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와이프하고 전에도 이런 일로 몇번 다퉜습니다. 그럴 때 마다 어머님이 못해주시는것도 딱히 없지만 잘해주는것도 없지 않냐고 하더군요 막 이뻐하고 뭐 사주고 돈이라도 주면 자기가 알아서 하지말래도 할꺼라고요. 제 생각에는 답이 없는 문제라는 생각에 와이프 스트레스받게 푸쉬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어머니도 섭섭하게 만들면 와이프랑 가까워질 기회가 더 없을꺼 같아서 그것도 난감하구요 중간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참 난감하네요.
그리고 기본 도리라도 하자고 하면 "넌 우리집에 도리를 다하냐?"라고 하구요 와이프 기준에서는 제가 무슨 날 챙기긴 하지만 비싼 선물을 못한것이 도리를 다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답답합니다. 그렇다고 이 문제로 이혼을 생각하기엔 너무 아직 이른거 같구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하고 생각하는데 가운데서 답답하네요.
몇 분이 혼자 처가에 갈 수 있냐고, 못가면 와이프 한테 시댁 가란 소리 하지 말라고 하셔서 추가합니다. 저는 와이프 없이 아버님하고 식사도 가끔 하고 처가 식구들과도 시간을 보내는 편입니다. 저도 처음엔 불편했습니다. 가족이고 받아 들여야 하니까 노력했구요. "내가 노력했으니 너도해" 이런건 아닙니다. 그냥 좀 기본만 좀 했으면 하고 바라는데 그 기본의 기준이 다른듯하네요.
-------------------------------------------------------------------------------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 결혼 2년차 남자 입니다.
명절에 관련해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서 아이디를 빌려 글을 올립니다.
일단, 저는 회사일로 외국에 1년 근무를 하게되어서 현재 외국에 거주중이고 와이프는 직업이 있기 때문에 같이 오지 못하고 서울에서 거주중입니다. 작년 여름에 제가 외국에 왔고 2016년 설날에도 외국에서 근무를 하게 된 상황입니다.
와이프와 구정에 어떻게 할지 얘기하다가 좀 다퉜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대화내용)
와이프가 오늘 묻더군요 "이번 구정에 모라그러고 시댁 안가지?"
저 : "지난 추석에도 안갔는데 구정엔 가야 될꺼 같은데?"
와이프 : "혼자 어떻게 가 불편하게?"
저 : "불편하다고 안가는건 말이 안되는거같아 명절이고 어머니 혼자 계시는데.. 추석에도 너 피곤하다 그래서 안갔자나 이번엔 가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와이프 : "우리 엄마아빠도 혼자 왜 가냐고 하던데?난 그리고 할머니 집에 가야 돼"
저 : "모르겠어 난 어머님 아버님께서 그렇게 말씀 하셨다고 믿어지지도 않고 이번엔 가야된다고 생각해 그리고 넌 왜 매일 시댁얘기만 나오면 거부 반응을 보이고 나 섭섭하게 싫은 티를 그렇게 내?"
와이프 : "나 어머님 안 싫은데? 내가 지금 모라그러고 안가지? 했을 때 가지말라고 내편 들었으면 내가 가기 싫지 않았겠지."
저 : "아니 너 안갈라고 생각하고 물어봐놓고 무슨 소리야 내가 가지 말라그랬음 안갔겠지 너 갈 마음 없었자나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안 섭섭하겠냐?"
이런식으로 다툼이 시작됐고 싸움이 좀 크게 났네요...
저는 시댁에 여자들이 가기 싫어 한다는 사실은 다들 그렇다고 하니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따로 저 없을 때 만나라던지 그런 얘기는 안합니다. 제가 외국에 온지 6개월 됐는데 한번 뵈었구요. 지난 추석에도 찾아뵙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이번 설에는 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정말 이상한건지 궁금합니다. 만약 반대 상황이었다면 저는 처가에 찾아 뵐꺼 같거든요.
그리고 남편이 외국에 있으면 혼자 시댁에 가는게 그렇게 말이 안되는 건가요?
시댁이 지방도 아니고 저희 집에서 차로 30분 거리입니다.
누구의 생각이 잘 못 된건지 궁금하구요. 만약 와이프의 생각이 맞다면 제가 어떻게 부모님께 말씀을 려야할지, 또 와이프가 가야 되는게 맞다면 어떻게 해야 싸움 없이 부모님댁에 가도록 만들 수 있을까요?
어머니는 혼자 계시며 제사라던지 다른 행사는 없구요, 음식 준비 할 필요 없이 아침에 가서 식사만 같이 하고 오면 되는 상황입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