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애의 신입니다.
오늘 12월 16일 부터 연애와 관련된 저의 생각들을
칼럼으로 정리해서 네이트 판에 게재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과 의견공유하길 원합니다.
앞으로 저의 글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은 남성들이 좋아하는 여자들이라는 주제로
간략하게 칼럼을 작성해보겠습니다.
편의상 경어는 생략합니다.
남성들이 가장 많이 하는 착각 중 하나는 "웃긴남자"가 인기가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웃긴남자"는 여성들에게 매력어필하기에 충분할까?
분명 그녀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해줄 수 있는 능력은
유혹에 있어서 크나 큰 장점으로 발휘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의 함정은 "웃긴 사람"이 아닌,
"유머러스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부분에 초점을 두고 생각해 봐야한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우리는 "유머러스"와 "웃긴 것"에 대한 확실한 구분점 정도는 파악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자신이 사회생활, 소셜에서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아온 사람치고
"유머러스함"이라는 매력적인 요소를 타인에게 전달해 매력적인 사람으로 어필되기 보다는
대다수 자신의 가치를 낮추면서 "웃기는 사람"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떨어뜨리기 일쑤다.
"유머러스한 사람"은 우리가 소위 말하는 "드립" 지나치게 치지 않는다.
그들은 언어 유희를 통해 상대방에게 다양한 의미(중의적 표현)를 전달해주면서도
본인이 전달하는 척(?)하는 실제적의미를 상대방에게 재해석할 기회를 주면서
상대방에게 해석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둔다.
(애써 개그를 시도했다가 웃지 않아도 굳이 크게 자신의 이미지를 떨어뜨리진 않는다. 의미는 해석하기 나름이니.)
보다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의 두 남자의 대화를 보도록 하자.
남자 1 : 바나나 좋아하세요?
여자 : 왜요? 좋아해요.
남자 1 : 바나나 좋아하면 나한테 반하나?
....
남자 1 : 자두는 좋아해요?
여자 : 또 뭐하려고요.
남자 1 : 자두 좋아하면 그쪽이랑 자두되나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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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 : 김대리 오늘 왜이렇게 꾸미고 왔어요 평소답지 않게.
여자 : 제가 평소에 그렇게 만신창이였어요?(웃음)
남자 2 : 아니 오늘 조금 과하시길래. 약속있어요 오늘?
여자 : 아니에요. 그냥 기분전환 겸 입어봤어요? 이쁘죠?
남자 2 : 회사에 잘보이고 싶은 사람있으면 나한테 진작에 말을 하지~
여자 : 그런거 아니거든요?
남자 2 : 발끈하시는거 보니까 더 의심되는데? 설마... 나한테?
여자 : 착각은 자유세요.(웃음)
남자 2 : 잘 보이고 싶은 사람 나중에 생기면 귀뜸이라도 해줘요. 눈치껏 행동해줄께요.
(웃음) 좋은 하루 되요.
이성관계에 있어서 위의 대화 중 어떤 대화가
"유머러스함"을 어필하기에 충분할 지 판단해보기 바란다.
(실제로 위의 대화를 보고도 이해가 가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필자에게 연락을 해서 상담을 받아보길 권한다.)
"웃긴 남자"가 되어서 분위기는 혼자 다 띄워놓고,
막상 여자는 "잘생긴 친구"에게 빼앗긴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설마 잘생긴 친구가 "잘 생기기만 해서" 여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였겠는가,
"웃긴남자"가 자연스럽게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으니
그 남자의 가치는 "웃긴남자"와 비교해서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한 몫한다.
이처럼 남성들은 여성들과의 만남에 있어서
상대방을 "즐겁게 해줘야 한다는 어떠한 책임과 무게감"을 항상 가지고 있다.
그래서 다양한 대화의 소재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만남 이전에 개그들을 준비해기도 한다.
(분명 어색한 분위기보단 나을 거라는 것 쯤은 본능적으로 알기에.)
이러한 남성들의 부담감 때문일까?
남성들은 실제로 자신의 재미없는 농담에도 지루한 일상이야기에도
"자주 웃어주고 리액션이 큰 여성들"에게 더욱 "호감"을 느낀다고 한다.
자신에게 웃음을 선사해줄 수 있는 재미있는 여자보다 말이다.
분명 이러한 현상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남성들에게
자연스럽게 인지되고 각인되어 온 "남성우월주의"의 영향일 것이다.
(남성이 리드해야하고, 남성이 가정을 꾸려야하고 등등의..)
어쩌면 이러한 "남성우월주의"가 팽배한 사회에서
(여성의 사회진출이 높아지고 여성의 권위가 점차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이 아직까지도 남성들에게 기대하는 부분들이
남성들에게 (여성들과의 만남에서) 부담을 느끼게 만들고,
역으로 그러한 부담감을 없애줄 수 있는 여성들에게
호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생각해보면,
정말 똑똑한 여성이라고 한다면 이러한 남자들의 마음을 익히 알고 있어
남성과의 만남에서 "자주 웃어주고", "리액션도 크게 해주면서"
상대의 기분을 맞춰주고 있을 것이다.
더불어 이렇게 현명한 여자들은
상대남성이 자신의 "노력"을 알아줘서
자신의 이야기에도 진심으로 귀 기울여주고, 크게 반응해주는 남성들에게
무한한 매력을 느끼는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