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이 층간소음 피해자!! 없으신가요??
하진짜
|2015.12.14 01:29
조회 1,508 |추천 0
저는 동생과 함께 빌라 5층에 사는 학생입니다. 윗집도 아닌 아랫집으로 인해 맨 꼭대기에 사는 저희가 층간 소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윗집 입장으로 쓴 글에 얼마나 공감해주실지 모르겟지만,,, 저희집에 잠시라도 와있던 사람들도 공감 할 만큼 정도가 심합니다. 도와주세요ㅠㅠ
긴 글이지만 읽어주세요(이 글도 이주전에 썼는데 조회수가 순식간에 올라가 일이 커질까 지웠는데 ㅠㅠ 진짜 글을 쓸줄은 몰랐네요 ㅠㅠ)
먼저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방 두 개에 거실 화장실 있는 18평 평범한 빌라입니다.(부모님께서 감사하게도 편하게 지내라고 새 빌라를 분양받아주셨습니다.) 큰방 한 쪽 벽면만 옆집과 붙어있는 구조입니다. (합판? 같은 벽입니다.) 완공도 전에 제일 먼저 입주해 살았고 지금까지 방음이 잘 되지 않다는 것을 잘 알아 나름 음악이나 영상을 틀어놓는 등 저의만의 방법을 터득해 불만 없이 살았습니다. (옥상 환풍기 소리, 다른 집 화장실 소리, 아이소리, 환풍기로 올라오는 담배 냄새, 계단에 울리는 소리, 가끔 새벽에 벽에 울리는 민망한 소리 등등…..)
8월즘 집을 다녀온 뒤 아랫집 아주머니가 이사가고 새가족이 이사 온것을 알게되었고, 아이들 뛰는 소리가 집에 울렸지만 저는 시험을 준비해 도서관에서 거의 생활하였고 동생은 아침에 학원 갔다 오후에 잠시 쉬고 알바를 가서 11시쯤 저와 함께 집에 와 이 소음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몰랐습니다. 그러다 주말에 쉬거나 평일에도 한 번씩 쉴 때면 다다다다ㅏ 뛰는 소리, 쿵쿵 쿵 벽치는 소리, 울고 발 구르는 소리, 거기다 몇 달 전부터 피아노 치는 소리까지 (방음이 안 되는 빌라라 옆에서 치는 것처럼 진동까지 전해집니다) 온 집안에 울려 저희가 대화하는 소리도 제대로 안 들렸고 그리고 아랫집 소음이 울린다고는 생각지도 못하고 옥상에서 뛰거나 옆집인 줄만 알았습니다.(왕래가 없어도 5년간 옆에 사셔서 아이가 2명에 몇 살 정돈지는 알고 있고, 갓난아기 때는 붙어있는 벽으로 새벽에 아이 우는소리가 많이 들리기도 했습니다.) 또 옥상에 10차례 정도 올라갔지만 아무도 없어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이후 준비하던 시험이 끝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막 학기라 화 금만 학교 갑니다.) 주말에도 집에서 쉬게 되면서 소음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고 지금은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작은 방과 거실에도 진동이 울리고 벽을 타고 뛰는 소리, 울고 소리 지르는 소리, 발 구르는 소리, 의자 끄는 소리 등이 나 옆집이 아니라 아랫집일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였습니다. 결국 3주전쯤 하루 종일 계속되는 다다다 뛰고, 발 구르고, 피아노 치는 소음과 진동으로 온몸에 소름이 돋아 먼저 옆집에 찾아갔습니다.
옆집 아주머니께서 문을 여셨을 때는 집이 아주 조용했고 피아노가 있느냐고 물었는데 없다 하여 뭐지? 진짜 아랫집인가? 하였고, 윗집 입장에서 찾아가기 그래서 …망설이다 진짜 사람이 살 수 없어 찾아갔습니다.
7시 반?쯤 찾아갔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대화 형식으로 쓰겠습니다)
저: 안녕하세요.501호에서 왔어요~ 여기 혹시 피아노가 있나요?
4층 아주머니: 아 네~ 시끄러우셨나요? 안 그래도 9시 넘으면 못 치게 하는데…
저: 벽을 타고 울려서요… ㅜㅜ 그리고 애들이 혹시 많이 뛰나요?( 남자아이가 사실 문 열자마자 뛰다 멈춘? 포즈와 손에는 단소 같은 막대를 들고….ㅜㅜ 벽을 친 거 같음…) 그리고 어제 10 넘어서 애들이 안 잤나요?
4층 아주머니: 네~ 애들이 좀 뛰네요~^^ 그리고 우리 애들 어제 일찍 잤는데? 우리 아닌 것 같은데? ... 그럼 피아노만 좀 더 조심하면 되죠?
