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는
그대 보고싶어서 잠도 못 이루고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그대 그리워만 하다가
한숨만 푹푹 내쉬던걸 시작으로
어느새 머리아플정도로 눈물 펑펑 쏟아버렸다
바보같이...
아무리 내 마음 말해도 표현해도
좀처럼 그대에게 닿질 않았고
접어야지 접어야지
그대에게 부담주지 말아야지
이제는 꼭꼭 숨겨야지 아무렇지 않은척
그렇게 매일 새로이 다짐하는데도
하루 끝나갈 무렵이면
날 밝을 때 굳건히 유지되던 의지는
밤이 되면 어김없이 와르르 무너지고
외롭고 약한 나로 돌아와버려서
용기도 사라지고
다짐도 사그라들고
그대 그리워하고
목소리도 듣고 싶고
웃는 얼굴도 아이처럼 빛나던 천진한 눈동자도
그대라는 사랑스러운 사람이 너무나 보고 싶어져
떠올리기만해도 행복해질수가 있다니...
참 신기한 일이다
처음 그대 만났을 때
나는 내가 이렇게 오래 앓게 될 줄은 몰랐다
며칠이 몇 주가 되고 몇 주가 몇 달이면 끝날 줄 알았다
왠걸 몇 달이 지나고 일 년이 지나고 수 년이 지나도록
그대가 내게 이렇게나 소중하고 커다란 존재가 될 줄은
정말로 꿈에도 상상도 못했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은 눈에 보이지도 않게 된거지??
어느새 이렇게 커져버린 마음이
나를 좋아하지않는 그대에게 부담이 될까봐
더이상 표현도 못하고 숨긴지도 몇년째
겨울이라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밤이라서 더 감상적인건지...
너무 답답해서 그대에게 품고있는 내 무거운 마음
와르르 쏟아내고 후련해지고 싶은 심정이다
그렇지만 그러면 그대가 힘들겠지
그대를 힘들게 한다는건 훨씬 더 끔찍하다
그대가 힘든것보다 차라리 내가 힘든게 훨씬 낫고
나만 내 마음 숨기고 나만 참으면 되긴 하지만
짝사랑 정말 너무 힘이 든다 진짜
가끔 숨막히도록 벅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