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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쓰레기랑 사귀고있는건가요??

모쏠과연애중 |2015.12.04 15:56
조회 23,465 |추천 1

방탈죄송합니다. 여기가 사람들이 많이본다고해서 조언이라도 듣고 싶어서 글쓰게되었어요.

많은사람들이 봤으면 했기에 제목이 다소 충격적이지만 아직까지 제남친이 쓰레기정도까지 되는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20대초반 여자고 남자친구랑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케이스에요

우선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전 해외에서 고등학교때부터 유학중이고 남친은 한국에서 대학교다니는 초 장거리 커플이에요. 남자친구가 남중남고공대 스텝을 밟아서 제가 첫여친인데 아무리 모태솔로였고 여자를 모른다해도 이럴수있나 싶어서 모태솔로랑 연애하신분들 계신다면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ㅠ

 

1. 남자친구의 배려없는행동

앞서 말했듯이 제 남자친구한테는 제가 첫 여친이구요. 전 깊게 사귄적은 몇번없지만 중고등학교때부터 공학나와서 그런지몰라도 썸도 많이타고 대시도 많이 받았어요. 저랑 남자친구는 동갑커플이에요. 남자친구가 연애가 처음이라서 그런지 매너없는 행동을 해요ㅠㅠ 저는 해외에 있다 방학때만 한국에들어오거든요 (방학이 3개월) 한국에오면 학원다니고 공부하느라 학생처럼 늘 책가방을 매고다녀요. 보통  전남친들은 책가방매고있으면 당연하다는 듯이 제 가방 들어주거나 가방 바꿔매게 했는데 (아무래도 교제때문에 가방이 무거워서) 지금 현남친은 제 가방이 빵빵해보여도 전혀 들어주지도않고 무거워서 그런데 좀만 들어달라해야지 겨우 몇분들어주고 다시 저한테 주네요. 제가 핸드백 들어달라한것도 아니고 책가방좀 들어달라는데....보통 사랑하는 여자가 아니어도 여자들이 무거운거 들고있으면 들어주는게 매너가아닌가요? 제가 외국생활을 오래해서 그런지 한국은 문화가 다른데 제가 몰라서 이러는건지 제가 잘못생각하는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저도 잘못생각하는점은 고칠 의향이있습니다.

그리고 그외에도 사소한 배려없는 행동들이 눈에 띄네요 예를 들어 어디들어갈때 문 안잡아준다거나 음식점에서 물이나 수저 세팅 안해준다거나 뭐 이런건 이해할수있는데 무거운거 안들어주는게 제일 서운해서. 또 한번은 제가 어디 들렸다 짐을 내려놔야해서 가방 플러스 짐을 양손에 잔뜩 들고있었는데 비오는날이였어요. 남친이 혼자 우산쓰려는거 같길래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우산좀 같이 쓰자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같이 쓰긴하는데 자기쪽으로 쓰는.... 그리고 비오는날 짐도 많으면 다는 아니더라도 하나는 들어줄수있는거 아닌가요?ㅠㅠ 이런일로 기본적이 매너좀 지켜줬으면한다고 얘기하면 자기가 남중남고나와서 그래야하는줄 몰랐다그러고 만나요 또 백 투 처음 이에요

 

