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손내민 사람을 지가 먼저 밀어내놓고는 이제와서 위로 안 해준다며 인터넷에 글 올리는 거 봨ㅋㅋㅋㅋㅋ 애가 따로 없네. 이런 애 같은 남자 진짜 싫음;;
베플trace|2015.12.02 11:40
아니 위로를 하려고 그래도 무슨 일인지 알아야 위로를 해주든 말든 하지.... 나 힘들어 먹고 살기 힘들다 이러면 뭘 어떻게 말을 해. 면접이 잘 안됐다 말고 사랑하면 무슨 일인지 설명해달라고 하는데, 거기다 대고 다른 사람에겐 말 못하겠다, 이러는데 여자친구가 얼마나 섭섭하겠어요? 글쓴님이 지금 힘들고 지친 상황인건 알겠는데 여자친구도 사람이에요. 여자친구가 많은 것들을 참고 물어보지만 글쓴님이 먼저 말을 안하는데 어떻게 아냐구요. 초능력자도 아니고. 그래 뭐 지나간 일이니까 그렇다 치고 여자친구한테 찾아가서 힘들다, 했죠. 힘들지 않을때 오라니까 했죠. 그래도 너 보고 싶어서 왔지. 이러면 원활하게 넘어갈 것을, 님도 보고 싶으니까 간걸거 아녜요. 그런데 거기다 대고 너 기다리니까 왔지. 다시 갈까? 이러면 여자친구는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힘든거 위로해주고 싶은데 남친은 얘기 안해줘, 근데 자기 기다리는 것 같아 힘들어도 찾아와, 자기가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겠죠. 그리고 서운하겠죠. 다시 갈까는 뭐야. 와놓고. 이미 여러모로 마음 상하게 만들었는데. 그러니까 말이 곱게 안나가죠. 여자친구는 지금 많은 부분을 참고 지나갔어요. 님이 힘들어도 여친에게 그렇게 대하시면 여자친구가 지치죠. 그러니까 지금 님은 여자친구에게 서운해도 토라지지 말고 자신이 힘들었던 부분 다 얘기하고 함께 지내세요. 아 무것도 모르는데 도대체 어떻게 위로를 해달란 건지...
베플trace|2015.12.02 15:16
글쓴님 여친이랑 잘하고 싶은 마음은 있어요? 도대체 지금 글쓴님의 문제가 뭔지 전혀 모르겠는데, 여친때문에 힘든거예요 아님 글쓴님의 상황이 이래저래 안 좋아서 힘든거예요? 그걸 여친한테 공유한 적은 있어요? 지나가는 말이라도? 여친한테 이거 힘들고 저거 힘들고 너무 구구절절하게 힘들면 그것도 문제긴 하지만... 너무 안해도 여친은 불안한거예요. 자기 존재 이유가 뭔가 의문이 들고. 결정적인 말은, 글쓴님이 말 한 것 중에 다른 사람에겐 말 못하겠다. 이게 제일 클걸요. 제 댓글에 답글로 톡 내용 말씀해주셨는데, 정말 글쓴님께선 어떻게 하고 싶으신 거예요? 글쓴님의 현재 문제는 뭐예요? 그걸 먼저 깊게 생각하셔야 할 것 같네요. 제 개인 적인 경험을 한마디 적어보자면, 연인이 아니라 기타 부수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깊으면 연인이라도 없어야 신경쓰일게 적어서 편해질 것 같다, 라는 생각 한 적 있어요. 그런데 나중에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 당시의 저는 제 편을 하나 잃은 거였어요. 뭘 하든 옆에 든든히 있어줄 것 같은 그런 사람이요. 그래서 많이 후회하고 지금은 안그러려고 노력해요. 글쓴님께서도 연인이 다른 사람에게 간다거나, 자신과 함께 있지 않게 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견딜 수 없을 것 같다면 그건 연인과의 문제가 아니에요. 글쓴님 자신의 문제지요. 꼭 해결하셔서 여친과 좋은 관계 이어나가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