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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똑같은 문제 나아지질 않아요ㅠ

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써 봅니다.남자친구와 알고 지낸지는 1년 3개월, 사귀게 된지는 10개월, 장거리 연애로는 9개월 째 이렇게 지금까지 만나고 있습니다.  

고심 끝에 판에 올리게 된 계기는, 제 스스로 너무 답답하고..여러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올리게 되었어요.
  제가 생각했을 때 제 남자친구는 ‘사과’를 너무 안해요 그리고 못해요.예를 들어, 요 근래 있었던 일들을 들어보자면, 서로 외출하고 귀가할 때 연락 꼭꼭하고, 또 예기치 못한 상황이 생겨서 그러지 못할 땐 연락 하기로 약속을 했어요. 그런데 저번주 금요일에 나갈 때 연락도 안하고..저는 근데 나간거 알아서 남친이 들어올 즈음에 연락했는데..이렇게 답장이 왔어요 ‘우발적인 약속이 생겼어’ ‘와이파이가 잘 안터져’ ‘집에 가면 연락할게’ 그러고 오후 4시에 나갔는데 새벽 1시에 들어왔어요.   

 저는 우발적인 약속이란 단어보다는 ‘언제 누구를 만나서 몇시까지 들어가겠다라는 상황설명과 미안하다.’ 이말 한 마디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을 문제인데.. 남친 집에 들어가서 저랑 통화할 때, 제가 뭐하는거냐고 물어보면 ‘너가 하는거 따라하는데?’ 이런식...뭔가 잘못했을 때 제가 왜그러냐고 물어보면, ‘너도 그런적 있잖아’ 늘 이런식으로...대응하곤 해요. 제 기준에선 오늘 우리가 한 약속을 분명 지키지 않은 건 분명 남친. 그런데 해명은 커녕, 내가 오해하고 있을 수 있음에도 집에 들어와서는 미안하단 말보단 적반하장식으로 대응해요저는 거기에 너무너무 화가나고..무시당하는 기분이 들고 그 기분이 지속되고, 이런 일이 반복되다보니 눈물은 기본.. 는이런 남친의 태도에 너무너무 질려있어요. 너무너무..

저 사건은 금요일에 있었고 남친이 졸리면 대화가 안되어서 금요일 밤을 넘기고 토요일 되었는데 먼저 연락없고.. 오후에 제가 먼저 연락해서 뭐하는 행동이냐고 물어서 몇 시간을 '어제 잘못했으면 먼저 사과해야되는거 아니냐', '나는 너가 그렇게 행동할 때 마다 너무 힘들다.'.'어떻게 힘들다..무시당하는 기분이다'..울면서 얘기를 해도 하나도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기분이 들어요. 울어도..무반응...말을 걸어도 단답.. 이런 식으로 몇 개월 씩 지속되다보니까 정말 저는 한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나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하루 보내고..일요일 역시 먼저 연락 안오고...제가 연락해서 그만하고 싶다 말했어요.. 그리고 그날 저녁에 자기가 잘못한 것 같다고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말해요. 사실 미안하다고는 토요일부터 말하긴 했는데, 하나도 뭐가 미안한지 모르고 말하는거 제가 알거든요..일요일이 되어서야 미안하다는 말 들었어요. 주말 동안 정말 많이 울었어요. 진짜 한계인가 싶어서요. 그렇게 여차저차 화해했는데...  

오늘.. 또.....후...분명 12시 까지 들어온다고 약속하고 저녁에 나갔는데. 남친이 12시까지 들어오려면 차를 적어도 11시엔 타야하는데, 연락이 없어서, 제가 연락했어요. 답장이 11시 40분에 출발한다는 연락이 왔어요. 그리고 제가 왜 이렇게 늦게 출발했냐는 식으로 부드럽게 물어도 답장 없다가 미안해, 미안해 이렇게 왔어요. 저는 저번에 싸웠을 때 보다 나아졌구나 생각했어요. 그래서 들어와서 상황설명 제대로 하겠지 하고 기다렸고 12시 40분 쯤 남친이 들어왔어요. 그런데 되게 신이났더라구요..전혀 다른 이야기를 해요. 그래서 저는 나한테 할 말 없냐고 물어봤더니, ‘사과했잖아’ 이렇게 말해요.그래도 먼저 사과한거는 잘했어 그런데 오늘도 12시까지 들어온다는 약속도 안지킨거고, 왜 늦었는지 왜 연락 못했는지 말해줘야 내가 오해하지 않을 거 같아. 라고 말했는데...(저는 제입장에서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잘못한 사람이, 약속지키지 않은 사람이 이렇게 말하는거요.)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너가 물어봐 줄 수 도 있었잖아’ 그런데 저는 문자로 이미 여러m번 질문 했거든요. 그러니까 ‘문자랑 전화는 달라’ 라고 말하더라구요. 제가 바란건 ‘왜 늦었는지, 연락은 왜 제대로 못했는지, 약속지키지 못해서 미안하다, 많이 기다렸냐’ 정말 이 말이면 충분한데...뭔가 또 눈물이나더라구요. 일단 사과했다는 생각에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고 생각하는건지, 그래서 미안한 마음이 하나도 없는건지..  

제 생각엔 남친은 표현이 너무 서툴러요.남친도 그렇게 말했지만.. 잘못했을 때 사과하고, 상황 설명하는건 저는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하는데. 남친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런 상황들이 왜 잘못된 상황인지 모르는 때도 많아요 그리고 적반하장식의 태도도 그냥 자신은 할 말을 할 권리가 있다 이런식으로 생각해요. 그래서 너가 그런식으로 행동하면 내가 속상하고 힘들다란 태도로 말해도...하나도 이해하지 못하고 늘 같아요. 그래서 제가 울어도..무반응...남친도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고, 제가 속상한거 맘아플꺼라 생각하는데, 태도에 대해서 제가 정말 여러번 언급하고, 모르니까 말해주고. 또 말해주고...정말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자존심 버려가며 알려준 적도 많거든요. 그런데, 오늘처럼 또 반복되네요. 다른 커플들에게도 이러한 문제는 보편적인 문제인가요? 이렇게 싸우면 제가 혼자 끙끙댈 동안 연락 없다가 하루 지나서 밤에 연락와요..제가 이러지 말라고 책임감있게 행동하라고 지금까지 울며불며 말하고 있는데..여전히 지켜지지 않아요...남친는 제가 하는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거 같아요..(잘 설명해드리고 싶은데..죄송해요). 제가 울 때 아무 반응 없는거 서운하다 말하면, 자기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대요....저는 남친이 어떤 사람인지는 알겠는데..지금 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는데,요즘은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귀고 있는건 서로 좋아한다고 생각해요. 잘 챙겨주고, 또 이외의 여러 가지 문제들도 많았지만 요즘 비로소 하나둘 씩 고쳐지고 있는 점들도 분명 있긴해요. 그런데 이 문제는 연애 초부터 지금까지 해결되지가 않아요..오늘도 너무 힘들고..제가 어떻게 현명하게 행동해야 할까요..평소에는 좋은데 싸울 때마다 이렇게 반복되는 문제는 늘 저혼자 푸는식이고...얘기를 해도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고..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는 반복되는 상황에 지쳐가고..요즘은 헤어짐에도 에전보단 담담합니다. 아마 남친도 많이 지쳤을거에요.  무시당하는 기분. 몇 십번 알려줘도 모른다는 답답함.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고, 나만 이렇게 힘들다는 느낌들, 외로움.. 등...힘이드네요

  여러 조언을 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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