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얼마안된 젊은새댁입니다
살면서 판을 보기만했지 올려보게 될거라곤 정말생각도 못했네요 ... ㅎㅎ
정말 조언이나 어떻게 해야맞는 일인지도 모르게되서 글을쓰네요 ㅠㅠ
글이 좀 많을수도 있으니 양해부탁드려요
저랑신랑은 그렇게 가정이 화목하게 지낸 가정이지는 않았어요
저는 어릴때 어머니 아버지 이혼하시고 어머니랑 살았구요
성인되서는 저는 혼자 일하면서 살았구요
신랑은 어릴때 어머니 아버지 이혼하시고 아버지랑 새어머니랑 살았구요 ..
일의시작은 처음에 결혼생각을 다하고나서 결혼전에
몇번씩 시어머니 가게에 인사를 드린게 다구요(시어머니는 작은실비를 하세요)
그때부터 조금씩 뵈었는데 몇번뵙고
결혼한다고 말씀드리니 지금은 좀 그렇고 내후년이나 내년이나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지금은 모아둔게 없어서 보탤만한게 없으시다고
그래서 저희는 저희끼리 모아둔돈으로 시작한다고 얘기를 드렸는데
그때부터 언짢으셨나봐요
신랑이 하는말이 제가 살갑게 어머니~하고 애교 살살부리고 그런타입이 아니라고
맘에 안드신다고 말씀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시어머닌 그런 며느리 얻고싶다고 .. ㅎㅎ
(신랑이 그런얘기왜하냐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첨에는 말안했는데 한참지나서
둘이 술한잔 먹다가 서로 깊은얘기하던중에 나온거예요 서로 좀 얘기를 다하는편이라..)
그런얘길 들으니 기분은 안좋았지만 그래도 어머니 뵈서도 웃고 식사도 같이한번씩하고 했어요
그러다가 상견례자리였어요
저희집도 어머니가 혼자 저를 힘들게 키우셨어서 그렇게 많은 돈이 있는것도 아니였어서
저희어머니가 상견례때 둘이서 어른들 신경 안쓰이게 결혼준비하고 한다고 하니
서로 허례허식없이 식준비만 하자고 하셨어요
그러고 상견례끝나고 나중에 들은얘기인데
여자쪽에서 허례허식없이 결혼시키는게 어떻냐고 말하는사람이 어딧냐고 그러셨다더라구요
정말궁금한데 ..
저희어머니가 그렇게 말꺼낸게 잘못인가요?
지금도 그건이해가 안되서 .. 시댁에서도 뭘받기로 한것도아니었고
지금살고있는집도 전세에 대출받은거거든요 ..
그때도 한번 잠깐 이해안가서 화나다가 그냥 그러려니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상견례이후로 날짜를 잡으려고 저희어머니가 날짜알아보시려고 하던중이었는데
갑자기 시누이 될분이 결혼을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시어머니가 데리고오신 딸이 두명이구요 첫째는 이미 애낳고 가정꾸리고살고 있는 상황이었고
둘째 딸은 우울증이 있다며 아직 얼굴도 못봤네요 ..
아 그리고 아직 법적으로는 신랑 아버지와 시어머니는 혼인관계가 아니세요 .... )
그래서 저희가 결혼날짜를 늦추면 안되냐고 하셔서
저희는 내년에는 못하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원래 정한 결혼식날보다 한참 앞당겨서 했네요
그때도 시댁에서 난리였어요
신랑 계속 시어머니 가게에 불려가고 ....
한집에서 한해에 둘이나 가는거 아니라면서 ..
요즘은 한해에 둘도 보내긴하던데요 .. 그집들은 이상한 집들인가요?
그때도 좀 당황스러웠네요 ..
그러고 결혼식 전에도 허례허식없이 하자고 했는데 ..
이래저래 일이 있었긴하지만 더 얘기가 길어질거같아 줄일게요
결혼식하고나서 신행다녀오고 몇일뒤에
신랑 큰누나라며 전화왔더라구요
(참고로 결혼식때 누나 둘다안오셨어요 .. 폐백때도 저희외가친척들만 열명넘게있었는데 ..
신랑쪽은 시아버지 시어머니 두분만 있으셨네요 )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시어머니는 연락자주하고 살갑게하면 다 퍼주는 스타일이다
니가 잘하면 된다
먼저 결혼생활했는데 시댁에 큰형님이나 다른형님들은 자기만큼 안하더라
시댁에 자주 연락드리고 어쩌구저쩌구 ....
