남친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인데요.. 저는 이 부분이 정말 화가납니다.
여자친구가 100일200일300일1년 생일 크리스마스 발렌타인데이 빼빼로데이 등 기념일을 엄청 중요시해서 그 마음은 이해하겠는데 정말 이제 기념일이 오면 무섭네요.
요즘은 정말 페북에 올라오는 자기 친구들 기념일에 친구남친이 뭘해줬는지 다 올라오니까 예전부터 정말비교를 많이 당해와서 엄청많이 싸웠거든요.
그래서 여자친구가 나아진게 요즘은 말로안하고 그런거 보면 하루종일 자기혼자 끙끙 앓고 기분상해합니다. (물론 온갖짜증으로 표현하긴하지만 직접적인 언급은 피함)
특히 자기 젤 친한친구 남친집안이 좀 많이 잘사는데 선물의 급이나 이벤트 질이 다릅니다.
예를들어 같은기념일에 제가 용돈을아껴 5만원짜리 모자를 사줬다면 친구남친은 18만원 커플신발을 하고 제가 자취방에서 촛불이벤트를 해주면 그남친은 펜션을 잡아 촛불로 된 길에 스테이크식사를 했다는식.. 저 평소에 저에게 만족하고 살고 긍정적인편인데 남자로써 자존심이 많이 상하고 욱합니다 진짜.
그래도 대화로 풀고싶어서 그남친은 100이 있으면 20을 쓰는 사람이고 오빠는 10이 있으면 9,10은 너한테 쓰는 사람인거 알지않느냐고 하면 그게 문제라고 합니다ㅡㅡ.. 오빠를 좋아하는데 오빠가 돈이 없는게 현실이라면서.. 돈이많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러는데 진짜 이럴땐 얘가 내가사랑하는사람이 맞나싶을정도로 실망스럽더라구요.(노력해봤자 10밖에안되는 남자친구라는 걸 말하는거 같고)
주변 친구들이 나이많은 오빠만나니까 돈쓸일없겠네? 그러는데 자기가 할말이 없다고.. 제가 미안해야하나요? 휴.
제가 "그남친처럼 돈많은 사람도 있고 다른좋은선물사주는 남자도 있지만 대부분은 가정형편 다비슷비슷하고 어렵다, 가면갈수록 더 좋은거 해줄게 지금 다해주면 나중엔 뭐해줘~~" 이렇게 타이르면 "지금좋은거 해주고 담엔 더더좋은거 해주면 되지!" 이럽니다 ㅠㅠ
그렇다고해서 원하는거 해주면 좋아하냐.. 그것도 아닙니다.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는데 자기가 많이 양보한듯한 태도인듯.. 소소한 이벤트 준비하다가 정말 하기싫어지게 만드네요.
해줘도 어차피 고마워 하지도 않을게 뻔한데.
또 다른 친구의 남친이 덮어버릴테고.
왜 그렇게 남의 시선에 신경을 쓰는걸까요?
서로가 좋아하는데 왜 결혼할나이도 아닌 지금, 결혼비용따지듯 누구남편은 집 다해줬다더라 난 더큰집이 좋은데 나는 혼수해가잖아 내친구는 빈손으로가도 반겨줬다..
이런식으로 왜 스물한살의 꽃다운 나이에 끝도없는 줄다리기를하고있는건지 답답하네요.
대화를 시도해봐도 요즘 여자들 90퍼 이상이 그렇다 내 주변에는 거의 다 그렇다..
이래서 화만 나고 말이 안통합니다. 정말 통계자료 찾아서 다 설명하고 나도 비교해야하나 싶고-- 그렇게까지 증명해야겠습니까 ㅠ 가랭이가 다 찢어지고나면 저에게 남는건 무엇일까요. 잠깐 흥분했네요..
하지만 진짜문제는... 벌써 수십번도 더 헤어질뻔했는데.. 여자친구가 절 붙잡는다는겁니다. 위에글처럼 말했던거 다 미안하다면서 앞으로는 노력한다면서.. 그래서 저도 아직 좋아하니까 나도 화내서 미안해그러고 받아주면 왜먼저연락안했냐고 섭섭하다 그러고 자기의 생각이 저를 상처내서 미안한게 아니라 막말한거에 대해서 미안한거라 말하면서.. 해결되는건 하나도 없는거 같습니다. 오늘도 결국 미안하다고 하네요.
다 잘못했다고 연락좀 하라고.. 하지만 오늘은 한번 버텨볼랍니다. 저는 그냥 다른 남자들처럼 칭찬듣고싶고 자랑할거 없어도 여자친구 자랑으로써 여친친구들에게 부러움을 사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은데 이게 그렇게 어려운 건가요?
꼭 물질적으로 표현하고 페북꺼리를 만들어줘야 옳은 사랑방식인지요.
아까 연락끊을때 마음 독하게 굳게 먹었는데 지금은 여자친구가 연락안되서 우울해하고 마음아파할까봐 걱정됩니다.
진짜 자기입으로 지랄맞은애 사겨줘서 고맙다는말하는데,,
오빠랑 헤어지면 미쳐버릴거 같다고 말하면서 변하지않는사람.
정말 돈이 문제인걸까요. 내일 받아주더라도 또 반복되겠죠.. 제가 로또맞지않는이상은..
무슨말을 하고싶은지 모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