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동안 판 안보다가
제 고민을 털어놓을데 없는가 생각하다가 판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로그인한 20대 간호사 흔녀입니다! (라고 쓰면 되나요..?
)
방탈죄송합니다...여기가 제일 현명한 대답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논란의 여지가 있다면 확인하는대로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목 그대로 입니다.
간결하게 줄이고 줄여서 말씀 드릴게요.
저는 엄마랑 둘이서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는 5년째 살고 있구요.
저희 층에 2가구 바로 저희집과 바로 옆집 둘 뿐입니다.
옆집에는 40대? 아저씨가 혼자 살고 계시구요.
엄마랑 제가 이사올 때 부터 계속 혼자 살고 지내셨던것 같아요.
처음에는 몰랐는데 아마 2년전 쯤 부터 그 아저씨가 정신이 이상하다는걸 알게 됬습니다.
그냥 성격이 이상한건가 싶었는데 정신이 이상하다는것을 확실히 알았어요.
이 전에 사건중 하나는
우리 엄마가 자기집에 넣어야될 보일러 기름통(?)을 가져갔다고 하는거예요
쉽게 말하자면 그냥 자기 기름을 우리 엄마가 가져갔다고 그러는거죠;
이 글을 읽고 계신 판 분들 이해가 잘 안되실텐데
다가구주택이라서 보일러가 같이 붙어있는 창고가 있어요
거기에 자기 기름을 두었는데 그 기름을 엄마가 가져가서 우리집에 썼다고 하는거예요
자기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고 합니다
나참 환장하겠네요; 이 때 진짜 헛것을 본다는 사람이 있다는걸 알았죠
그 때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엄마보고 xx년...이런 욕도 하구요
아 엄마가 다리가 많이 불편하십니다 걸을때 티가 많이 나구요
그런데 엄마보고 "아프다고 내가 착하게 해줬더니 !@)#*!)# (욕입니다..ㅋㅋ)" 이러면서
아픈사람 아픈사람 들먹 거리더군요 저 정말 열받았습니다..지금도 화가 무지나네요
저 엄청 열받아서 그때 소리지르고 저도 엄청 화냈습니다 엄마가 말리구요
제가 아마 여자라서 만만해서 엄마한테 욕도 한거겠죠
아 제가 진짜 덩치도 크고 듬직한 남자였으면 한대 쳤을텐데 속상합니다
근데 이 아저씨 기본적으로 말이 안통하더라구요..
엄마도 참다 못해 민원? 넣어서 대충 해결 됬습니다..
엄마 잘못은 전혀 없는 걸로 결정났구요
아! 중요한걸 빼 먹었네요ㅋㅋ
이 인간ㅋㅋㅋ(아 열받습니다ㅠㅠ눈물날것 같아요 여러분 정말로ㅠㅠ)때문에
엄마가 다리에 깁스도 했습니다ㅋㅋㅋㅋ4주 했었나요..ㅋㅋㅋㅋ하 참나
기름 사건 ㅋㅋ참 가짢네요ㅋㅋ
기름 사건으로 그 인간이 엄마한테 욕하면서 엄마를 밀었습니다ㅋㅋ
그래서 안그래도 다리 불편하신 엄마가 넘어져서 깁스를 했구요
아..정말 열받네요.....
엄마 친구분이 중재에 나서서 그 아저씨 엄마 엄마친구분 이렇게 셋이서 이야기를 하게 됬습니다
물론 그자리에 저도 같이 있었구요
그 아저씨가 하는 말이(오래전 일이라 정확하진 않는데 기억나는대로 쓰겠습니다)
"나는 예수를 믿고 매일 기도를 한다..이 아주머니가 편찮으신데에 대해서 나는 매일 기도한다"
"내가 매일 기도함으로써 이 아주머니가 아프지 않고 있는것이다"
"이렇게 믿고 있는데 남의 집 기름을 가져다 가느냐.."
어휴 더 이상 나열하기도 싫네요ㅋㅋ자기는 믿음을 가지고 엄마랑 저에게 잘 대했다네요?
그런데 엄마가 기름을 가져갔다고ㅋㅋㅋ 아니 무슨 대체 엄마랑 제가 남의 집 기름을 왜 훔쳐다가 씁니까..ㅋㅋ
엄마 친구분께서 그 아저씨한테 치료비를 달라 안그러면 신고하겠다
이렇게 말하니까 계속 저 위에 했던 말을 반복합니다; 말이 안통합니다;
치료비요?ㅋㅋ
1원도 못받았습니다
멀쩡한 사람 깁스하게 만들어놓고 이게 뭡니까
아 그때 진짜 상대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했죠
이것 말고도 자잘하게 말할게 많네요..