자기는 시댁에잘한다는 내용과 ..
시어머니가 저한테 섭섭해하는데 먼저 말꺼내는 스타일이 아니니
자기가 대신해서 말한다며 시어머니 섭섭했다고 하는 얘기를 줄줄이 늘어놓더군요 ..
다 들어보니 전 듣지도 못한얘기들이 더 많았는데
시어머니 혼자 오해한 이야기들 ..
그때도 기분 많이 상했죠 .. 신랑도 그때있어서 전화끈고
서로 이건아닌거 같다했죠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신랑어릴때도 누나들이랑 사이 안좋았고 커서도 1년에 볼까말까했고
전화연락도 아예안해요 결혼 전후로 연락을 따로 신랑에게 온적도 없었구요 ..
그리고 어릴때 눈칫밥먹으면서 지냈다고 하더라구요
시아버지는 밖으로 나돌고 자기는 혼자집에있으니 밥만먹고
방에서 혼자 잠안와도 일부러자고 .. 고등학교부터는 기숙사생활하며
혼자 용돈벌어서 생활해서 더더욱 마주칠이 더 없었죠
둘이 속얘기하다 시어머니께 제일 고마웠던게 뭐냐고 하니 ..
중학교 수학여행 보내준거 고마웠다고 하더라구요 .. 그거말곤 딱히 생각나는건 없다고 ..)
본론으로와서 그렇게 말하고 난뒤에
시어머니께 연락드렸어야했는데 .. 기분도 상했고
그런말들으니 오히려 전화하기 어려워져서 다음주에하자 다음주에 하자 하다가
한달이 지났네요 .. 제가 연락 못한건 잘못했죠
그러고 얼마전이었네요
큰시누이가 톡이 왔더라구요
"OOO씨 누군지알겠죠?
저번에 전화해서 이야기한거를 아직 이해를 못한거 같아서
이번엔 문자로 남깁니다
결혼은 두사람만 좋으면 되는게 아니라고 누누히 말을 했는데
여전히 행동으로 옮기지 않더라구요
며느리로선 빵점입니다
나도 아들있지만 이런 며느리는 별로일것 같아요
입장바꿔서 생각해보세요
다른어른들은 가정교육 잘 못받았다는 소리 들을수 있다는걸 생각해보세요
내 말이 틀린지 맞는지
친정엄마한테 이야기 해보세요"
라고 하더군요 ..
그래서 저도
"안녕하세요 저번에 전화통화하고 톡으로인사드리네요
제가 어머니께 전화통화못드리고한거에 대해서 저도 잘못했다고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때도 어머니가 말씀하시는것도 아니고 대신해서말씀하시는게 이해가잘안되네요 ..
그렇게따지면 OO(신랑)도 식끝나고 저희어머니께 전화연락안했고
추석때도 전화한통안드렸는데도 전별이야기안했고
저희어머니도 섭섭하다느니 저한테 말씀한번안하셨어요
제가 언니분이랑 이렇게말씀드릴이야기는아닌거같고
어머니께 따로전화드리겠습니다
신경쓰게해드려죄송합니다"
하고 보냈어요
제가쓴글이 혹시 버릇없이 한게 있나요?
저렇게 보내고
시어머니께 전화드렸죠
오랫만에 전화드려서 죄송하다했는데
하도 연락이 없어서 담쌓고 사는줄 알았다면서
집들이는 했냐며 하시길래 그냥 친구들잠시 왔다가고 했다니깐
그때부터 화내시더라구요
원래 가족들 먼저 초대하고 다 하는거라며 도리를 모르냐면서
얘기하시는데 .. 도리를 아는 집안이 저희 결혼식에는
시누이고 친척이고 왜 안오셨는지 묻고싶은데 꾹참고 ..
죄송하다며 그냥 있다가 얘기했죠
이번에 제가 뭐라 불러야될지 모르겠는데 언니분이 전화오시고 했는데 .. 하다가
어째서 니한테 언니냐고 하시면서 화를 버럭내시더라구요 .. ㅎㅎ
(이건 제가 몰랐던건 잘못했구요 .. )
그러시면서 큰시누이지 !!!!!!!!!! 하시면서 언성 높이시길래
죄송하다며 제가 잘 몰라서 그랬다고하고
다시 큰시누이분께서 또 했는데
어째서 또 큰시누이고 큰형님이지!!!!! 하고 또 화내시는데 ....
