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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친 계속 만나야 하는게 맞나요?

ㅇㅇ |2015.12.22 12:22
조회 3,211 |추천 0

먼저 방탈하게 된 점 죄송합니다.

 

맞선으로 만난 분과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나면 만날수록 기분이 짜증납니다.

 

일단,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모르는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제가 우산이 없는데 잔비가 내리는 날 아파트 후문에 절 내려다두고 잘가라고 합니다.

아무리 잔비라도 비가 오면 일반적인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사는 동앞에 내려주고 가지 않습니까?

 

그리고, 저희가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데 제가 집안에 일이 있어 저희집에서 4시간 정도 걸리는 외가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데이트 할 장소를 안정했는데 무조건 자기가 사는 동네로 오라고 하더군요. 저희 동네에서 2시간 조금 안걸립니다.(고속버스타고) 그렇게 자기 동네로 갔음 적어도 집에 가는 길은 데려다 줄 수도 있는데 전혀 그런게 없고, 고속버스타고 조심히 가 하고 자긴 집에 갔습니다.

 

최근에는 제가 몸이 좋지 않아서, 밥먹고 영화나 보자고 했는데 밥먹고 커피 마시더니 갑자기 절 모텔로 데리고 갈려고 합니다. 그래서 싫다고 했더니 완전 기분 상해가지고 말도 안하고 다음주엔 너 그날이라서 못하는데 왜 그러냐면서 그렇게 말합니다. 항상 제 의사 묻지도 않고 갑자기 모텔로 차 끌고 가는데 진짜 이번에 열받아서 말했더니 저렇게 말하니 여자친구가 그것도 안해주면 여자친구냐는 식으로 말을 했습니다.

 

또, 제 절친이랑 얼마전에 서울을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여기 지방입니다.)

그런데 평소에 지하철 같이 타고 기차역으로 갔었는데 이번엔 친구가 먼저 도착했다고 해서 웬일인가 했더니 알고보니 남친이 몰래 깜짝 이벤트로 집에 데리러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우와~ 좋네. 하면서 서울 다녀온 이야기를 하다가 그 얘기도 같이 했더니 갑자기 정색을 하면서 그자식 진짜 어이 없다면서 화를 내는 겁니다.

남자들은 그런 새끼 때문에 다 욕먹는거라면서요. 왜 오버하면서 잘해주냐면서 그러니깐 다른 남자들이 비교당해서 잘 해주는게 티가 안난다면서 그래요.

저는 그게 비교할려고 할말이 아니였는데, (위에 적었다시피 장거리인데 저런걸 제가 바라겠습니까?) 그냥 그랬다고 말했더니 저렇게 행동하는게 제가 잘못한건가요??

 

한가지 더 충격적인 발언은 사귀고 난 뒤 얼마 안되서 남친의 회사 얘기를 하다가 남친 회사에서 다른나라로 장기 출장을 가게 되면 그 나라에서 정착을 1~2년 해야하기 때문에 회사에서 차량기사도 주고 집에 메이드도 준다면서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우와~ 했더니 이러니깐 장기 출장가면 안된다면서 여자들이 그래서 버릇이 나빠진다고 말하는거예요. 거기 다녀오면 한국와서 와이프들이 집안일을 안해서 버릇 잘못들어서 저런다면서요.

이게 말입니까? 요즘 세상에 여자만 집안일 하나요...? 이사람 마인드가 이런거 맞죠?

 

이 남자가 4대 독자(독남무녀)입니다. 이런것만 들어도 남자 우월주의 인건지 외동이라도 자기 중심적이라서 이런지 몰라도 이런말 할때마다 충격을 엄청 받습니다.

 

이전 남친이 백수라서 앞으로는 미래에 대한 설계가 있는 남자를 만나겠다고 생각해서 이 분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건 겪어보지 못한 또 다름 세상이네요.

 

이런 남자 계속 만나서 저런 사상을 바꾸는 것보다 새로운 남자 만나는게 더 빠르곘죠?

추천수0
반대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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