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열렬히 사랑해마지않던
그 새끼도 시간이 지날수록 쓰레기본성이
드러났달까
참으로 별로인 사람임을 본인이 여실히 입증해나갔달까.....
진국인 남자는 잘 모르겠는데
표현을 많이 하고 성토하는건 여자들이 더 잘하니
이별 후 진국인 여자들의 이야기는
모두 다 공감이 되었습니다.
그 어떤것도 상관없이
그사람이라는 존재 하나만을 갈수록 사랑했고
진심은 깊어져갔으나
마지막이었으면 하는 이 인연도
결국 떠나버리고 말았습니다.
많진 않지만
몇번의 연애중에
열렬히 아낌없이 모든걸 바쳤던 사랑은
처음이었기에
순진하게도 우린 영원할 줄 알았죠
아낌없이 쏟아붓기엔
그의 그릇은 그만하지 못했을뿐이겠죠
본인에게 해주는 모든 것이
얼마나 큰사랑이었는지
아직도 깨닫지 못한 것 같습니다
헤어진지 한달반만에 새여자가 생긴듯하거든요...
부족하고 모자른 놈
잡아다 인간 만드려고 나만의 남자 만드려고
고군분투했던 지난 1년이
아무쓸모없게 쓰레기통으로 쳐박혔습니다...
물론 1년의 시간
길지않은 연애겠죠...
몇년씩 사귀고도 한순간에
헌신짝 되는 경우도 많은거 같은데
1년만에 끝난 것을 내 딴엔 감사해야하는거겠죠...
이야....
남자가 진국인지 알려면 한없이 잘해줘보란 말.
제 남자였던 놈은 병신인증 했습니다.........
늘 당연하고 요구하고
본인은 말로만, 행동은 전혀 없던....
솔직히
이별후 저도 시간이 지나 콩깍지가 벗겨지고
현실감각이 돌아와
비로소 인정하지만
그 새끼는 정말 똥차 확실했습니다...
우리가 사귄다는 소식늘 들었을때부터
만나던 내내
간혹 싸우고 헤어질때마다
정말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이
제게
왜 사귀냐고, 쟨 진짜 아니라고,
나한테 어울리는 남자 아니라고,
아깝다고
얼마나 뜯어말렸는지.....
당연히 당시엔 전 받아들이질 못했죠...
콩깍지에 씌이고 사랑하는 마음이 컸으니까..
저는 제 삶을, 제 자신을 사랑하고
진취적으로 정말 열심히 성실히 살아왔다고
자부합니다.
어딜가나 좋은 여자로 인정받는건 기본이고
노력하는만큼 잘 될거라고 모두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밝게 빛나던 사람이었습니다..
남자 잘못 만나
세상의 어두운 이면을 느껴
고맙다고 해야하는지 ...
상처를 통해 성숙해지는 것을 감사하다고 해야할지...
권태기와 마음 식어감으로
차인지 두 달동안
헤다판에 있는 이별글은 다 읽어본거 같습니다;;
글쓰는 비율이 여자가 많기에
남자의 심리까진 잘 모르겠으나
저와 비슷한 상황의 많은 여자들이 많다는 걸 알았죠
글로도 많은 걸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제가 이별의 늪에서 많이 회복된건지
지금은 그 모든 격정의 감정들이 사라지고
겸허해진 느낌입니다.
또 욱 올라올때도 있겠지만
원망과 한탄으로 사는것보다
용서와 용서 그리고 용서
끝없이 용서하는 마음만을 되새기는 것이
더 낫더라구요.
용서라고 재회를 바라는게 아니라
그 무엇도 나에게 상처 줄 수 없고
그렇게밖에 행동하지 못하는 불쌍한 너를
나는 나 자신을 위해 기꺼이 용서하노라
라는 심정입니다...
그리고 잘 안되지만
억지로라도 감사라는 마음을 새기고 있어요
사랑을 해봄에 감사
사랑을 봤아받음에 감사
남자의 심리를 알게 됨에 감사
내가 성숙해짐에 감사
나도 지난 연애중에 상대방에게 철없게 굴었던
값을 갚게된거같아 감사
지금의 내가 되게 해주어 감사......
물론 이별에 슬프고
쉽게 다른 썸녀를 만든 충격에
심장은 뚫려있어요...
그래도 많은 인생의 선배들이 공통적으로 말해주잖아요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진다고
똥차 가면 벤츠 온다고
아직 그 시간이 이르지 못했기에
혼자 이별에 발버둥치고 있지만
적어도 나는 다시 그만한 아니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알아요...
이별후 그가 후폭풍이 오기를
그래서 반성하고 돌아오기를
그렇게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바라며
버텨왔었지만
그럴 가치가 없는 사람이네요...
돈없다고 찌질하게 구는 거 안 참아서 좋고
거짓말 하고 담배 피는거 안 참아서 좋고
양아치같은 사람들하고만 어울리는거 안 참아서 좋고
개념없이 구는거 안 참아서 좋고
빠르게 불타올랐다가 빠르게 식어가는 모습을
안 참아서 좋고
무능하고 별 볼일 없는 애를 사랑이란 마음 하나로
내가 책임져야겠다 부담 가지지 않아 좋고....
이젠 걔때문에 참지않아도 되는게 많아서
후련하기도 합니다....
저도 정말 아낌없이 사랑하고 헌신하고 퍼준 건 처음인데 그 모든것이 너무 당연하고 질리기만 했나봐요
그 인생에 다신 진국인 여자 못 만날텐데
너무 뻔하게도 이런 스토리의 연애
결국 나도 해보네요...
상처가 다 아물지 않아
남자를 못 믿는건 있지만
또 사랑이 온다면
아낌없이 열렬히 사랑할겁니다 저는
남자 보는 안목을 키웠음에 감사하고
내 자신이 이런 사랑꾼이구나 알게됨에 감사하고
더 좋은 인연 만나라고
떨어져나가줌에 감사합니다.
더 험할 꼴 겪어보기전에
제가 지쳐 떨어져나가게 해줌에 감사합니다....
사랑했던 것만큼 충분히 아파하고
비워내렵니다
저놈처럼 이별의 아픔을 회피하기 위해
바로 새사람을 찾는 짓 따위는 안 할겁니다
연애사 돌고도는거고 인과응보란 말을
뼈저리게 느껴봤기에
부디 걔역시 머지않아 그 댓가를 치루기만을 바랄뿐입니다
나를 위해 다음사랑을 위해
충분히 숙고하고 반성하고 미련 한 톨 탈탈
털어내렵니다
더이상 내 사랑을 받을 가치가 없는 놈을
멍청하게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싶지않아요ㅠ
내가 나를 갉아먹는 것 같아
사랑도 아닌것에 너무 잠식되고 있는거같습니다
시체처럼 충분히 아파하고
다시 열심히 살거에요
부디 내가 가장 행복할때에
나보다 더한 눈물 흘리기를
뒤늦은 연락따위도 없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