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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였던 사람 신나게 패고 왔습니다

11월 |2015.12.09 11:55
조회 375 |추천 0
저에겐 만난지 1 년 가까이 되는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어제 헤어졌으니 과거형이 맞겠지요
그사람은 저보다 나이가 2살 많아요
10 년전 저가 많이 좋아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우연히 10년후에 오빠를 다시 만나게 됬어요
처음 오빠를 만났을땐, 저가 사랑에 많이 힘들어했던 시기였던거같애요. 그래서 저는 오빠를 남자라기보단, 반가운 마음이 더 커서 연락을 주고 받고 반복했죠.
10 년이란 세월이 뭔지 저희는 너무 많이 바껴있다라구요

철없던 18 살 학교도 안다니고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게 더 좋았어요 오빠 역시 그랬구요
그리고 검정고시도 따고 대학을 입학하고 편입해서 4년제 대학교 (순위안에드는) 학교도 갔어요
나름 철들고, 사람답게 산다고 자부심을 가지면서 살아왔어요 .
하지만 오빠는 그대로더라구요 저가 이만큼 해왔으니 너도 이만큼 하라는건 아니지만 저가 알던 사람보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될지도 모르겠는 .. 그런 상황 이에요

처음엔 거절하다가 오빠의 일하는 모습을 보게됬는데
너무 성실하더라구요 그 순간 아, 이사람은 정말 나랑 만나면서 아무리 아무것도 없다해도 날 굶게하진 않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오빠에 대해 마음이 많이 열리게 됬어요

그리고 연인관계로 저희는 발전했죠.
저도 사랑에 아픈후 오빠를 만나는 거지만, 오빠도 사랑에 아픈후에 절 만나는거거든요
정말 처음에 잘할려고 오빠가 전 여자친구 검색하고 이런것도 다 모른척 , 나도 그 마음 아니까 이해했어요
시간이 조금씩 지날수록 저희 둘다 더 많이 사랑하게 됬고
사랑은 사람으로 치유된다는 말이 맞더라구요

저가 겨울마다는 해외로 나가는 그런 일을 하는데
오빠는 저가 걱정 안되게 연락도 잘 해줬어요
술을 좋아하는거 빼구요 .
저는 술을 너무 싫어하고 일체 마시지도 않아요
일년에 한잔도 마실까 말까 하는 ..
하지만 오빠는 일주일에 7 번을 술을 마셨던 사람이에요
절 만나고 나서는 , 일주일에 3 번씩 줄이기로 했지만
그게 잘 안되서 서로 많이 싸웠네요 ..
그거 빼곤 정말 저에게 잘하는 사람이거든요
서로 잘 지내가도 술때문에 항상 싸움이 나더라구요
그게 반복이 되고, 별의 별 방법을 써봐도 안되는건 안되는거더라구요 대충 이래요 저희가 지냈던 모습들은

그리고 어제 ,
연락이 2 시간 동안 안되더라구요 그날따라 촉도 되게 이상했고 그냥 무작정 가야된다는 생각뿐이더라구요
오빠가 일하는곳이랑 저가 있는곳은 70km정도의 거리가 되요.
12 시에 운전하고 갔습니다 오빠가 있을만한 곳 근처를 갔는데 아무도 없더라구요
근데 그 주위에 바베큐장에서 술을 먹는 소리도 들리게되서
그쪽으로 살살 가봤더니 오빠 목소리가 나더라구요
(오빠 일하는곳이 스키장 이에요)
여자들 목소리도 ..
첫번째로 화가 난건 내 연락을 일체 안받은채 술을 먹고 있던거 , 그리고 여자랑 함께 술을 마신거
또 한 몇일전 크게 다툰후 목에 칼이 들어와도 술을 먹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으면서 술을 먹고 있던거,

근데 생각보다 덤덤했어요 . 오빠를 불렀는데
딱 저를 보자마자 x됬다. 이러더라구요 아직 표정까지도 생생해요 ..
나오자마자 때렸습니다. 적반하장이더라구요
가라고 헤어지자고,
저는 오빠의 그 모습을 볼때부터 헤어질 생각이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억울하더라구요
오빠도 그랬겠지만 저도 저 나름대로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거든요
오빠 주변 사람들도 저를 항상 칭찬해주고 그랬거든요
근데 되려 뻔뻔하게 그러는 모습을 보니
미치겠더라구요.
많이 때렸어요 그 사람 얼굴 반 병신 만들고 싶었네요
쌍코피가 나던 입술이 다 터지던 신경안쓰고 때렸어요

그사람 본성이 나오더라구요 .
난 원래 이런 쓰레기고 술때문에 이럴빠엔 헤어지고 마음 편히술 먹겠다 헤어지자 가라 이말만 반복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때리기만했어요 피하면 잡고 때리고
손이 아프면 발로 때리고 ..
저도 정말 못되지만 정말 평소엔 저가 생각해도 순한편이거든요 다혈질이 문제겠지만 ,

그리고 하루가 지났네요
눈물도 안나더라구요 지금도 그냥 덤덤해요
시간이 지나면 마음이 아프겠지만,
서로를 만나지 않는게 더 행복할거 같네요
저를 욕해도 좋아요. 그래도 폭력은 안되는거니까요 ..
근데 자꾸 자신이 없어지네요 .
또 다른 사랑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고 , 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수 있을지 ..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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