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로 뚝 떨어진 기온에 몸을 잔뜩 웅크리다 고개를 드니 눈앞엔 팔짱을 끼며 걸어가는 쌍쌍의 연인들. 옆구리가 시려 양손을 허리에 대니 도리어 더 비참하다. 이럴 때 외쳐보자.
"랜선 연애도 연애다! 선택지 하나에 행복이 좌우되는 기분을 느낀 적 있느냐!"
[랜선 연인과 함께하는 X-mas 남자편]
친구가 송년회를 하자며 불러내더니 여자친구가 생겼다며 사진을 보여준다. 이때 당신의 선택은? 부러워한다? NO! 나도 애인이 있다며 이 게임을 보여주자!
■ 집착해줄 때 고맙게 여겨 <얀데레 아가씨>
친구들이랑 논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하는 여자친구? 믿고 있으니 휴대전화는 보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하는 여자친구? 쿨하다 못해 싸늘함까지 느껴지는 여자보다 집착하며 날 하나하나 챙겨주는 여자가 좋은 당신에게 '얀데레 아가씨'가 제격이다.
어릴 적 같은 반이었다는 그녀는 자주 가는 카페의 종업원이 돼 있었다. 어머님이 하시는 카페에서 일한다는 그녀. 어릴 때 호감이 쭉 이어지고 라테 아트로 자신의 마음을 수줍게 표현한다. 가끔은 라면 먹고 가지 않을래? 라며 도발기도 사용할 줄 아는 그녀.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만 격렬하게 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며 가끔은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사랑스러운 그녀와 영원히 한 몸으로 남는 엔딩을 맞이하러 열심히 연타해보자!
■ 오빠차 뽑았다 널 데리러 가 <드리프트 걸즈>
혼자서 달리는 고독한 도심 속 질주도 멋있지만 갓영규처럼 옆자리에 나만의 여신을 태우고 달릴 때 더 폼나지 않을까. 그런데 자동차도 현실 그녀도 없다면? 레이싱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드리프트 걸즈'를 추천한다!
유저는 은퇴한 전직 레이싱 선수가 돼 길거리 레이싱을 진행한다. 옆자리에는 공략 중인 히로인 중 한 명을 태우고 레이싱을 즐긴다. 게다가 레이싱이 끝난 후 공원, 백화점 등 다양한 장소에서 마음에 드는 그녀와 데이트를 만끽할 수 있다.
다만 그녀의 성향을 고려해 데이트 동선을 맞춰야 하며 적절한 시기에 선물을 줘야 하는 등 현실 여자친구와 다른 부분이 없다. 더욱이 히로인을 만나지 않고 다른 히로인과 데이트를 즐기거나 데이트 혹인 레이싱만 플레이할 경우 히로인이 삐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 A secret makes a woman woman <흡혈귀의 연애방법>
비밀이 많은 그녀, 처음에는 비싸게 군다며 아니꼽게 보였으나 보면 볼수록 그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신비주의 그녀에게 매력을 느끼는 당신은 '흡혈귀의 연애방법'을 플레이해야 한다!
초등학교 이래로 손으로 셀 수 없을 정도로 반복된 전학을 마치고 마지막 학교라고 생각하며 온 영종도에 위치한 월명 고등학교. 고위 관료 자제 육성을 위해 국가적으로 조직해 만든 고등학교였고 주인공은 그곳에서 흡혈귀를 만나게 되고 거기에 얽혀 수사국에서 일하게 된다.
유저는 오스트리아에서 전학 온 귀족 아가씨 '레이나'와 주인공의 유일한 소꿉친구 '신서리', 장난기 넘치는 1학년 '카렌', 단 하나뿐인 남매 '이유나'까지! 개성 넘치는 히로인들과 얽히고설킨 스토리를 따라가며 선택지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확인해야 한다.
현재까지는 메인 에피소드까지 나온 상태이며 이후 각 히로인 에피소드로 나뉘어서 배포되고 모든 에피소드 공개 후 통합본이 업데이트되니 그녀와의 데이트를 기다리며 플레이해보자!
최혜인 기자 hyen@playf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