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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 같은데 설레지가 않아요

|2015.12.19 13:39
조회 5,929 |추천 1
사귄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남친과 너무 행복하게 잘 사귀고 있는 여자입니다. 근데 제목대로 남친한테 설레지가 않아요..
분명 같이 있으면 즐겁고 재밌고 행복하지만 막 너무 설레고 떨리고 좋아죽겠고 시간이 후딱 지나간다하는 그런 느낌은 경험해본 적이 없습니다..ㅠ

남친이 저를 정말 좋아해주었고 적극적인 대쉬로 이 남자와 사겨도 좋겠다 싶은 마음으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저 그런 마음이었지만 갈수록 저도 이 사람이 좋고 점점 소중해지고 아프면 걱정되고 속상해하면 내가 더 속상하고 남친의 마음보다 내 마음이 아직 더 작다는게 너무 미안하고 더 잘해주고 싶다는 마음도 들고 이 사람한테 돈 쓰고 시간 쓰는게 조금도 아깝지 않은거 보면 좋아하는 것 같은데 설레고 그런적이 거의 없어요...제가 원래 설렘이 없고 그런것도 아닌데 말이죠..저는 항상 불같이 사랑했었거든요 그냥 첫눈에 꽂히면 좋은거고 한번 남자가 아니면 끝까지 남자가 아니였습니다. 아무리 날 많이 좋아해주는게 너무 고맙고 사귈 수 있겠지하고 사귀더라도 금방 손잡는 것도 거부감이 느껴져서 항상 상처주면서 헤어지고 그랬었어요 그래서 처음 이 사람이랑 사귀었을 때도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는데 스킨쉽이 먼저 하고싶은 적은 별로 없더라도 거부감은 안느껴지더라고요..농도가 조금 짙어져도 엄청 좋고 설레진 않더라도 그냥 괜찮아요...귀엽구 사랑스럽기도 하구..이렇게 사겨서 잘 사귀고 있는게 처음입니다. 분명 안좋아하는건 아닌 것 같은데..전 안좋아하면 손도 못잡거든요 그냥 이 사람이랑 있으면 굉장히 안정적이고 편하고 불안하지도 않고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은 조금도 들지 않을만큼 든든하고 듬직합니다. 친구들도 저보고 이만큼 행복한 표정은 처음 보는 것 같다고 할만큼요. 하지만 설레거나 두근거림은 없어요. 저처럼 좋아하는 남친과 만나는데 안설레고 그럴 수가 있나요?정말 제가 이 사람을 별로 안좋아하는ㅈ걸까요?

(워낙 제가 글을 못써서 횡설수설하고 말이 이상하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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