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헤어지고 난 다음

남겨진사람 |2015.12.18 03:16
조회 461 |추천 0
그냥 고민이 있어서 그래요
스크롤이 좀 길거예요 아마?
제가 여자를 잘못만난건지 연애를 잘못한건지.
헤어진지는 5개월 정도 지났어요.연애를 한건 2년 가량 만났구요
연애 하는동안 사소한 거로도 싸울수있고 그렇잖아요?근데 그런 평범한 이야기는 아닌거 같아요.
막 만나기 시작했을무렵 여자친구는 저보다 4살 어렸고 미성년자였어요.만나게 된거는 새벽마다 일하는곳에 와서 깐족거리고 하는게 마냥 귀여웠던것도있어요 귀찮은게 더 컸구요.
아는 동생이 있었고 그 동생의 친구 더라구요.처음에는 여자라는것보단 어린애들로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한 두달동안 와서 깐족거리던애가어느순간부터 안보이더라구요 1~2개월 정도..
보였다가 안보이니까 약간 허전한 마음도있고 심심하기도했고 그러다가 11월쯔음.. 술에 취해가지고 와서는 '보고싶었어요?' 라고 물어보더라구요.보고싶은마음이야 있었지만 보고싶다라기보단 '내가 왜?' 라는 말로 대답했는데갑자기 울면서 '나는 보고싶었는데 오빤 안그랬어요?'  라고 하길래'술 많이 마신거 같은데 집에가서 쉬어 아니면 집까지 데려다줄까' 라고 말을했고그 여자애는 저한테 '나는 오빠 많이 좋아하는데 오빠는 나 안좋아해요?' 질문을 했고'집에 들어가서 연락하면 대답해줄게' 라고 말해도 안가고 앞에서 떼쓰다가 결국 매장 같이 일하는형한테 잠깐 봐달라하고 집까지 데려다 주는길에 '사실은 너가 많이 보고싶었는데 너랑 나는 성인과 미성년자라서 좋아해도 어쩔수없다고' 라고 말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구요자기가 좋아한다고 안사겨주면 집에 안간다고 계속 또 떼 쓰길래 알았다고. 오늘부터 1일 이라고그렇게 만나게 됬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닌거 같더라구요.
걔를 만나도 집에 일찍보내고 친구들과 술을 마시면서도 내가 참 잘못된거같다고나 아직 전여자친구랑 헤어진지도 몇개월 안됬는데 이런식으로 연애하면 안되는거같다고헤어지자는 말을해야되는데 나오질 않더라구요. 그렇게 3개월가량 손잡는것,뽀뽀하는것,포옹 스킨쉽은 일절 하지않았어요 처음 손잡은게 100일이 넘고나서 였으니까요.
친구들과 술마시고 취해서 집에 갈 즈음 그 여자애가 오더라구요. 많이 마셨냐고 물어보길래 많이 마셨다고 말했죠. 이 새벽에 왜 나와있냐고 묻는데 대답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집에가자고 집에 데려다 주는길에 제 친구랑 여자애가 서로 이야기 하고있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3일 정도 즈음에 친구가 저한테 조용한곳가서 이야기하자해서 가서 이야기하는데 여자애가 저랑 자고싶다고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스킨쉽자체를 안하니까 자기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그래서 그냥 못들은척 했구요. 근데.. 여자애가 어느 날 커플링을 가지고 오더라구요. 같이 하려고 샀다고 알바도 안하는 학생이 무슨 돈이 있어서 샀겠어요? 용돈 많이 모아서 사줬나보다 라는 마음에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잘해줘야겠구나 얘는 진심이었구나 해서 더 잘해주려고 노력했어요.
몸 섞는게 아닌 감정으로 잘해주려고했어요. 어린데다가 한 순간의 실수는 내가 아닌 여자애 한테 영원히 남을수도있는거니까요.