제가 몰라서 그렇다고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는데도
화내길래 ... 와 .. 진짜 이건 뭐지 싶었어요 .. 어느 장단에 맞춰야되나 했는데
하시는 말씀이 너네 외갓댁 어른분들은 교육자 집안이라면서 그런것도 말안해주드나
하면서 갑자기 저희 외가를 얘기하시더군요 ..
여기서 왜 외 할아버지 외할머니 얘기가 나오는지 .....
그래서 제가 이런일을 따로 가서 물어보고 하는 부분은 아니라서 .. 하고 또 죄송하다 했어요
이렇게 따지시는 분이 왜 시누이는 저한테 OOO씨라고 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러고 큰형님이 전화해서 솔직히 저도 기분이 좀 안좋아서
어머니께 연락드리기 어려웠다 하니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 ㅎㅎ
큰딸은 시댁에 얼마나 잘하는 며느리인데 니보다 몇년을 먼저 알고
니한테 얘기해줄라고 그러는데
큰딸은 백점짜리 며느리라고 고함을 치시더군요 ..
큰딸은 집이나 시댁이나 잘하는앤데
부족한 니가 뭔데 큰딸얘기하는데 기분나쁘다고 얘기하느냐
하는얘기 였죠 ..
시댁이랑 친정이랑은 하는게 다른거라는데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고 ..
그러고 뭐 시아버지랑 이혼준비한다며
너희가 데리고 가라는둥 .. 그런얘기하시는데
이런말씀하시는거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 겁주려고 하시는건지
어떤건지 모르겠는데 ..
볼때마다 시아버지한테 이거 하지마세요 저거하지마세요 말려라고
항상 저한테도 신랑한테도 말씀하시는데
이거 꽤 스트레스 더라구요
생각해보니 법적으로도 아닌데 무슨 이혼이라는건지 ....
그렇게 이혼얘기하시다 시어머니 화나셔서 전화 끈으시더군요
저도 그러고나서 서러워서 친정엄마한테 전화했죠 ..
얘기하는데 울컥해서 울다가 ..
저희어머니도 팔은 안으로 굽는게 당연하듯이
"너네한테 이혼하던말던 그런얘길 왜하냐
그건 자기네 가정사고 너네한테 그럴얘기가 아니라고
시누이도 그렇지 평소에는 O서방(신랑)한테는 연락도 없다가
니한테 연락해서 그러는 이유가 뭐냐면서 웃기는것들이라고
그냥 연락하지마라며 다시 연락오면 그냥 네네 하고
연락하지마라고 안봐도 그만이지
니가 빚지고 들어갔냐며 아주 꼬투리 뭐하나 잡았다고
둘이서 난리다"
면서 저희어머니도 화내시더군요
시누이 톡온것도 읽어주니 그리 도리 따지는 인간들이
결혼식때는 왜 얼굴도 안비추냐고 나는 얼굴도 못봤다며
어디서 가정교육 운운하냐면서 ..
전화끈고나서 엄마한테 미안하더군요 ..
딸내미 하나있는데 그렇게 얘기듣고 있어서 ..
그러고 신랑하고도 바로 연락하니 알겠다고 일끝나고 시댁 간다고하더라구요
시댁가서 시누이 연락하지마라고 그건아닌거같다고
언제는 신경쓰고 살았냐며하고
서로 자라온 환경이 부족했으니 지금도 부족한거 이해하면 안되냐고 말했더라구요
그리고 시누이가 시어머니께 저보고 어린게 대든다며 욕을해놓은
문자를 보여주셨더라구요
내참 어이가 없어서 ㅋㅋ
저한테도 욕 무지하게 하셨더라구요
그러고나서 한참뒤에 또 시누이한테 톡이 왔는데
"서로서로 잘 지내면 좋겠어요
모르는거나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으면 물어봐요
엄마 생일은 음력 OO월OO일 이예요"
라고 왔길래 .. 너무 어이가 없었죠 ..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도
"네 잘알겠습니다 그런데아직은좀불편하네요
제가아직어려서그런지 좀전에 어린게대든다고얘기를
들은직후라 마음이편치는않네요 ..
저한테연락하는것도맞다고는생각하는데
결혼전이나 결혼후에나 OO(신랑)에게는 한번 연락하셔서
동생으로 대해주신적은있으신지요 ..