대표적으로 오늘 일을 말씀 드릴게요ㅋㅋ
저 낮에 외출한다고 나왔는데 이 아저씨랑 마주쳤습니다
인사 안하고 싶었는데 인사 했어요
왜냐구요?
저번에 인사 안했더니 인사 안한다고 뭐라 캅디다ㅋㅋ
지같으면 퍽이나 인사하고 싶겠어요?ㅋㅋ아..하지만 또 무슨 짓을 할지 무서워서 인사했죠
오늘 낮에 저를 본게 생각나서 트집 잡아야 겠다고 생각했는지
오늘 저녁에 갑자기 저희 집 문을 두드리더군요
무슨일인가 싶어서 엄마가 나가봤더니 그 아저씨가
"이 집 자식이 자꾸 내욕을 하는게 들리는데..그만 좀 하라고 해라"
이러는겁니다
응?욕?무슨..???
내가..?
엄마가 열 받았나 보더라구요
"아니 무슨 욕이요??우리 애가 무슨 욕을 합니까??왜 아저씨 욕을합니까??그런적 없습니다!!"
이러니까 그 아저씨 왠일로
"아..그렇다면 미안합니다..오해해서 미안합니다.."
이러고 자기 집으로 들어가더라구요
그런데 한 5분후?
다시 집 문을 두드려서 엄마가 나가보니
대충 이야기가
"이 집 대문좀 잘닫으라고 애한테 말좀해라...예전에 대문 단속이 잘 안되서 무슨일이있었다.."
이런 이야기부터 시작하더니 갑자기 자기 파혼한 이야기도 하는겁니다
"내가 게이라는 소문까지 예전에 돌았다..사람들이 날 보고 게이라고 하는데 내가 예전 성격같았으면 다 가만히 안뒀다..."
응...????지금 왜 그런 이야기를 엄마한테..??
"내가 예수를 믿고 기도를 함으로써 내가 성격이 많이 나아져서 지금은 참는거지 내가 예전같았으면..!!!"
이 이야기를 진짜 거짓말도 안하고 3~4번 반복했습니다
엄마도 못참겠는지
"결론만 말하세요"
라고하니까
"문단속 잘했으면 좋겠다.." 이러더라구요
나참ㅋㅋㅋ
아 그리고 이 아저씨 근처에 지나가면
엄청난 냄새가 납니다
자기관리가 안되는 ... 그런 것같아요
아 그리고 앞에서 엄마가 깁스 했을때
갑자기 "우리 손모으고 다같이 기도합시다"
이랬습니다..와우ㅋㅋ언빌리버블하네요
예전에도 종종
"자네 자꾸 내 뒷이야기 하는데 그러지말지? 욕하지말지?"
"언짢은게 있으면 직접 말하지 자꾸 그렇게 욕하고 속닥거리지말지?"
이럽니다
환청+환시+망상=조현병
같습니다..ㅋ
정신질환 앓고 있는 사람들 보면 겉으로 얼핏 아무렇지 않아 보이다가도
강박 증상이라던지 환각증상이 하나 이상은 지니고 있더라구요
아...집안 형편상 이사를 마음대로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식구라고는 몸이 편찮은 엄마랑 저 둘 뿐이고
이 상황을 남자친구 한테 이야기해볼까 고민도 했지만.....별 다른 수가 없을것 같아서
이렇게 판에다가 올립니다
정말 하나하나 다 쓰면 끝이 없을 것 같아서
지금 기억나는 것만 썼습니다..
정말 기본적으로 대화가 연결이 안되고..말이 안통하고..
상대방 말을 듣지않고..자기 신념이 굉장히 강합니다
언제 갑자기 저 사람이 돌변해서 우리에게 폭력이나 해코지를 가할지 겁도 나구요
진짜 이사를 가자 이젠 못참겠다 라고 엄마한테 말했는데
엄마는 내 나이가 되면 저런것도 다 그냥 넘어가게 되있어..
이럽니다..아직도 엄마를 넘어뜨려서 깁스하게 한것만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네요
여러분..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할 방법이 없을까요..? 도와주세요..