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보면 제가 쪼잔하다 생각하시겠지만 정말 돌거같아요!
신혼 3개월에 둘다 맞벌이입니다.
문제는 남편이 꼭 제 밥을 뺏어먹어야 직성이 풀리는거같아요 !!
식당에 가서도 죽어도 제 음식 한입만 맛본다하고 맛있네하고 반은 지가 다 먹고요
야식시키는데 여보 뭐먹을래하면 배 안고프다합니다. 그래서 하나만 시키면 멀뚱멀뚱 쳐다보고.. (빤히 쳐다봐서 안 권할수가 없어요 ㅠㅜ) 조금 먹을래하면 응 하고 지가 다먹어요!!!
참다참다 그냥 안물어보고 이인분을 시켰는데 배부르다 조금먹고 다 남기구요 ㅡㅡ
하다하다 안되서 매운거 잘 못먹는인간이라 불닭을 만들었는데 얼마나 맵나 한입만 먹어본다하고 (당연히 맵지요 매운거 잘먹는 저한테도 매워요!!!) 매운데 맛있다하고 물을 엄청 들이키며 또 반은 지가 다 먹고..
정말 미치겠어서 해물은 죽어도 못먹는 인간이라 해물볶음밥 시켰는데 해물만 골라내고 또 뺏어먹어 멘붕이 와요.
한번은 퇴근하고 집에오기전 왕창먹고 혼자만 저녁 차려줬는데 혼자먹으니 심심하다고 먹는내내 찡찡대고..
다이어트가 저절로 되겠네요 (저 44-55사이즈 ㅠㅠ 뚱뚱하지 않아요 그래서 먹어주는거 아니에요 ㅠㅠ)
참고하자면 데이트할때도 식당가면 좀 이랬는데 그때는 콩깍지가 씌었었는지 ㅡㅡ 일하고 배고파 그러나보다하고 이쁘게? 좋게? 넘겼었어요. 그래서 그쪽엔 신경안쓰고 결혼했는데.. 그땐진짜 한번 먹어볼래하면 조금 두셋입 먹고 말았는데 결혼하니까 제밥을 엄청 먹어대네요 ㅠㅠ (죄송해요 제가 설명을 제대로 안했어요 ㅠㅠ)
참고로 형편 어렵거나 그렇지 않아요. 부자는 아니지만 생활하는데 어려움 없어요 ㅠㅠ
진짜 놀부심보인지 ㅡㅡ 혹시 저랑 같은경험하신분들 있으신가요? 제가 쪼잔하면 따끔히!!! 혼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