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방탈죄송합니다.. 여기가 가장 많은분들 조언을 들을수있을것같아서 여기다써봅니다..새벽에 잠은안오고 답답해서 여기라도털어놓고싶어 글쓰게됐네요.
전 외동이고 부모는 둘다 살아있으나 제가 5살때이후로 단한번도 부모로써 제대로된 역할을 한 적이 단한번도없습니다. 제가 5살때까진 IMF에도 쫄딱망할정도로 큰타격이 있던것도 아닐정도로 별탈없이 지내고 잘살았는데 망한이유는 아빠란사람이 자기형제챙기다가 망했습니다 사람이란게 참 웃긴게 돈있을땐 어린 제눈에도 보일정도로 오빠 형 동생아 하면서 그렇게 아빠한테 살살대는데 아빠란인간은 또좋다고 형제들 퍼주다가 더도덜도말고 집한채 날렸습니다. 그리고 쪽방으로 이사했고 부모는 어디다 얘기하기도 꺼려지게 술집장사를 시작했습니다. 그게 저 6살때일이고 15년이 지났습니다. 초등학교 입학할때, 보통 부모라면 선생님말씀잘듣고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고 라는등의 말을하는게 정상인데 저희부모는 술집하니까 친구데려오지말란말을 제일먼저했습니다.(가게안쪽에 방이있습니다 집이랑 가게가 그냥한건물) 제또래 애들이라면 한번쯤은 해봤을 친구들초대해 하는 생일파티는 집에서는 커녕 패스트푸드점에서마저도 한번을 안시켜줬던게 웃기게도 아직까지 한이고 서럽습니다. 초중고 내내 학교에도 딱2번왔고(초1때 저학년이라 부모가 청소 급식당번일때한번 초졸때한번) 제가 학교에서 몇반인지 누구랑친한지 일절 관심도없었습니다. 학교갔다오면 낮시간인데 부모는밤에일하니 자고있고 어린저는 우두커니 혼자 책읽거나 게임하거나 그러는게 다였습니다. 밤만되면 진상손놈들이 밖에서 욕지꺼리 해대는걸듣는게 다반사였고 제가 의지할곳이라곤 그때나 지금이나 키우는 강아지한마리가 다였습니다. 중학교입학해서 엄마가 우울증이왔고 그짜증과화풀이대상은 항상저였습니다. 씨X 병X소리듣는게 일상이였고요. 그래도 엇나가진않았습니다. 나중에 크게성공은 못해도 겨우밥벌이만 해먹고살정도여도 저들같은인생 살고싶진않았거든요. 아무리 그닥배운게없어도 비전없는일하면서 진상들보면서 스트레스받느니 나가서 포장마차를 하더라도 똑같이 돈벌이안되더라도 스트레스라도 덜받는게 낫지않겠냐 라고 하소연도해봤고 짜증도내봤지만 말만 그래야지 일뿐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지 란 계획도 이난관을 어떻게 극복하겠단 의지도 전혀없습니다. 지금 상황은 제 21년인생에있어 최대로 최악입니다. 집에 돈이 없습니다. 그냥 없다하면 그래도 얼마는 있겠지 하겠지만 아뇨 한푼도없습니다. 수도나 전기는 허구한날 끊긴다고 고지서날아오고 벌지도못하는돈 여기저기 대책없이 빌려다쓰다가 둘다 신불자된지 오래입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정신못차리고 되도않는거 붙들고있는거도 웃기고 담배나 펴대고 씨X거리면서 술이나마시고 하는거보면 전 더이상 저들을 보고 살 자신이없습니다. 둘중 하나라도 정상이였다면 저도 어떻게던 멘탈잡고 살아보려노력했을텐데 저들 태도가 절 무너지게합니다. 이거 비전없다 나가서 단돈얼마를벌어도 뭐해먹고살지 생각좀해보라하면 됐고 올해말에 자살하겠답니다 자식앞에서요. 신불자된지 오래에 돈은 하도 여기저기서빌려서 더이상 빌려주는곳도 없습니다. 저만 알바조금씩하고있는데 제가 알바하면뭐하나요 제돈도 어느순간부턴 아주당연하게 빌려(간다고쓰고 뺏는다고 읽습니다)간답시고 가져가서는 아직도못줬습니다. 이젠 어디가서 내부모라하기도 쪽팔립니다. 그냥 없다하는게 맘편하겠네요. 본인들이 배운거없고 능력없어서 충고안들어서 상황이 여기까지온건 생각안하고 맨날 툭하면 저한테 짜증내고 욕하고 저도 더이상못버티겠습니다. 하루빨리 집을 나가려는데 두렵습니다 아무리 연끊어도 저들 빚이 나한테 고스란히 떠넘겨질까봐, 어느날갑자기 나타나서 징징대면서 자기들 거두라할까봐. 전 그이전에도 그랬지만 6살때를 기점으로 어느정도 머리큰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턴 정말 남의자식 취급받고 컸습니다. 친자는맞습니다.. 근데도 관심한번주지않았고 제게 무슨일이있었는지 뭐하고다니는지는 항상 알빠아니였습니다. 좀 풍족하지못해도 부모사랑받고 자란애들보면 티는못내도 그게 너무 부럽습니다, 흔히들말하는 금수저가 아니면 어떤가요 흙수저라도 부모가 관심가져주고 서로 애정으로 똘똘 뭉친 가족도 참많은데 전 어릴때부터 제가 다가가려해도 내쳐졌고 제가건낸 관심에돌아오는건 언제나 냉대 무시 쌍욕뿐이였습니다. 나한테 관심가져주는부모를 만났더라면 제인생도 웬만한 제또래들처럼 평범했을까 싶네요.. 자식한테 물질적으로 좀 풍요롭지못한건 둘째치고 애정으로 못키울꺼면 낳지말라는게 백번맞다는걸 몇년전부터 참 뼈저리게 느낍니다. 정말 더는자신이없습니다 더하고싶지도않고요.. 부모직업이 쪽팔려서 친한친구들한테도 말안하다보니 제친구들은 항상 제가밝은줄알고 좋은부모밑에서 풍족하게 자란줄압니다. 그래서 어디에도 털어놓을수없네요..사실 이게더나은지도 모르겠습니다 겉으론 아닌척해도 속으론 친구들의 그평범한인생이 가족이 너무부러운데 티안날수있으니까요.. 평생 몰랐으면 좋겠으니까요. 정말 이제 다포기하고싶은데 뭘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모든게 두렵고 뭘어디부터 시작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래 이런 나혼자 도저히 감당안될고민은 부모랑 얘기하는게 제일 맘편할텐데 전 이런 제 고민의 원인이 부모라는게 그리고 설령 고민을 털어논다쳐도 도움이 전혀안될꺼란사실이 너무 씁쓸하고 제 자신이 처량합니다. 뭘 어디부터 시작하면될까요 어떻게 생각하고 버티면 조금은 살만할까요.. 모든게 다 무의미합니다 뭘위해살았는지 앞으로살아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친한친구한테마저도 못한얘기들 익명의 힘을빌려 여기에 쓰다보니 글이 굉장히 두서없고 난잡하네요.. 그래도 그냥 친한 동생 혹은 조카라 생각하고 조언한마디씩만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