OO(신랑)에게도 한번 연락안해주셨는데 저한테 어머님 대변하셔서
쓴소리해주시는것에대해 저도마음이좋지는않습니다
제가 개념없다고생각하시겠지만 이렇게무례하게말씀올립니다
그리고어머니생신알려주신거잘참고하겠습니다
그럼저녁잘쉬세요"
했는데 ..
저말이 무지 하게 찔렸는지 톡이 줄줄이 장문으로 오더군요
요약해서
나도 애키운다고 바빴고 애아빠도 일요일도 없이 일해서 바빳고
결혼을 늦게 한건데
우리가 결혼 먼저해서 맘상해서 연락안했다며
저희신랑 이모부라는 분이 신랑 다니는 지금회사도 들어가게 해줬다며
친정쪽에서 얼마나 많이 신경쓴지 아냐며
조카라고 생각했으니 그런거 아니겠냐고 ..............
제가 물은건 동생으로서지 ... 친척이 해준걸 물은게 아니지 않나요?
그럼 조카라고 생각하신분들이 어째서 결혼식엔 안오셨는지 ..
그리고 만약 님들입장에서는 내동생이다 하는데 해준걸 얘기해달라하면
그게 말로 표현이 되세요?
표현도 안되거니와 친척얘기를 끌어다 말하는거면 ...
진짜 말다한거아닌가요? 동생으로서 생각도 안하고 있던거고
그냥 엄마한테 잘하는 부려먹을 며느리 기잡는걸로 밖에 이젠 생각이 안드네요
시어머니도 은연중에 친자식이 아니니 며느리한테도 더 이러시나 싶고 ..
결혼하고 시어머니가 저희에게 바라는게 많아 지시고
집착이 많아지시는데 ..
다른친구들 시댁보면 거의 한달에 한번 전화해도 서로 신경도 잘 안쓰고
각자 생활 즐기기 바쁘다고 하는데 ..
저희 결혼식때 온 친구들이 시어머니 성격장난 아니시겠다고 여러명 그랬거든요 ?
친구도 이번 이야기 듣고 나서
시어머니 좀 성격이 이상한거 같다고 큰일 아닌거에 집착하고
무슨 조선시대사람도 아니고 따질것도 많다고 하더군요 ...
아예 말이 안통하는거 같다고 ..
뭐 친구들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같은 며느리 처지이니까
공감해주는 것도 있겠지만 ..
신랑이랑도 이번에 얘기했는데
솔직히 시댁에 정이 없다보니 제편을 많이 들어주네요 ..
오히려 저희 외가에서 가족을 느끼더라구요 .. 외가에서 신랑을 엄청 아끼거든요
외가집에서 추석때 전먹으러 오랫다고 하니
같이 빨래 널고있는데 울컥하면서 말하더라구요
이제 진짜 가족생긴거같다고 ..좋다면서
이번에 친엄마도 처음 만났거든요 많이 좋아하더군요
결혼도 했겠다 친엄마도 만났고
허했던 마음 채워지니 아마 제편 많이 들어주는거 같아요 ..
저는 이제 시댁쪽이랑 무슨말을해도 말이 안통하기도 하고 ..
저랑 신랑이랑 거의 싸우지 않는데
지금까지 말다툼한게 다 시댁쪽문제때문에 말다툼했거든요
그래서 저도 스트레스고 신랑도 스트레스받고 시댁에 정도 많이 없으니
차라리 저만이라도 시댁이랑 끊고 살까싶어요 ..
얼마안가서 시어머니 생신인데 안갈생각중이거든요
시댁에 아쉬운소리할일도 없거니와 ..
처음부터 저랑 저희엄마도 맘에 안드신다고 했고 계속 싫은말만 저쪽에서 듣는데 ..
서로 스트레스 받을바에 안보는게 나을까요 ?
신랑한테 말하니 ..
화내고 그렇진않은데 그렇게 되면 완전 끝일텐데 .. 하더라구요
신랑은 시댁에서 자기한테 연락와서 머라하는게 싫은가보더라구요
그거말곤 내편이라고말하면서 등 토닥토닥해주는데
그래서 "여보 살아오면서 외롭게 지낸거보다 내가 더 계속 잘해줄께
나만믿고와!!!!" 하면서 웃으면서 장난치면서 미안함을 대신했죠 .. ㅠㅠ
여튼 .. 제가 지금까지 잘못한부분도 있지만 ..
시댁이랑 안보려고 하는데 ..
제생각이 잘못된걸까요 ....
저희가족 친구들 조언은들었지만
객관적입장에서 어떠신지 물어봅니다 .. ㅜㅜ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
긴글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