뭐가 먹고싶다 놀러가고 싶다 하면 그러려고 더 노력을했고 엄청 멀리까지 외박하면서까지 그렇게는 다니지 않았어요. 노량진,영등포,김포공항,을왕리,홍대,신촌,이대,동대문,롯데월드 등등.. 좀 많아요. 뭐가 먹고싶다하면 가서 먹던가 시켜먹고 뭐 그랬는데.. 어느 남자랑 연락하는걸 보게 됬는데.. 대충 내용이 절 만나기 전 부터 그 사람이랑 사귀고있었고 걔랑 헤어지고 나서 걔랑 끼던 커플링을 갖고왔던거라구요 근데 모른척했어요 처음엔 그랬어요. 밤에 돌아다니는 날이 많아지고. 없던 돈이 막 생기고 한번에 20만원 10만원 .. 학생 용돈으로 주기에는 저희 동네가 잘사는것도아니고 그 애가 잘사는 집안도 아니예요 돈이 어디서 나왔냐고 물어보니까 노량진 삼촌네 가서 받아왔다고 합니다. 처음엔 오랜만에 와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두번째에도 똑같은 금액 거기서 뭔가 이상해서 그 삼촌 번호를 달라하니 못주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건 아닌거같다고 헤어지자고 했는데 싫다고 울며불며 매달리기에 대신에 다음부터 그러지말라고 이야기를했는데. 초중고생들 3월달에 입학시즌이잖아요?
이제 학교 다니니까 자주 못보겠구나 했는데 의외로 자주 보긴했어요.근데 그것도 학교내에서는 다른애랑 연애하고 저랑은 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연락하니 알겠다고 하고 잠수타기를 3일 어디냐고 물어보니 그 남자애 동네에서 있었다고하고. 3일내내 집도안들어가고 집찾아가니 나만나러 갔다고 거짓말치고 집도 안들어가고.. 그렇게 잡아서 이야기하고 안되겠다고 니가 정리도 안하고 다른남자 만나는데 내가 정리 시켜준다고 그래서 헤어지자했고 1~2일 되니까 울면서 제발좀 다시 받아달라고 그렇게 매일 전화하고 문자하고 집앞까지 오고 일하는곳까지와서 다신 안그런다고 그러길래 또 모자란놈 마냥 받아줬어요
이런식으로 총 10~20번 가량의 바람을 맞았고총 7~10번 가량의 성매매 한걸 제가 다 잡았어요 신고 하자니 죽어도 싫다고하고..멍청한놈마냥 또 알았다하고 한번은 알바하던 가게 사장이랑도 잤더라구요.나이차이 많이나는데도 그때 술기운이어서 그 가게 사장 뺨때린것만 기억나네요그리고 또 그 사장의 친구랑도 잤었고.. 제 친구동생이 있는데 그 친구랑도 사귀자고 하고 자고..
몇몇 이야기는 그냥 스킵했는데 총 이야기는 이래요
30번 가량의 통수를 맞았고 아프다 하면 약사다줬고 생리한다그러면 생리대까지 사서 갖다줬어요아침이든 밤이든. 밥을 못먹었다하면 도시락 싸주기도, 사서 갖다주기도. 그냥 음료수가 먹고 싶다고해도 갖다주고...그리고 연락문제는 제가 핸드폰만 잡고 일할수있는건 아니라서 진짜 바쁠땐 1시간정도. 그런게 아니면 2~10분 가량 정도 걸려서 답장해줍니다.. 바쁠땐 바쁘다고 이야기 했구요..
그 당시 적게는 12시간 많게는 14시간 까지 일을했습니다. 그래서 집에오면 뻗기 일 쑤 였고,매장에 여자친구 데리고오면 안되는데 사장님이 허락해주고해서 매장에서 이야기하고 만날수도있었고 쉬는날 조율해가면서 만나고 데이트 했었는데.."오빤 항상 피곤하지?" 라는 말과 함께 아는동생이랑 바람이났네요..
물론 저도 사람이기에 화낸적도있고 걔도 화낸적도있고 싸운 적도 많습니다.얘랑 잔적아예 없는건 아닙니다. 있어요 있는데. 그렇게 된 이야기도 너무길고 뭣보다 자서 못헤어졌다가 아니라. 오래만나서 결혼하고싶은 철없는 생각도 좀했어요.
제가 멍청한건 알고있는데.. 이정도 이야기만 봤을때 연애하는것도 답답해보일까요?
제가 연애를 못하는걸까요? 여자가 잘못된걸까요?아니면 그냥 제가 잘못된걸까요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