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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니가 읽는다면...

너가 원래 밝고 친절한 사람이라는 건
남자다워보이지만 섬세한 감정을 가진 사람이란건
알수있었다
다만 착각은 내 자유더라
다행히도 너를 보지못한 지난 몇달간
간신히 상황들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다
요즘 외롭고 힘들다
그럴수록 연락을 할 만날 용기도 없는
니가 왜 이렇게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다
너라면 다르지 않을까
이런 나를 이해하고 안심시켜 줄 수 있지 않을까
한편으론 그런 시간들이 길어질수록 죄책감이 든다
내가 이토록 그리워하는 너는
내 입맛에 맞게 왜곡된 환상은 아닌지
진짜 너를 위해 나는 내 환상들을 절제하곤 하지만
너를 상상하는 일은 그만둘수가 없다
너를 생각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나는 작아져만 간다
네게는 아직 부담스러울
이 감정은 보이기엔 시기상조라는 걸 안다
다만 혹여 니가 이런 뻘글을 본다면
떠올리는 여자가 나였으면 바라본다

추천수1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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