저: 저.. 애들 뛰는 것도 좀… 옆집도 가봤는데 옆집은 아닌 것 같아서….
4층 아주머니: 아랫집도 뭐라고 안 하는데~ 그리고 애들이 자기 전에 뛰는 거라 뭐라 할 수도 없고… 윗집까지 신경을 못 썼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 네 저도 윗집 입장이라 그런데 동생도 어제 일찍 자서 중간에 깨고 저도 어제 잠도 못 자고, 오늘 하루 종일 집이 너무 울려서…. ㅜㅜ
4층 아주머니: 네~ ^^
윗집에서 찾아갔으니 저도 사과나 다른 것을 바라고 간 것도 아니고, 부탁하러 간 거였지만..
애들이 뛰는 거라 뭐라 못하고 아랫집도 뭐라 안 하는데… (윗집이 뭔데…라고는 안 하셨고 웃으면서 말하셨지만 그런 느낌을 받아서…ㅠㅠ )라는 말을 듣고 마냥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잠시는 조용해질 줄 알았는데 ㅜㅜ 웬걸……하 피아노만 안 칠 뿐 벽치고 발 구르고 뛰는 소리는 진짜 더 심해졌으면 심해졌지 ……ㅠㅠ 아이는 모르니까 이해합니다. 저희 막둥이 동생도 어릴 때는 활동적이라 온 가족이 번갈아가며 데리고 나가야 했으니까요ㅠㅠ 하지만 그것을 방관하는 부모님은 참기가 힘드네요 ㅠㅠ 공동주택에 사시면서,,,
사실 한참 소음의 심각성을 알게 될 즘 동생에게 아주머니께서 시끄럽다고는 안 하셨지만 화장실 물 내려가는 소리 애들 방 옆에 들인다고 하셔서 주의하겠다 하였고, 우리 집에도 다른 집들 화장실 소리가 다 들리기 때문에 특히 밤에는 샤워도 빨리 끝냅니다. ㅠㅠ 하지만 계속되는 소음과 아래층의 한결같은? 태도로 인해 이마저도 신경 쓰기 싫어집니다. (유치 한 것을 알지만…. 사람이 미칠 지경이니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ㅠㅠ 그리고 그런말씀을 하신걸 보면 방음이 안된다는걸 아시는 것같은데...저희도 애들 목욕하면서 노래부르는 소리랑 물 트는 소리는 다 들립니다 ㅠㅠ)
주말에는 동생과 밖으로 피난 가기 일쑤고, 아침에는 진동과 쿵쿵거리는 소리에 원하지 않는 잠을 깨고, 위가 안 좋은데 하루 종일 예민해져 위산도 올라오고 진동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소름이 돋고 10시가 넘어서도 쿵쿵거려 밤에 쉬기도 힘듭니다.
주위에 말하면 똑같이 해주라고 할 때마다 유치하다며, 애들 상대로 내가 그 짓까지 해야 하느냐고 했지만,,, 이 지경이 되다 보니 최근 일주일간은 제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지만 ….ㅎㅎㅎ하…쿵쿵거리면 저도 쿵쿵거리고 뛰면 저도 발을 굴렀습니다.ㅠㅠㅠ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지만 …. 그래도 그러고 나면 좀 잠잠해서요… 하지만 글을 쓰게 된 계기는 10시가 넘어 벽을 치고 발 구르는 소리가 들려 베란다 일부러 베란다 문을 쿵 닫았습니다. 그랬더니 벽을 쿵쿵 치더라고요…. 다다다 뛰는 소리가 들려 벽을 몇번치면 같이 벽을 칩니다......이러다가 소음 전쟁이라도 나고 다른 집에도 피해가 생길까 하여 현명하게 해결할 방법을 찾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웃 사이 센터는 절차가 까다롭고 2달 넘게 기다려야 하고, 또 찾아가자니 제 부탁을 들어주지도 않을 것 같고 ㅜㅜ 녹음도 해봤지만 벽치는 소리와 피아노 소리 말고는 1/10도 녹음이 안 되고 ㅠㅠ 조언 부탁드려요. (저희가 늦둥이 동생이 있어 웬만큼 아이가 시끄럽다고 해서 이러지 않습니다. 애 키우고 훈육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거든요 ㅠㅠㅠ . 그리고 3층은 목사님이 사시는 걸로 아는데 집에 잘 안 계시는 건지 아님 참고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ㅠㅠ 조만간 찾아 가 물어볼 생각입니다. 안 시끄러우신지..)너무 예민한 사람들이라고 오해말아주세요 ㅠㅠ)
정말 아이들이 뛰는 것은 훈육을 못시키시나요??
윗집이라서 참고 살아야하나요?? ㅠㅠ
현명한 방법좀 알려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