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화가 이제 전역하려면 3개월 남았네요...
2년만나고 군대 보냈어요
옆에 있던 남자친구가 옆에 없으니 보고싶을때도 못보고 기쁠때나 슬플때도 옆에 있어주지도 못하고또 밤늦게 집들어갈 일 생겼을 때 전화도 못하고 그러니까 남자친구가 없는 느낌이 들어서 외롭고 힘들더라구요그래서 몇달 전에 제가 군화보고 전화로 "내가 너때문에 힘들어야되냐 너때문에 외로워야되냐" 이러면서 엄청울었었어요
그런얘기 하면은 군화도 마음 안 좋을거 알고 안했었는데 한번 터져서 울면서 얘기 하게 됐어요솔직히 내가 이만큼 외롭고 힘들다는거 알아달라고 표현한건데 저보고 자기한테 그런소리 하지말래요
그리고 나서 엊그저께 사소한걸로 싸우다가 그얘기가 다시 나왔어요군화 자신도 외롭고 힘들고 그렇데요근데 저도 알긴 아는데 너보다는 내가 더 그렇지않냐고 말했더니저한테 "너는 일단 밖에 있잖아. 나는 군대 안에 있고. 솔직히 군대가서 성기빠지게 일하는건 남자들인데 여자들은 군대기다려줬다고 지들이 대수인줄 알아. 갑질하고" 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제가 몇달 전에 군화한테 하소연 한 그 말이 제가 자기한테 갑질하는거 같다는 거예요.제가 집안사정이 좀 있어서 밖에 있다해도 편한곳에 있는게 아니라 눈치보면서 생활하고 있는곳에 있는거 뻔히 알면서 저보고 밖에 있다고 편한 취급하고 군대기다려주는게 대수니 갑질한다느니 이런소리 들으니까 진짜 사람들이 왜 군인은 사귀는게 아니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지금 다 포기하고 싶은 상태예요제가 한번 울면서 군화한테 전화로 너때문에 외로워야한다느니 그런소리 한게 그렇게 잘못인가요..그런거 말하고 표현할 사람은 걔 밖에 없어서 한건데..군화는 저한테 그런소리듣고 자기도 그런감정있지만 저한테 말 안했데요저한테 그 말을 듣고 상처되는 말이라서 안했데요..지금 제일 불안한게 전역하고서군화가 저한테 기다려준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먼가 싸우게 되면 너가 기다려준게 그게 무슨 대수냐 갑질하지마라 보상받으려하지마라이럴것 같아서 무서워요지금 4년이 다 되가고 있는데 쓰레기를 만나왔나 싶기도 하고...군화가 공군이라 2년인데 솔직히 군화는 저를 2년동안 떨어져있는상태를 기다려주는걸 할 수 있나..이런 생각도 들고 기다린게 다 허무하네요..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떤것 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