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같은 글을 계속 올린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뭔가 하고
판 검색창에 노처녀를 검색해봤는데 12월 11일에 톡선 간 글이 있네요.
제가 쓴 글 목록 보여드립니다.
저는 12월 6일에 한 번 글 쓰고, 이번이 2번째로 쓴 글이에요.
저 말고 직장에서 노처녀 때문에 힘들다는 글은 12월 11일에 쓰여진 글이에요.
제가 노처녀 언니 때문에 힘들다고 쓴 글은 이거 하나 뿐이니
오해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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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8살이고 8살 연상 남편이랑 8년 연애 후에 결혼했어요.
저는 직장인이고, 남편은 의사이고, 아직 아이는 없어요.
시댁도 너무 좋으신 분들이라 거의 제가 먼저 매주 찾아뵙고,
남편도 저한테 너무 잘 해줘서
결혼 생활은 너무 행복해요.
그런데 직장에 39살 노처녀 언니 한 분이 계신데,
처음에는 주변 남자 직원들한테 남자 소개 시켜달라고 하다가
남직원들이 딱 잘라서 거절하니까 이제 저한테만 그럽니다.
솔직히 남직원들한테는 저한테 하는 것 만큼 자주 하지도 않았는데,
저만 보면 남자 소개시켜달라고 해요.
저도 딱 잘라서 거절하고 싶은데
같은 여자인지라 나이 먹어가는게 서러운 걸 아니까
어떻게 말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이 언니는 무조건 저희 남편 동창이나 선후배를 원해요.
저희 남편 36살이고,
남편 동창이나 선배들 중 결혼한 사람 제외하고는
다 언니보다 한참 어린 연하 여자친구들이 있거나,
또래 만나는 경우는 상대 여자도 의사이거나 스펙이 좋은 여자들 뿐이에요.
남편한테 이런 얘기 한 번 한 적이 있는데
솔직히 주변 남자들한테 언니 또래 여자 소개시켜준다고 하면 안 좋아한다고,
말은 해 보겠다고 했는데 소개 받겠다는 사람이 없대요.
그냥 주변에 평범한 30대 후반 남자들도,
또래 여자는 소개 안 받으려고 하고,
대부분 "어린 여자 만나면 감사한거고, 또래 여자 만날 바에는 혼자 산다."는 주의라서
외모나 직장, 학력 같은건 묻지도 않고 그냥 단칼에 거절하니까
거기다 대고 저도 계속 소개 받아보라고 하기도 좀 그렇구요...
그렇다고 언니가 30대 연예인들 처럼 예쁜 것도 아니고,
그냥 길 돌아다니면 보이는 평범한 30대 여자에요.
스펙이나 직장이 좋은 것도 아닌고...
결혼정보회사 같은거 해보라고 해도,
그런식으로 만나는 건 싫다고 하고...
또 자기는 나이 때문에 결혼정보회사 가입해봤자 등급이 낮다고 투덜대고...
그렇다고 언니가 나쁜 사람은 아닌데 솔직하게 말하자니 언니가 상처 받을 것 같지만,
자기가 노력도 안 하고
저한테만 소개시켜달라고 하니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그냥 솔직하게 말 하는게 최선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