2. 더치페이

남친 저 둘다 경제력없는 학생신분이고 더치페이해야한다는거 알고는있어요. 제가 외국에서도 사립학교다니고 한국에서도 잘사는동네라고 불리는곳에서 살아서 그런지 전 남자친구들이나 남사친이나 학생들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돈내는 일이 거의 없었어요. 남사친이여도 남자가 내야한다고 밥사줘서... 물론 그렇다고 백퍼 얻어먹는것도 도리가 아니여서 보통 7:3, 8:2 식으로 계산했어요. 지금 남친보다는 저희 집이 좀더 경제적으로 여유로운지라 제가 용돈은 더 많이 받는데 보통 계산은 제가 6 남친이 4 로 계산해요. 좀 비싼곳에가서 먹을땐 주로 제가 내고. 여기까지는 여유있는사람이 내면되서 괜찮은데 남친 태도가 별로에요. 남친이랑 저랑 둘다 아는 친구가있어서 그 친구가 자격증합격해서 축하선물사줄려고했는데 남친이 요즘 금전적으로 힘들다 얘기한게 기억나서 제가 사줄테니 같이산걸로 하자고했어요. 화장품가게갔는데 친구선물 살겸 남친선물도 사줄려고 몰래 남자화장품고르고있는데 남친이 남친네 가족들꺼 챙기고싶다네요. 그래서 알았다고 제가 같이 남친 어머니꺼 추천해줬거든요 그러더니 가족들꺼 선물 고르더라구요. 근데 제가 친구선물 계산하려고 줄섰는데 차례가 될때 남친이 가족선물고른거까지 다 올려놓는거에요. 순간 아 이거까지 내가 사줘야하는거였구나 암튼 뒤에 사람도있고 당황스러웠지만 엄마카드로 계산했네요. 제가 남친 말을 첨부터 잘못이해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저 그날 집에가서 무슨 돈을 화장품가게에서 이렇게 많이쓰냐고 한소리 들었는데 막상 손에 들고온게 없으니깐 친구들 여러명 선물사줬다고 둘러댔어요ㅠㅠ

 

3. 말투

<예상보다 글이 길어지고있네요> 남친이 그래도 말이나 편지로는 저를 많이 사랑한다하고 저를 진짜 좋아하는게 보여서 사귀고있는데. 가끔 남친의 돌직구 말투에 정이떨어지네요. 제가 프사 바꾸면 그사진은 너무 퍼지게 나왔다 애엄마갔다 이런식으로 말하고 제가 한국어 어휘가 떨어져서 물어보면 은근 무시하면서 알려줘요. 충격받은게 ㅁㅊ 이런것도모르냐 이러는데 저런말 남자한테는 처음 들어봐서 당황스럽더라구요. 그 외에도 오늘은 너랑 톡하는거 재미없다 이런말 하고. 제가 그래서 나 이런 대접받으면서까지 너랑 사귀고싶지않다하면 미안하다고 자기가 남중남고나와서 여자를 잘몰라서 그런다고 변명하고... 그놈의 남중남고 지겨워요 이젠ㅠㅠ 아무리 남중남고나와도 집에 누나도 하나 있습니다.

 

4. 제가 종교적인 영향도있고 혼전순결주의인데 남친도 같은 종교라 당연히 저를 이해하고 남친도 같은 혼전순결주의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자꾸 언제부턴가 너 겨울방학(크리스마스방학)때 한국오면 가만안둔다. 나도 다른커플들처럼 너랑 야한짓도하고싶다 이런말들을 꺼내더라구요. 처음에는 말다툼하기도싫고해서 받아줬는데 하도 그러길래 사실 이런모습 실망했다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사실 자기도 혼전순결주의인데 영장나왔다네요 2월입대. 제가 군대가있는동안 변할까봐 무서워서 널 내껄로 만들려고 같이 자려고했다네요. 저번 판에 군대가기전에 여친 임신시켜놓는다는 남자얘기듣고 놀랬는데 제 남친은 피임은 하려고했다고는 말하지만 그래도 소름이에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 모태솔로랑 사귀면 이런점들은 다 감수해야하는건가요? 제가 첫여친이기에 여자혐오같은거 안생기게하려고 나름 좋은 이미지로 남고자 노력하는데... 여자를 너무 모르는 남자와 같이 관계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남친은 너가 알려주면 고칠꺼다 너가 나를 변화시켜봐라 이래서 나중에 헤어져도 다음여친한테 욕안먹게하려고 나름 사명감갖고 알려주는데 점점 부담감이커져요. 모태솔로와의 연애 제가 부족해서인지 힘드네요. 모쏠과 연애중이신분들 조언부탁해요.

 

 

추천수1
반대수68
베플|2015.12.04 17:31
그냥 사람으로서 기본 인성이 안 되어있네요. 남중남고 이건 핑계구요. 거기 다녀도 여친생기는 애들은 잘만 생기는데~
베플냥표|2015.12.04 16:20
모태솔로는 배려심, 헌신, 염치조차 없답니까? 산속 굴에서 늑대가 키웠어도 저 정도로 뻔뻔하진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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