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중인데 남친한테 한 거짓말이 너무 후회돼요
27녀
|2015.12.10 16:24
조회 14,648 |추천 3
안녕하세요 27살 여자입니다
동갑 남친과 만난 지 2년 정도 됐고 결혼얘기가 오가고 있어요
다른게 아니고 연애 초반쯤 남친에게 큰 거짓말을 한게 있는데..
결혼을 약속하고 평생 같이 살 사람이라는것에 생각이 가다보니 제 생각도 너무 복잡해지는거 같아요
남친은 저와 하는게 첫 연애에요
10년넘은 남친 친구들이 말하기도 했고 저 만나기 전까지 주위에 여자가 하나도 없었대요
그런저런 얘기 하다가 저도 20살때 2개월 만난게 전부라고.. 손 잡은것 외엔
스킨십도 없었고 첫뽀뽀도 남친이 처음이라고 거짓말을 했어요
지금에서 생각해보니 너무 미안하고 후회되는거에요..
사실 저는 10명이 넘는 남자를 만났고
지금은 끊었지만 혼자 클럽다니면서 남자들과 짧은 만남도 수십번은 가졌었고
3명의 남자와 짧으면 3개월, 길면 10개월 정도 동거를 하기도 했거든요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친한 친구는 별로 없어서 제 과거가 이렇다는거 아무도 모를거에요
그런 거짓말때문에 연애 초반에는 다 알고 해봤는데도 잘 모르고 못하는척했고..
데이트장소도 처음 와본것처럼 거짓반응을 보이기도 했고요
남친은 우리 서로가 서로에게 처음해본것들을 같이 나눌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항상 얘기해요
그런 얘기 할때마다 겉으론 나도 그렇다고 하지만 정말 미안하기도 하구요..
물론 처음에도 거짓말을 한게 좀 걸리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후회되고요샌 남친 얼굴보는게 너무 힘들기도 해요
정말 누군가를 이렇게 사랑해본게 처음이라 놓치고 싶지도 않은데
다 털어놓고 싶지만 마음도 되게 여린사람이라 충격도 많이 받을거같고..그렇다고 끝까지 속인다면 평생 죄지은 마음으로 살거 같기도 하고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누구한테도 못할 얘기라 익명성을 빌려 판에 글 써봐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베플별이|2015.12.10 16:36
-
지금와서 고민하는 님도 참.. 지금 말해서 멀 어쩌려구요.. 평생 남친한테 미안해하시면서 양보하고 잘해주세요. 말하는 그순간 님에대한 애정이 뚝떨어질테니까요.
- 베플ㅎㅎ|2015.12.10 20:50
-
안 들킬 자신 있으면 이야기 하지 말고 대신 결혼하면 남편 배신하지 말고 항상 고마워하며 살아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