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6년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6년간 연애를 하면서 크게 싸운적은 있어도 헤어진적은 없었습니다.
저흰 직장인 대학생 커플입니다...물론 제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많아지게 되면서 금전적으로 제가 많이 내긴 하지만 남자친구도 아예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용돈을 받아가면서 주말알바도 꾸준히 나가고 있고 가끔 평일에도 기회가 생기면 알바를 하려고합니다.
가끔 저도 돈이 없지만 저보다 돈이 더 부족하고 대학생의 상황을 알기에 이정도는 이해해줄수 있습니다.
저흰 성격도 잘 맞는 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감정에 휘둘려서 어떤일을 결정 못하게 될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남자친구가 이성적인 판단으로 제 결정을 돕는 역할을 많이 해줍니다.
또한 남자친구가 자신의 잘못된점이나 부족한점을 인지하면 그것을 고치려고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싸우게 되어도 금방 풀리게 되지요..
저희는 어렸을때부터 장난삼아 해온 결혼얘기를 20대 중반을 넘어서는 지금에도 진지하게 얘기를 나누곤합니다.
저도 남자친구를 6년동안 만나오면서 다른 개념없는 남자들 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 결혼을 해도 될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당장 결혼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남자친구가 대학생이라는점..이고,많은 학자금 대출과 직장을 잡고 2년 후 안정이 되면 저한테 청혼을 한다고 종종 얘기를합니다.
그렇게 큰 고민없이 순탄하게 연애를 하던중 고민의 시작은 제가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부터 ,나이를 한살한살 먹으면서부터 시작 됐습니다.
첫째, 문제는 저희 부모님,외가 식구들입니다.
제가 직장을 가지면서 사회적으로 조금 높은 신부감 순위에 들었습니다
.(이런거 때문에 부모님의 콧대가 높아지신 듯)
남자친구의 가정은 그리 좋은 형편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먹고살기 힘들정도는 아닌것같습니다.
(집은 자기집이 아닌듯..빚이 포함된 땅을 가지고 있는듯)
그런데 자꾸 저희 식구들이 남자친구 아버님은 뭐하시냐 집은 월세냐 지내꺼냐
제 남자친구는 맘에들지만 가정형편이 좋아보이지 않다는 등등..
남자친구의 집안을 많이 따지는것 같습니다.
저는 남자친구 아버님의 직업을 알지만 그 직업의 사회적 이미지가 낮아 부모님이 어떤 말씀을 하실지 알기에 말씀조차 드릴수 없습니다.
할머니는 등기부등본을 떼보라는등 얼른 알아봐서 더 나이먹기 전에 정을 떼놔야 되지 않겠냐는 이런말들은 많이 하십니다. (저희 집도 부유한 편은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집안입니다.)
물론 가난한 집안의 남자랑 결혼을 하면 고생한다는 진리를 있지만.. 저희 남자친구의 태도,성격으로 봐서는...잘 모르겟습니다. 지금부터 정리를 하는게 맞는지..
(남자친구는 꿈도 확실하고 제가 직장인이 된후 더 탄력을 받아 그 직업을 위해 지금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둘째, 남자친구 부모님의 종교문제.
남자친구네 집은 어머님만 교회를 다니십니다. 가끔 안부전화를 드리면 교회를 강요 하십니다.
저번 추석에는 나는 다른거 다필요 없고 믿는 며느리를 원한다 이렇게 대놓고 말씀하시길래 좀 기분이 나쁘긴 했습니다..
이런저런 복잡하게 말한거같은데 아직 5년이상이 남은 결혼시기에
자꾸 나중에 생각해야지 지금 뭐 벌써부터 이러냐 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도
주변에서 절 가만히 두지 않습니다..
한남자에게 매달려있다가 나중에 큰꼴 난다고...
전 지금 뭘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